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입은 가동률이 국산보다 떨어질수 밖에 없고, A/S 기간이 한없이 길어질수 있고
일부 부품이라도 단종되어 버리면 수리가 어려워지고,
또 제조사나 미군이 뭔가를 업그레이드 하라고 하면 강매 갑질 당할수 밖에 없습니다.
수명주기 유지보수비용이 도입비의 2배 이상까지 치솟아 버리는데
총 사업비와 향후 운영유지비를 전부 포함해서 따져보면 국내 연구 개발을 하는 게 국외 구매보다 4천억원 이상 저렴하다고 이미 3차례나 연구용역 결과 동일 결론이 나온 마당에
반대하는 건 그냥 이적세력이죠
이런 얘기하면 또 이적세력 이니, 외제만 좋아하는 매국노니 하겠지만 그래도 할 말은 합시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보셨죠?... 상륙작전의 특성상 해안가 기관포등 진지(벙커)나 후방 해안포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상륙하자 마자 몰살이에요.
실제로 1944년 6월 6일 2차대전 최대의 상륙작전 이라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미군이 맡은
오마하비치 에서 미군만 전사 1,465명 - 부상/실종/포로 5,138명의 사상자가 나왔는데 놀랍게도
이 모든것을 해안기관포 벙커 몇기와 약간의 해안포가 해낸(?) 일 이었습니다.
북한의 해안 대공망은 주로 미사일보다 고사포라 불리우는 화망을 형성하는 구세대 방식인데
해안 진지와 후방 해안포를 제거 하려면 어쩔수없이 어느정도 맞으면서 들어갈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공격헬기(무장헬기)의 방어 능력도 상당히 중요한데...
모두 아시겠지만... 수리온은 태생이 기동헬기 임에도 처음부터 기동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출력 때문인데요. 충분하지 않은 출력과 정원을 다 채우면 보조 연료탱크 없이는 서울에서
부산도 못가는 항속거리 때문에 초창기부터 말이 많았던 기체 입니다.
출력은 같은데 동영상에서 보듯이 저렇게 중무장을 하고 장갑까지 보강한다면 보나마나 굼벵이 신세
면하지 못할것인데 당연히 대공포 밥이지 않겠습니까? 물론 기어박스 개선해서 출력 올린다고 하지만
K2 변속기처럼 십수년 동안 개발에 계속 실패했듯이 성공할지 어쩔지 모르고 언제 저 기체에
적용될지 안될지는 더욱더 안개속인데...
다시 얘기하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라 수 많은 우리 소중한 장병들 목숨이 걸린문제 입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10월 2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해병대 사령관이 자신들 직속상관이 다 모인
자리에서 직책걸고 성능이 2배 차이난다 "돈보다 부하들 목숨이 중요하다. 제대로 된 공격헬기 사달라"
라고 절규를 했겠냐고요. 해병대 사령관이 오죽했으면 공개된 자리에서 직책걸고 저런 쓴소리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944271#home
" 강한 계곡풍이 불어오는 산악비행을 수행하기에는 애로사항이 많다. 특히 바람이 심한날에는 꽃게마냥 옆으로 힘겹게 날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날씨가 조금이라도 나쁘면 대관령을 넘지 못할 정도다. 로터음조차 UH-60 블랙 호크나 CH-47 치누크 등 다른 중형 헬리콥터에 비해 경박하게 높은 음으로 "앵~" 거리는 소리이다보니 육군항공작전사령부 병사들 사이에서는 X파리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한국 해군에서도 잠깐 운용한 적이 있었지만 거친 바다 바람과 환경에 취약한 문제 때문에 일찌감치 모두 퇴역하였다 " 500MD 나무위키
회전익은 낮은 속도와 전술교리 때문에 생존을 보장받으려면 지형에 의존해야하는데 상륙공격헬기는 의존할 지형이 없죠 결국 성능이 좋아야 그나마 생존성을 올릴 수 있는데 그 성능은 상승률이나 속도를 말하는 겁니다. 그런면에서 수리온 무장헬기는 상륙공격헬기에 전혀 어울리지 못합니다. 특히 비교대상이 압도적인 기동능력을 가진 바이퍼라면요
해병대를 비난하기도 뭐한게...
맨날 육군에 치이고, 해군에 치이고, 공군에 치이면서 홀대만 받아 왔는데...
설마 아파치나 바이퍼같은 걸 사주겠어?
그냥 공중에 뜨는 거라도 달라고 해야지... 이런 맘으로 ROC가 나오게 된거죠...
막상 공헬이나 무장헬기 해준다니까...
싸질러 놓은 ROC가 발목을 잡는거지요... 말도 못하고...
골이라도 한 번 부리지도 못하고... 그냥 벙어리 삼룡이된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