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09-23 18:02
[잡담] 미국을 뿌리칠 수 없는 유럽.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3,703  

2차 대전 이후로 미국은 냉전을 대비하여 유럽을 집단 안보 체제로 만들어 공산 세력의 무력적 도발에 대비했습니다. 이른바 NATO죠.

미국은 2차 대전 이후 미국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재건하였고, 미국의 랜드 리스와 같은 정책은 유럽을 미국의 깃발 아래 모이게 했습니다. 

유럽은 그러나 전후 세대가 70년대부터 노화되기 시작했고, 이른바 '위대한 세대'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많은 복지 비용을 지불합니다.

당시의 미국과 유럽 중심의 경제에서 아프리카나 남미 등의 희생으로 그들은 충분히 높은 경제 수준을 누릴 수 있었지만 80년대의 한국과 일본과 같은 나라의 성장과 미국의 베트남 전쟁 등의 실패로 유럽의 경제는 조금씩 위축되기 시작합니다.

90년대 이후에는 제조업들이 퇴보하고 금융과 부동산이 경제의 중심이 됐으며 유럽 각국의 정부는 갈수록 예산이 부족하게 됩니다.

2000년대 유럽은 자국 사정을 이유로 안보 문제를 집단 안보에만 치중하였고, 미국은 모두의 책임을 지는 꼴이 됩니다.

그로 인해 미국이 위시한 전쟁에서 관리 부족으로, 결론적으로 인원 부족으로 실패를 맛보고 미국도 더이상 안보 떠맡기가 힘든 상황이 됩니다.

작금의 상황이 그로 인해 변화된 미국의 안보 정책의 시대인 것이죠.

호주에게 원잠 기술을 전수하여 프랑스가 반발하고 있지만 유럽 전체는 미국의 안보 울타리를 벗어나기 힘듭니다.

세계 군사 순위에서 매우 밀려 있는 주요국들은 사실상 재래식 전력을 갖출 인적, 물적 자원의 품귀현상을 빚고 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결국 미국의 손을 어쩔 수 없이 잡아야 하고 각국의 안보 부담은 커질 것입니다. 

하지만 궁국적으로 미국의 지배력 약화를 불러 올 수 있어 세계는 다시 어두운 전쟁의 그림자에 놓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르마타 21-09-23 18:12
   
중공 말곤 대전쟁을 일으킬 만한 나라가 없으니 중공이 핵심이죠.
     
야구아제 21-09-23 18:21
   
중공이 직접 나서기보다는 주변 여러 나라들을 부추기거나 지원하는 형식으로 서구 사회를 압박하겠죠.

하지만 미국이 힘을 유지하고 있는 동안은 힘들고, 저는 그런 의미에서 중공보다 러시아가 더 무섭다고 봅니다.
          
dlrjsanjfRk 21-09-23 18:44
   
러시아가 관건이죠. 러시아의 판단으로 인해서 상황이 바뀔수도 있으니깐요. 중국.러시아가  뭉치면 답이 없으니깐요.
               
야구아제 21-09-23 19:01
   
그렇죠. 그래서 미국은 중국이 고립되는 것을 원하죠.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압박해 러시아의 확장을 막고 있는 것이고요.

하지만 미국의 힘만으로 좀 부치는 것이 요즘 모습 같습니다.
수퍼밀가루 21-09-23 22:37
   
러시아도 쭝꿔한테 쌓인 악감정이 많아서 결정적인 순간에 쭝꿔랑 함께 안 할 겁니다...
boodong 21-09-24 10:40
   
러시아도 패권국가입니다.
중국과는 일시적인 협력은 가능하겠지만 종국에는 따로따로겠죠.
미국입장에서는 1위를 지키기 위해서 러시아와 중국 두곳을 상대해야 하니 피곤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