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실제 상황입니다. 지금 인천이 공습받고 있습니다.
일요일이었나? 야구보다가 이 방송이 나오는 바람에 시껍했었는디...
실제 저 상황이 오니까 군바리들(나를 포함한 우리 소대원들)이 제일 먼저 하게 되는 행동이
1. 전투복 바지를 입는다.
2. 전투화를 신는다.
3. 탄창을 있는대로 챙긴다.
이 세가지더군요.
평상시에는 탄창 7개 말고는 다 숨ㅋ두기 바빴는데 ㅎㅎ
그 후에 군장싸고, 탄약 빼러 가고....
실제로는 5분도 안 걸려서 전투준비가 완료됨.
그래도 한가닥 이성이 남아서 탄박스 분해는 안하고 버텼음. ㅎㅎㅎㅎ
(탄박스 분해하면 정말 대책 없어지걸랑요.)
저는 민통선 안쪽(gop는 아니었음)에서 복무했는데,
탄약고2개, 위병소 1, 대공초소 1 이렇게 우리 중대(독립중대였음)가 담당하는 초소였거든요.
(사실상 매일 1시간씩 근무 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음)
이때 소총수는 실탄 105발, m60 사수(대공초소만)는 200발, 이렇게 수령했었는데....
저 앞에서 탄 빼왔다는 건 휴행탄약을 몽땅 다 빼왔다는 말임(소총수 개인당 560발, 3명당 1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