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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20 13:53
[잡담] 한국이 개발할만한 항공기 엔진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2,551  

뭐 마음같아서는 당근 KF-21 에 들어가는 F414 같은 전투기의 제트엔진을 개발하면 좋겠지만
그건 돈이나 시간이나 많이 드는 큰 맘을 먹어야 하는 거고....
한국도 비교적 쉽고 싸게 개발할 수 있는 항공기 엔진은 따로 있다...

바로 피스톤 왕복엔진 (reciprocating engine) 
예전에는 프로펠러 항공기용 피스톤 엔진이라고 하면 
레디얼 9기통 같이 항공기 전용의 엔진을 사용했지만 
현대의 항공기용 피스톤엔진은 대부분 일반 자동차 엔진같은 
수평대형 6기통이나 V8 엔진 같은 형태가 대부분이다.

그런 항공기용 피스톤 엔진도 한 20세기 중반 까지는   
처음부터 항공기용 전용엔진으로 개발했지만
20세기 말기부터는 대부분 기존의 승용차나 스포츠카 트럭용으로 
개발했던 자동차 엔진을 항공기용으로 개조해 개발하는게 대세.
터보나 직분사 등 자동차 엔진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좋아지고  
엔진개발에 들어가는 투자도 줄일 겸 자동차 엔진을 항공용으로 사용하는 것.
예를 들어 BMW나 벤츠의 승용차 디젤엔진을 개조해 항공기용으로 쓴다.

자동차엔진 이라면 한국 현대자동차도 타우 GDI 엔진 등 여러가지 승용차나 트럭용 
독자설계 엔진을 생산중이고 성능도 이제 세계구급이니 
그리 큰 개발비를 들이지 않고도 이를 항공기용으로 개조해
경비행기에 적용할 수 있는 300-400 마력의 항공기 엔진을 만들 수 있다.

이정도면 KT-100 같은 초등훈련기나 4-6인용 레저용 경비행기에 딱 맞는 용도.
가격이나 연비, 자동차용 가솔린이나 디젤을 연료로 쓸 수 있는 등
경제성으로 어필 할 수 있다고 본다.
연료를 가솔린이 아니라 천연가스(LNG)나 LPG 엔진으로 개조해 
친환경 항공기로 경쟁력을 가질 수도 있다.

또는 이를 쌍발 프로펠러기로 8-10인승 비지니스기를 개발할 수 있다. (Cessna 421)
현재의 동급 비지니스제트기의 반값으로.

개인적으로는 AN-2 급의 중형 프로펠러기용 1천마력 V8 엔진이 
세계적으로 모델이 적으므로 틈새시장 용으로 전망이 있다고 본다
요즘은 400마력 이상의 경비행기용 엔진은 
대부분 PT6 같은 터보프롭 엔진이나 FJ 44 같은 비지니스 제트용 
15 kN 급 터보팬 제트엔진이 대세지만 실용성이 중요한 유틸리티 항공기용으로
이 급의 항공기용 엔진에도 피스톤엔진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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