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을 목적으로 제작되는 군용 항공기.아예 따로 제작하는 경우는 없고 전투기나 공격기, 폭격기, 수송기 등을 개조해서 제작한다. 비즈니스 제트기와 같은 민수용 소형 여객기를 개조해서 제작하기도 한다.하지만 전자전기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우위를 점하는 것은 아니며, 많은 정보 수집 노하우 및 분석기술 등이 필요하다. 스텔스기와 조기경보통제기가 함께 작전하면 생존률이 훨씬 증가한다. 스타크래프트로 비유하자면 전자전기는 프로토스의 아비터. 조기경보통제기는 옵저버로 받아들이면 이해가 쉽다.전자전기는 크게 나누어 전투기나 공격기 등을 기반으로 하여 제작되는 소형의 '에스코트 재머(Escort Jammer)'와 폭격기나 수송기 또는 비지니스 제트기를 기반으로 하여 제작되는 대형의 '스탠드오프 재머(Stand-off Jammer)'의 두 종류로 구분된다. 전자는 아군의 전투기 편대나 공격기 편대 등과 함께 움직이면서 적진으로 침투해 들어가 최전선에서 위험을 감수하면서 적의 지대공 미사일 탐지레이더나 사격통제레이더 등 우군기를 직접 위협하는 적 자산에 대해 전자전을 실시하는 역할을 맡고, 반면 후자는 최전선에서 조금 떨어진 비교적 안전한 장소에서 적 조기경보레이더나 무선통신, 데이터링크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친 대규모 전자전을 실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실 이전에도 한국에는 전자전기가 있었다. 더글러스 사의 C-47을 개조한 EC-47Q가 국내에서 운용된 적이 있다.한국도 이제 전자전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이 형성되었고 드디어 국내 개발로 결정이 났다. 현재는 어떤 플랫폼으로 할지 논의중이었으나 KIDA의 소요 검증 실패로 좌초될 뻔했다. # 다만 보라매는 7번이나 떨어진 끝에 타당성을 통과했기에 이쪽도 공군이 진행하려는 강한 의지만 있다면 통과 가능성이 충분하다.
한국군은 중형수송기(C-130)나 비지니스 제트기를 기반으로 하는 대형 전자전기(EC-130)와 KF-21 보라매를 기반으로 하는 소형 전자전기를 고려중이다.2023-2027 국방 중기 계획에 전자전기가 포함되어 있어 여전히 사업 자체는 건재한 것으로 보인다.☆2023년 4월 13일 방위사업청은 제15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전자전기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의결했다.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추진되는 전자전 항공기 개발 사업은 2024년부터 2032년까지 1조 8,500억원이 투입되며 기존 항공기 동체를 개조해 전자전을 수행할 수 있는 각종 항공전자장비를 탑재한다. 또한, 주변국 위협 신호(SIGINT)를 수집·분석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고 한다.
작성일 : 24-02-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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