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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27 12:30
[기타] MSG유튜브 커뮤니티
 글쓴이 : 카라스
조회 : 1,699  


MSG
4일 전
안녕하세요. 본게임 140회까지 진행을 맡았던 <전용준>입니다. 
아 지금 영상이 송출되는 이 곳은 유튜브 채널 <MSG>입니다. 
뜬금없이 등장해서 송구스럽습니다만은 이미 종영된 국방티비의 본게임을 사랑해 주셨던 분들께
 ‘더 본게임’의 제작 소식과 채널 <MSG>를 만들고 ‘더 본게임’을 제작하게된 여러 사정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본게임은 국방티비에서 3년 가까이 무려 140회나 방송된 프로그램입니다. 
저 또한 중계를 제외하고는 가장 오래 진행을 맡았던 프로그램이기도 하죠. 그래서 애정이 참 많았습니다.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오버워치 중계를 하거나 강원도 접경지 군 이스포츠 대회 때도 국방티비 관계자 분을 이스포츠 쪽에 소개하며 나름 애를 쓰기도 했습니다. 
출연진 뿐만 아니라 피디, 작가등 제작진도 그 배경이야 각각 다르지만 본게임을 함께하며 국방과 밀리터리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지요. 모 피디는 국방대학원 진학 여부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노력이 자연스레 주위에 알려졌는지 사실 작년에 제가 국방티비의 추천을 받아, 본게임을 대표해서 정경두 국방장관님으로부터 감사장도 받았습니다. ‘본게임 진행 <전용준>, 귀하는 평소 본게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는 친밀감있는 진행으로 강한 국방을 대국민 홍보하여 국방티비 시청률 증가에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국방티비가 국방안보채널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했기에 이에 감사장을 드립니다. 
2019년 12월 31일 국방부장관 정경두’ 이런 내용이었죠. 
성인이 되고 나서 군대 때 연대장님 표창 받고 상은 처음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장관님 상을 받고 나니 국방과 군, 밀리터리 영역에서 뭔가 더 해야하는거 아닌가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평소 본게임 제작진과 우리 팀웍도 맞는데 유튜브에서 뭐 좀 더해볼까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 하던 걸 구체화하기 시작했지요. 그래서 시작된 채널이 <MSG>였습니다. 다만 저희는 <MSG>의 채널 방향을 정하면서 <MSG>는 본게임과는 컨셉이든 주제든 겹치게 하지말자 라고 원칙을 정했습니다. 본게임으로 만난 인연인데 본게임이 잘되야 우리도 잘되고 본게임이 오래가야 우리도 오래가고 <MSG>도 마찬가지다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MSG>를 통해 본게임을 더 살리자 그런 의도였죠. 그래서 시험삼아 제작한게 반합요리 였습니다. 본게임 제작 및 각자 일에 바빠서, 섭외도 필요없고 구성도 특별히 필요없고 저야 요리하는 게 취미고 해서 유튜브 공부 겸, 시작하게 된거죠. 사실 본게임이 종영되지만 않았어도 제가 총쏘는 건 본게임을 통해서 방송되었을 겁니다. 초기에 전용준만 나오는데 <MSG>라고 하지말고 전용준의….. 라고 하지 왜 뜬금없이 <MSG>냐 라고 물으셨던 분들께 이제야 말씀드리네요. 제 개인 유튜브가 아니라서요.


저희는 방송은 오래 했지만 유튜브는 처음이라서 지금도 헤매고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유용원> 형님께서 본인 사이트 및 SNS를 통해 큰 도움을 주셨지요.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유튜브 시행착오를 겪고 학습하고 있는 가운데 본게임 종영을 통보받았죠. 본게임 파이팅으로 시작된 <MSG>인데 본게임이 딱 빠져버린 당황스런 상황이었습니다. 다루고 싶은 게 많았는데 국방과 군 밀리터리에서 새로운 이슈는 끊임없이 만들어질텐데 아쉬움이 정말 컸습니다. 
저와 하는 일도 관심분야도 완전 다른 고등학교 친구 녀석들도, 유튜브 근무하는 대학 동기도, 저랑 같이 일하는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자 클 모도, 게임 캐스터 전용준은 모르시는 듯 저랑 본게임 이야기만 한참 하셨던 용산의 프린터 AS 기사님(프린터 완전 잘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도 우리만큼 아쉬우실텐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예전이면 프로그램 종영이면 제작진은 서로 빠이빠이입니다. 하지만 유튜브세상, 본게임 파이팅으로 시작한 <MSG> 채널도 있겠다.. 기존 본게임 제작진 중 피디 3명, 메인 작가 포함 작가 2명 엠씨에 <유용원> 기자님까지 그대로인데 못할게 뭐 있어 하고 ‘본게임!! 우리끼리 해보자’ 저희는 의기투합했고, 화룡점정 <원종우> 쌤까지 직접 연락주시며 동참. <‘더 본게임’>의 지금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4월 27일 월요일에   MSG의 <‘더 본게임’> 첫 녹화들어 갑니다. 여건이 쉽지 않고 많은 상황이 바뀌었지만 여느때와 다름없이 시청자 여러분을 만나는 141번째라는 생각으로 <‘더 본게임’>의 첫 녹화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바뀐 환경인 만큼 시청자 여러분과 더 친하게 가깝게 지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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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ma 20-04-27 12:58
   
KTV 이번 개편에 대해 여러 잡음들이 전혀 바람직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그 해댱 프로그램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여기에 몇번 댓글로 달았습니다만 그 문제가 프로그램 기획 제작에서 기인 한 것인지 아니면 그 윗선에서 어떤 지침이나 방향 또는 가이드라인이 있어 그런지 알 수없지만 하여튼 프로그램 자체는 개인적으로 좀 비판점들과 개선점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지난 공격헬기 도입과 관련해 각 후보들에 대한 평가등도 그렇고 다른 소제로도 뭔가 살짝 어떤 '의도'랄까 방향이랄까 그런 것들이 있어보였습니다.
그게 윈선 떄문인지 특정 출연진 때문인지 아니면 기획제작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제가 보기엔 그랬습니다.
이번 잡음과 관련해 그 방식이나 대처는 비판할 부분들이 있지만 프로그램 평가는 별개라 생각합니다.
다만 같은 말이지만 그게 현 개편하여 정리되는 사람들의 문제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관련 글 올라왔기에 프로그램에 대한 제 개인적 생가글 댓글로 달아봅니다.
     
카라스 20-04-27 13:12
   
그 해당 프로그램이라는게 본 게임을 얘기하는 건지 아니면 토전사를 얘기하는 건지? 아니면 둘 다 문제가 있다는 건가요?
          
nigma 20-04-27 16:22
   
어쩌다 한번씩 보지 잘 보지 않아 다른 프로그램들은 어쩐지 잘은 모르겠고 본게임을 몇 편 봤는데 좀...
박카스 20-04-27 13:10
   
유용원? 음.....
     
카라스 20-04-27 13:16
   
저도 홍 편집장이 할 줄 알았는데 역시 빽이 많나 봐요
 개인적 스케줄 때문에 하차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름귀찮아 20-04-27 13:15
   
토전사 날라가서 일단 구독해지 ^^
나그네x 20-04-27 23:25
   
본 게임 그나마 좀 보는중..국내에는 밀리터리 주제로 그런 프로그램들이 잘 없어서리.
수염차 20-05-03 08:47
   
MSG 함 봐야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