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FA-50 초음속 경공격기의 레이더로 미국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의 차세대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 팬텀스트라이크가 탑재된다.
16일 방산업계와 미국 정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FA-50 경공격기 탑재를 위해 레이시온의 팬텀스트라이크가 미국 정부로부터 직접상업판매(DCS)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팬텀스트라이크는 KAI가 폴란드 군비청과 약 30억달러 규모로 맺고 48대를 수출 예정인 FA-50 경공격기 등에 탑재될 수 있게 됐다.
장거리 위협 탐지, 추적 및 목표물 표적화가 가능한 완전 공랭식 사격통제레이더로 질화갈륨 (GaN) 소재의 배열 및 CHIRP (처프) 송수신 장치·프로세서 등 레이시온의 핵심기술이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