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싸드 끌리기는 합니다. 중국 제대로 엿먹이고 싶거든요... 근데 결정적으로 외교를 아주 겁나게 등신같이 해놔서 미국에게 욕처먹고 중국에게 뒷통수 맞은 이 현실이 일단 개탄스럽구요..
허나 사드의 도입은 쉽지 않습니다.
1개 포대당 1조원이 넘는 돈이 들어가는데 개발비와 생산비 운영비를 고려하면 우리 돈으로 사드 1개포대도 도입하기 어렵기는 합니다. 사드는요.. 북한 미사일들 못막아요...너무 가까워서... 사드의 방어체계가 근거리 미사일을 막을 수있게끔 설계된 것도 아니구요..
근데 이 체계 중 레이더 체계가 중국과 러시아를 조금이나마 엿먹일 수 있습니다..탐지거리가 넓어서 북경 근처까지 의 움직임이 보이거든요.. 미사일체계는 사드의 요격방식이 종말요격방식이라서 우리를 직접적으로 방어해주는 방어체계는 맞지만 이건 중국을 해당할 때에나 맞는말이지 북한용은 아예 가능치도 않는 이야기입니다..그런데도 국방부에서 핀트 잘못잡고 대북용이라고 오피셜 때린게 골아파지는거예요.. 사드는 절대 북한용이 될 수가 없고 중국을 대비하는 방어체계거든요.
미국과 일본은 사드의 한국배치를 겁나게 바라고 있지요...사드는 우리나라에서 가동하면 미국과 일본으로 날아오는 중국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막아 줄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보다는 미국과 일본이 후어얼씬 이득을 보는 방어체계이고 우리는 중국에게 직접적으로 욕을 처먹는 포지션이 성립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명분상으로 우리돈으로 이걸 설치할 이유가 없는거예요.. 막상 방어미사일이라지만 북한에게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무기도 아닌데 우리돈으로 사서 운용할 필요가 없어요..물론 중국이 직접적인 적이라면 당연히 도입해야겠지만 현재 우리와 중국이 냉랭하게 변했어도 직접적으로 비수를 들이대고 북한 같이 강짜부린적은 없지요..(요즈음 좀 열받게 하는 구석이 보입니다만..)
지금은 그냥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허용하면서 지대 임대료받고, 정보공유를 한국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협정을 맺고, 우리를 방어하기 위한 한국형 방어미사일 체계를 하루빨리 완성시키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예요..물론 일본에게서도 돈을 받아내야겠지요... 사드는 막강한 대북방어체계가 아닙니다..대 중국 방어체계는 맞지만...
싸드를 우리돈으로 구매할 때는 중국이 정말 적대적 국가로 우리에게 위협을 가할 때 배치해도 늦지 않습니다. 벌써부터 사서 욕처먹으면서 골아플 하등의 이유가 없어요.
개인적으로 l-sam, 철매 pip등등을 개발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형 방어미사일 사업을 최우선 해결과제라고 생각합니다. s-300,400의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고 설계되는 방공미사일들... 이 사업은 이제 무조건 성공시켜야하는 과제가 생겼어요.
그리고... 중국이 계속 북한을 싸고 돈다면 우리가 취해야할 가장 적합한 행동은 사드배치보다 핵무장이예요..
핵으로부터 위협받는 국가는 핵을 무장할 수있다는 npt 규약이 성립되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대한민국 한곳 뿐입니다. 이쯤되면 중국과 러시아의 북한만을 지지하는 개같은 짓거리를 목도하는 일도 적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