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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25 01:29
[질문] 항모전단보다 폭격기는 어떨까요?
 글쓴이 : 돌아온드론
조회 : 3,891  

국방예산이 미국처럼 넉넉한게 아니라면 항상 더 좋은 선택을 하기위해서 노력해야할텐데

최근에 말이 나오는 항모및 호위전단보다는
스텔스 폭격기를 준비하는건 어떨까요?

물론 기술적 난이도가 젤 큰 난관일것 같은데
kfx가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나면 여기서 쌓인 노하우로 스텔스 폭격기를 만드는거죠ㅎㅎ


항모의 장점이 원거리 작전이 가능한것이고
단점은 엄청난 항모전단을 꾸리기위한 비용이 무지막지하다는거 잖아요

  
미국보면 항모에 비행기 대략 80척인데 이걸 운반하기위한 항모가 10조가 넘고 거기에 호위하기 위한 이지스함 보급함 잠수함 등등하면  항모전단 제대로 꾸리면 수십조는 들어 갈거 같은데


스텔스폭격기를 대당6000억   작전반경 5000km 짜리를 30대 정도 만들어낼수 있으면 
항모만큼은 아니더라도 현실적인 우리나라의 잠재적국들 모든 지역에 폭탄을 떨굴수 있는 작전반경을 가지게되고 해안가 위주로 작전이 가능한 항모전투기보다 효율성도 높을것 같구요.
 
그리고 비용도 항모전단보다 적게 들고 상대국에게는 항모전단 이상의 압박감을 줄수 있지 않을까요?


 밀리초짜라  '뭔 말도 안되는 개소리 하지말라'는 답글보다는 이래이래서 안되요 라고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작전반경 50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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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ms 20-06-25 01:36
   
목적이 중요한거죠. 특정한 작전을 수행할수있는 수단이 항모와 폭격기가 해당이 된다면야 고려할수있는거고 그게 아니라면 전혀 다른문제죠..

흔히 해군에서 요구하는 강습상륙함 이야기를 보면 상당부분은 초수평선작전이나 해병대상륙을 위한게 짐작 되는데 그런관점에선 폭격기완 거리가 멉니다..

또 6000억정도라 하셨는데 대표적인 스텔스 폭격기는 미국의 b-2로 대당 2조에다가 스텔스도료가 열에 약해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논 특수격납고에만 집어넣어야합니다...거기다 모든 부품이 맞춤형 제작이고...미국도 너무 비싸서 단 21대에 테스트기까지 나중에 개량해서 알뜰하게 다 쓰고있는 실정인데...우리가 어케 30대나 찍어 댑니까...

항모와 폭격기는 임무와 작전 범용성 자체가 다른데요.
     
돌아온드론 20-06-25 01:41
   
흠.. 스텔스 전투기를 크게 만들고 엔진 더 많이 붙이면  그게 스텔스 폭격기 아닌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다른가보네요.  유지비도 엄청 많이드나보네요. 감사합니다.ㅎㅎ
     
윈도우폰 20-06-25 12:21
   
항모든 뭐든 중요한 것은 국지전 단계에서 전력과시용이 중요합니다. 항모도 마찬가지...전면전이 일어날 경우에는 항모든 폭격기 든 그 효용이 떨어지지죠. 제일 먼저 타격 대상이 되니까요.

한반도 주변에서는 전면전 발생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그건 북한 뿐만 아니라 중공이나 왜국과도 마찬가지이죠...이들 나라 간에는 국지전에 대비하여 위협을 줄 수 있는 무기가 중요하지요.

즉, 영공침범 시 요격할 수 있다는 역량과시, 우리 어선이나 함정 위협 시 대응할 수 있는 해군력 과시, 국지전 발생 시 해병대의 상륙역량이나 특전사의 강승역량...뭐 이런게 중요한데...이런 것 중 갑이 바로 항공모함입니다. 폼잡고 위협주기에는 그 효과가 가장 크죠.

전면전을 대비한다면야 핵잠이든 핵무기든, 이지스든 뭐 이런게 훨씬 좋지만...전면전이 날 가능성이 별로 없고...설사 전면전이 발생한다면 마음(?)에 맞는 국가끼리 서로들 합종연횡하여 연합된 군사력이 구성되겠지요. 중공이나 러시아와 전면전 벌리면 우리의 동맹은 미국과 나토일거고요...그 옆에 꼽사리로 대만이나 왜국...반면 왜와 전면전하면 그냥 우리는 단독으로 왜국 끼리만 치고 받는데...왜국이야 현재 전력 만으로도 가능하지요

우리가 항모를 가질 경우 그 위협을 일차로 느끼는 것은 왜국이고 그 다음이 중공...가상 적국이 위협을 느낀다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이죠...제 생각은 전면전 만을 상정하고 첨단 무기도입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기 효용가치의 평가에 적절치 못하다는 것입니다.
          
booms 20-06-25 20:31
   
저하곤 생각이 너무 대칭점에 있으시네요.
Coollord 20-06-25 01:37
   
제공권 장악 안됀 상태에서 아무리 스탤스라고 폭격기를?

폭탄 떨구는 순간 발각인데...xx미션인가요?

폭격기도 항모가 따라붙어서 작전 반경내 제공권 확보 해 줘야 뜰수 있을탠데요?
     
돌아온드론 20-06-25 01:44
   
스텔스 전투기처럼 무장창을 빠르게 열고 닫으면 안될려나요?ㅎㅎ

만약 발각이 된다면 스텔스 폭격기로 의미가 없긴 하겠네요.
          
Coollord 20-06-25 13:22
   
스텔스 전투기도 무장창 여는순간 걸립니다.
          
냐옹이 20-06-26 17:30
   
세르비아에서 스텔스 공격기인 F-117이 무장창 여는 순간에 락온이 되어서 격추되었습니다.
미술관 20-06-25 01:39
   
해군이 할 일과 공군이 할 일이 각각 나뉘어져 있습니다.
LPX-II 사업이 원정 작전이 아니어도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군종간 구별없이 필요로 하는 작전에 충실히 사용할 수 있게 건함할 것입니다. 언듯 주변 해역이 좁아 지상군 헬기 전력으로 모두 운송, 보급, 지원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허나 그 어떤 전쟁도 한가지 수단에만 의지할 때 적이 집요하게 그 틈을 파고 들어 뒤집어진 경우가 숱하게 많습니다. 항공 운송의 백업으로써도 필요하고, 해상 중간 보급으로써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현대의 군사 기술에 막연한 기대만 품지 마시고 2중 3중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는 관점에서 보시면 이해하시기에 좋을 듯 합니다.
     
돌아온드론 20-06-25 01:50
   
답변감사합니다. 다양한 카드를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이해되네요.

근데  혹시라도 잠수함에게 어뢰를 제대로 맞으면  항모+항공모함 다 날라가고
항모없는 항모전단은 앙꼬없는 찐빵이니 어뢰 한방에 해군의 전투력 대부분이 날라가는 정말 리스크가 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훈련이긴 하지만 미국 항모도 우리잠수함에 격침된 경우도 있다고 해서요.ㅎㅎ
          
nigma 20-06-25 02:12
   
실전에서 미항모 격침하려면 웬만한 어뢰 한 두발로는 좀 힘들지도 모릅니다.
지들 평가로 대함탄도탄(아마도...)도 격침엔 4발 맞아야 했으니 훈련과 달리 정말 어뢰가 항모의 급소를 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모니터회원 20-06-25 02:24
   
항모전단을 구성하는 이유가 항공모함을 보호하기 위한게 가장크죠.
각종 구축함과 이지스함, 잠수함으로 호위받는 항공모함을
잠수함이 다가가서 어뢰로 격추허기는 쉽지 않습니다.

훈련중 미국 항모를 우리나라 잠수함이 격침시킨 경우는 그만큼 운영을 잘했었고,
미국은 일반적으로 연합훈련에서 스스로 패널티를 준다고 합니다.
그 차이 때문에 성공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nigma 20-06-25 01:50
   
흠, 일단 우리에게 애초에 항모의 용처가 없습니다. 물론 강습항모다 뭐다해서 좀 다르긴 하지만...

하여튼 제가 생각하기엔 그렇게 단순하게 1대1 대체가 되는 무기체계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항모전단이 할 수 있는 일을 폭격기가 꼭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잘은 몰라도 폭격기도 폭격기 나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 폭격기가 할 수 있는 일은 항모전단에서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꼭 전투가 아니어도 운영 특성상의 차이도 있고...
sangun92 20-06-25 02:12
   
만약에 항모를 도입한다면
항모에 탑재될 전폭기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대한민국 영토에서 얼마나 이격되어 있을 지 모르는 임무지에서의 근접지원이 될 것임.
즉 근접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즉각 반응해야 한다는 것.

폭격기라면?
한반도에서 출격하여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을 지 모르는 임무지까지 비행하여 도달하는 시간은?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할 것인가?

그리고 항모 탑재 전폭기는 근접 비행 후 핀포인트 공격이 가능하겠지만
폭격기가 근접 비행 정밀 핀포인트 공격이 가능할 것인가?

항모 탑재 전폭기의 총 가능 소티 X 무장 탑재량과
한반도 출격 폭격기의 총 소티 X 무장 탑재량과의 비교는? 


단순히 공격 수단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각종 전략 전술적인 관점에서 생각해야 할 변수가 정말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항모 도입에 반대하는 입장.
대한민국의 국방 예산 대비하여 전략적인 이점이 무엇인지 뚜렷하지 않다는 점.
개구신 20-06-25 02:15
   
예전에 유고슬라비아내전에서,
미군이 그 압도적인 전력으로 제공권을 장악했음에도,
꽁꽁 숨겨놓고 때만 기다리던 유고측의 대공망을 일소하는데는 실패했고,
그로인해 기존 폭격기로는 작전이 불가능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스텔스기 개념도 없던 시절 극비로 -다리미-로 불리우는 스텔스폭격기로 작전을 수행했더랬지요.

그런데 그 스텔스기가 대공미슬에 맞아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오래된 기계식 레이더로도 잡으려고 마음 먹으면 잡는게 스텔스에요.

지금은 그때랑 비교할 수 없게 레이더기술이 올라갔어요.
스텔스에 대한 개념도 다들 충분히 박혀있고, 기존의 레이더망으로 스텔스 잡는법도 많이 연구되어 있습니다.

스텔스기라는게 전방에서의 레이더피탐면적을 줄이는데 치중되어 있고, 측면이나 하부는 다량의 레이더를 반사하기 마련입니다. 미국의 랩터고 뭐고 이건 어쩔 수 없어요. 날아야 하는 것이니만큼 날개는 넙적해야 하고 그러다보면 레이더를 왕창 반사할 수 밖에요.
거기에 항적이 남지 않게 한다거나 연소가스가 남아있지 않게 한다거나, 엔진에서 나오는 열을 최대한 감춘다거나 하는 식으로 보완하고 있죠. 거기에 레이더를 흡수하는 도료를 개발해서 비행기 겉면에 덕지덕지 바르고 하는데 그게 내구성이 약해서 매번 발라줘야 하고 그것만으로도 돈이 엄청 깨집니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아예 적의 공격으로부터 빨리 피하고자,
슈퍼크루즈기능을 넣어, 강력한 엔진으로 항시 음속항행이 가능해서, 작전 후 빨리 이탈하는 식으로 운용해요.

그런데 폭격기는 그런게 될리 없잖아요. 큰 덩치의 폭격기가 상대 미슬이나 전투기를 피한다는건 참 힘든 일이거든요.
그리고 아무리 스텔스설계를 한다 쳐도, 덩치 큰 폭격기는 당연히 더 쉽게 발각될테고요.

뭐 듣기로는 스텔스기가 다 해결해줄것같지만,
현재로서는,
스텔스기는 상대 공군력을 무력화 하는데에 특화된 무기체계 입니다.
상대 레이더에 걸리지 않은 채 똑바로 적 공군을 상대로 날아가며 사정거리가 되면 미슬 쏘고 휙 튀어버리는거죠.
우리가 스텔스기 사왔다고 김정은이를 언제든 폭사시킬 수 있지 않아요.
들어가다 떨어집니다.
도나201 20-06-25 02:52
   
우선은 미국을 거론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미국이 가장 민감한 무기체계.
1.핵
2.대륙간탄도미사일.
3.장거리 폭격기

이세가지에 대해서는 동맹국이라도 엄청난 제재를 가하죠.

특히 장거리 폭격기 같은 경우는 러시아도 팔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전략적무기체계중 하나 입니다.

일반 탄도미사일체는 일정한 궤도각산출이 가능한데.
장거리 폭격기의 경우 저고도 비행 및 기타 비행체의 변화때문에 사실상 장거리 방공미사일로도 쉽게 잡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하푼 및 기타 탄도미사일체를 싣기라도 하면 사실상 미국본토 폭격에 가장 유용한 수단이기에
미국에서는 상당히 제재하는 부분도 잇습니다.

뭐 제재 부분은 엔진 동체 등 제작환경자체를 굉장히 통제하죠.
특히 민간항공기의 제작도 의외로 독과점식을 점유한것도 이이유도 잇기도 합니다.
1990년대까지도 b1ㅠ폭격기는 엄청난 위협적인 무기체계였고 심지어 b52 역시 상대적국에서는 엄청난 폭장량을 자랑해서 웬마한 도심지는 흔적도 없이 날려 버릴수도 있었습니다.

있으면 좋은 수준이 아닌 사실상 전략적무기체계이기에
상대적우위를 가질수 잇는 무기체계이기는 합니다.

물론 중국 에 폭격기가 있는데.
tu6 라고 겨우 전략폭격기 수준이라고 할수 없는 수준입니다.
폭장량 및 비행능력......사실상 보유하고 있다라는게......

그래서 중국은 또 폭격기를 만들죠 b2 베낀것 마냥.. h20울 만들고 잇기는 합니다만.
아직은.. 처녀비행이후 뭐 그렇다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전략 무기체계 이므로 핵다음에 상당히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미국이기도 합니다.

워낙 개발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전략적 용도를 생각해보면 엄청난 태클도 감당해야 합니다.

사실 서방측에 미국을 제외한 전략폭격기는 없다시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영국의 발칸폭격기        전량 퇴역 이후  서방세계에서 전략폭격기는 없다고 보는 것이 무방할정도입니다.

뭐 현재 전략적인 폭격기를 운영할수 있는 국가는 3개국에서 4개국정도.......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정도로 라고 보면됩니다.

뭐 인도도.... 애매모리해서.....ㅡ.ㅡ
근데 문제는 굳이 전략폭격기를 개발비용보다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보유한다면.
가격도 싸고 해서 굳이 필요가 없습니다.

전략폭격기 한대 만들 비용으로  수백기 보유할수 있을정도의 금액차이이니.......ㅡ.ㅡ
한마디로 돈질 할수 있는 국가 아니면 운영조차도 힘든것이 전략폭격기입니다.
     
돌아온드론 20-06-26 12:29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일구화 20-06-25 02:59
   
공격함.. 을 지원하는 대형 지원함이 될듯.
지분거리의 공격함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에 만족해야 할듯...
다만 공격함은 공격전단을 이룰것 같음.
대형 폭격기 ... 대형 수송기도 부족...
대형 지원함이 쬬개서 돌격함들을 지원할듯...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지원을 해야할듯...처음은 봈랐맸임...
므흣합니다 20-06-25 03:59
   
6000억짜리(최소1조이상이고 유지보수비과 어마어마한거로 알고 있어요) 스텔스폭격기 30대를 운영하는것보다 국산이지스함 30대 만들어서 띄우는게 훨~신 좋습니다.

공격력도 훨~~~씬 높고 신형 AESA(국산 스펙은 모름)는 공격과 방어둘다 가능하고 전자전 가능하고 스텔스기도(f-35급) 가까이가면 다 잡히고 미사일도 수십발 투발가능하고 장시간 무력시위가능하고 장시강 대공감시 가능하고 국산이라 계속 성능계량되고 국내대량생산이라 저렴해질 유지관리 및 생산단가등등...산업효과도 뚜렸하고...
     
archwave 20-06-25 10:59
   
공격력이 훨씬 높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군요.

해안 근처면 몰라도, 내륙 안 쪽이면 이지스함의 공격력은 폭격기에 비하면 아주 약하지 않나요 ?
함대지 미사일을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그것도 비용/수량 문제가 있겠고요.
viperman 20-06-25 07:03
   
항모 있어 봐야 자체 조기 경보기 없으면 미사일 밥 쉽게 되는데
일경 20-06-25 09:05
   
폭격기가 말도 안되는 주장임은 다른분들이 충분히 설명하였으니

전 다른 말을 해보려 합니다.

우선 항모가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주장을 하시는 분들 중 본문 글쓴이처럼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 분이 좀 있어서 써봅니다.

우선 항모 전단을 꾸리기 위해 이지스함이나 기타 호위함이 있어야 해서 너무 비싸다.
>>> 항모를 안 뽑아도 이지스함과 기타 호위함은 생산합니다. 항모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항모에 탑제 되는 항공기가 너무 비싸다.
>>> 참 황당한데 예로 그냥 전투기를 30대 더 늘리자고 한다면 사람들은 과연 반대를 할 까요? 대부분 찬성을 할 것입니다. 미래 전장은 공군의 중요성이 매우 높으니까요. 항모에 함제기를 싣는다 하여 그 모든게 항모 때문에 사용되는 비용으로 생각하는건 잘못된 계산입니다.

항모에 대한 찬반은 많습니다.

저도 현재 찬반이 확고하기보단 무엇이 우리에게 좋은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기 주장을 위해 말도 안되는 계산을 통해 억지를 부리지는 맙시다.
     
구름위하늘 20-06-25 10:42
   
항모 반론의 논리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군요.

항모를 안 뽑아도 이지스함과 기타 호위함은 생산합니다. 항모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반론] 언급된 이지스함과 기타 호위함은 다른 임무가 있는 것입니다. 항모 반대자의 논리는 기존 임무 외에 항모 보호만를 위해서 별도의 이지스와 호위함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설마 아랫돌 빼서 윗돌 얻자는 주장을 하시는 건가요?

참 황당한데 예로 그냥 전투기를 30대 더 늘리자고 한다면 사람들은 과연 반대를 할 까요? 대부분 찬성을 할 것입니다. 미래 전장은 공군의 중요성이 매우 높으니까요. 항모에 함제기를 싣는다 하여 그 모든게 항모 때문에 사용되는 비용으로 생각하는건 잘못된 계산입니다.
[반론] 항모용 항공기는 일반 공군용 항공기보다 더 비쌉니다. 더군다 여러가지 제약 때문에 더 무겁고 무장은 더 작습니다. 같은 비용으로 2/3 수준의 비행기 댓수를 보유하게 되고, 전력은 1/2 수준이 됩니다. 이걸 찬성하는 것은 전략적 선택의 문제이지만 항모 탑재 항공기를 선택하는 것은 저런 비용과 전력감소를 감수한다는 의미입니다.
          
지누짱 20-06-25 13:27
   
당장 원양작전 나가는 것도 아니라면 기존 호위함들이 항모에 편재되어 활동하는건 아무 문제 안됩니다
               
구름위하늘 20-06-25 14:26
   
테러진압팀에게 당장 테러가 없으니,
대통령 경호하고 있으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를 아주 쉽게 하는군요.
빅미그 20-06-25 10:45
   
항모가 있으면 장거리 폭격기의 역할을 대신할수 있겠지만, 장거리폭격기가 항모의 임무를 대신할순 없다고 생각합니다..ㅎㅎ
     
archwave 20-06-25 11:03
   
그 반대입니다.

오죽하면 미국에서는 항공모함 없애고 장거리 폭격기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미국 본토에서 발진하는 드론으로 공격하는 것도 역시 고려되고 있고요.

항공모함이 목표 지점 근처까지 가게 하는 것도 호위전단을 끌고 가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엄청난 시일이 소요됩니다.

그에 비해 폭격기는 금방 목표 지점 근처에 갈 수 있죠.
          
빅미그 20-06-25 11:23
   
가는거야 문제가 안되지만..그 폭격기가 단독으로 임무수행을 할수 있나요? 호위가 필요한건 같은 조건인것같은데요...
               
archwave 20-06-25 12:28
   
항공모함 호위하는 부담에 비하면 그 정도는 뭐..
새우당 20-06-25 11:07
   
폭격기라... 크고 아름답기는 하죠..
근데 우리나라는 미사일에 몰빵하고 있어서.. 폭격기를 사거나 만들지는 안을꺼 같아요.
스랑똘 20-06-25 12:08
   
폭탄 싣고 적진 깊숙이 들어가서 폭탄 떨구는 전통적인 형태의 폭격기보단

새로운 개념으로 ....

우선 대함미사일, 대공미사일, 순항미사일 셔틀로 개발하되

평소 초계비행이 가능하고 초보적인 정찰능력에다 링크16 중계 기능정도 넣어서

아군 무인기 중계와 컨트롤 가능한 다목적 폭격기 개발하는건

괜찮지 않나요?

공대공미사일 셔틀로 대량의 미사일을 싣고 아군 전투기 편대의 후방에서 백업하다가

적기 포착했을때 대량의 미사일을 퍼붇고 후퇴해 버린후 아군 전투기 편대가

나머지 적 전투기를 상대하는 전략이면 상당히 유용할텐데 말이죠...

물론 적 함대에 대량의 대함미사일을 퍼붇는 셔틀로서도 좋구요...
bluered 20-06-25 13:44
   
항모, 폭격기 모두 우리나라 입장에선 돈x랄이죠.

항모, 폭격기 대신, 미사일 빵빵하게 뽑아놓는게 더 돈도 적게 들고 더 위협적임.
sdhflishfl 20-06-26 07:38
   
동아시아 환경에서 어떤 무기가 필요한가가 아니라,, 무엇이 갖고싶다로 출발하는 사고방식이라서 항모나 폭격기가 문제가 되는 겁니다,,
한국의 군사 지정학적위치에선 항모도 폭격기도 필요없습니다,,돈낭비.자원낭비,비효율적무기로 인해 군사력저하로 이어집니다,
이미 한반도,제주도라는 천해의 불침항모를 가지고 있고 f-15로 일본과 중국의 주요목표를 타격가능하고 미사일전력으로도 커버칩니다,, 유럽,미국땅을 폭격할것도 아닌데 장거리폭격기가 왜 필요합니까?

위에
항모에 편재된 함선들은 자유롭게 운용가능하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게,,항모는 필요할때 내놓고 필요없으면 호주머니에 집어넣을수 있는 그런 무기가 아닙니다,,좁은 한반도바다는 커녕 해군기지에 짱박아 띄워 놓아도 중일의 제1타격목표가 됩니다,,
당연히 모든 함선은 항모를 지키기위한 하위으로 종속될수 밖에 없어요,
항모라는 무기자체가 우리입장에선 모든 자원을 몰빵하는 성격이라서 그런겁니다,,(같은 의미에서 아스널 쉽도 반대합니다,)  중일의 비해 함선수에서 열세라 과무장이 되는 부분은 자구책으로 이해를 할순 있지만,,항모나 아스널쉽이 마치 최선책인양 주장하는 건 착각입니다,,

한바구니에 과하게 몰빵하는 구조의 무기는 중일의 대함공격능력앞에선 한반도 좁은 해역에선 생존성을 보장받기 힘듭니다,,(이건 중일도 마찬가집니다)
NightEast 20-06-26 23:45
   
용도가 달라요 물론 둘다 압박카드로 쓸수는 있지만
폭격기는 실제 타격용의 성격이 더 강하고 제공권확보와 성능의 압도적 우위가 아니면 쓰기 힘든 현실
항모는 영해 근처에 기지를 옮기는 효과이고 압도적 출격횟수 및 병력전개가 가능
허나 둘 다 보유가 목표점이 될 수는 있지만 먼 이야기이고 우선순위들도 매우 밀린다고 생각됩니다
rozenia 20-06-28 19:12
   
정보전능력(위성을 비롯한 첩보정보분석자산) --> 전술전략공세능력 / 제공권장악능력--> 항공폭격 및 항공지상타격능력--> 육해군작전능력 ...

폭격기는 우선순위가 아니라는게 제 생각... 이제 정찰군사위성 도입하면서 눈달기 시작한 대한민국이 폭격기는 욕심이라는 생각이듬...

그게 아니라도 할게 많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