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이후로 미국은 냉전을 대비하여 유럽을 집단 안보 체제로 만들어 공산 세력의 무력적 도발에 대비했습니다. 이른바 NATO죠.
미국은 2차 대전 이후 미국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재건하였고, 미국의 랜드 리스와 같은 정책은 유럽을 미국의 깃발 아래 모이게 했습니다.
유럽은 그러나 전후 세대가 70년대부터 노화되기 시작했고, 이른바 '위대한 세대'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많은 복지 비용을 지불합니다.
당시의 미국과 유럽 중심의 경제에서 아프리카나 남미 등의 희생으로 그들은 충분히 높은 경제 수준을 누릴 수 있었지만 80년대의 한국과 일본과 같은 나라의 성장과 미국의 베트남 전쟁 등의 실패로 유럽의 경제는 조금씩 위축되기 시작합니다.
90년대 이후에는 제조업들이 퇴보하고 금융과 부동산이 경제의 중심이 됐으며 유럽 각국의 정부는 갈수록 예산이 부족하게 됩니다.
2000년대 유럽은 자국 사정을 이유로 안보 문제를 집단 안보에만 치중하였고, 미국은 모두의 책임을 지는 꼴이 됩니다.
그로 인해 미국이 위시한 전쟁에서 관리 부족으로, 결론적으로 인원 부족으로 실패를 맛보고 미국도 더이상 안보 떠맡기가 힘든 상황이 됩니다.
작금의 상황이 그로 인해 변화된 미국의 안보 정책의 시대인 것이죠.
호주에게 원잠 기술을 전수하여 프랑스가 반발하고 있지만 유럽 전체는 미국의 안보 울타리를 벗어나기 힘듭니다.
세계 군사 순위에서 매우 밀려 있는 주요국들은 사실상 재래식 전력을 갖출 인적, 물적 자원의 품귀현상을 빚고 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결국 미국의 손을 어쩔 수 없이 잡아야 하고 각국의 안보 부담은 커질 것입니다.
하지만 궁국적으로 미국의 지배력 약화를 불러 올 수 있어 세계는 다시 어두운 전쟁의 그림자에 놓일지도 모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