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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3 09:39
[잡담] 맨패드로 헬기를 잡으려면...
 글쓴이 : 자바커피
조회 : 3,831  


흔히 산에, 계곡에 숨어 매복한 맨패드에 헬기가 무방비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실전에서 헬기가 맨패드 대공에 무력했던 경우는 맨패드계열에 대한 방어체계가 거의 없던 구소련의 구식헬기가 아프칸에서 미제 스팅어에 당한경우가 가장 대표적인 겨우일겁니다. 

그런데 그 다음 아프칸에 들어간 미군은 맨패드 대공미사일에 잃은 헬기가 거의 없죠. 
애초에 미군은 스팅어의 시커특성을 알고 있었고 그에 맞는 맞춤형 방어시스템을 갖추고 있었기 떄문이죠.
헬기측에서도 상대가 가진 맨패드시커에 맞는 방어장비를 갖추고, 구소련처럼 항시 정해진 경로로 비행하지 않았거든요. 

아프칸 다큐를 보면 지상의 정찰병력들조차 매번 경로를 바꿀정도로 현대전에서 동일경로를 계속 이용하는건 적에게 표적이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이란걸 알고 있습니다. 

동일경로의 반복이용, 방어시스템이 갖춰지 있지 않은 장비... 이게 헬기를 맨패드 대공미사일의 밥으로 만든원흉인데... 

역으로 동일경로를 이용하지 않고 매번 경로를 수정하고, 적맨패드 시커에에 맞는 방어장비를 갖추고
(미사일의 시커 능력이 올라가는 만큼  방어측의 시커를 속이가 위한 개발사는 따로 이야기 했으면 하구요...)있으면 그만큼 맨패드로 헬기를 잡는다는건 쉽지 않고, 


무엇보다.

계곡에선 오히려 헬기의 소음이 계곡에 묻혀 버립니다. 

예비군 훈련증언중에 이런거 보신적 있으실 겁니다.  산위에 진지만들고 있는데 갑자기 코브라헬기가 불쑥올라오는데 오는지도 몰랐다는 식의 예비군 분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군생활 이야기 할때 간혹 나오는 이야기처럼 오히려 계곡을 낮고 빠르게 파고들어 기동하는 헬기의 소음은 계곡에 묻혀 버립니다.

맨패드로 헬기를 잡으려면 오는지 안오는지도 모르고 몇날 몇일을 매복을 해야 하고, 그렇게 항시 긴장상태로 있다가 운좋게 헬기를 만났다 하더라도 맨패드를 들쳐메고 시커를 냉각시간이면 헬기는 이미 계곡을 돌아 사라졌을 시간이죠. 

오히려 맨패드로 헬기를 잡을수 있는 경우는 산속이나 계곡같은곳이 아니라 헬기가 어정쩡한 고도로 정직하게 비행할때 입니다. 

솔까 발칸이나 대공맨패드류가 헬기라도 잡을수 있으려면 헬기측이 눈이 멀어서 적이 있는지 모르고 헬기를 들이 밀어줘야 발칸이나 대공맨패드가 헬기를 잡을 기회가 생기는거죠. 

우리 코브라 보세요.  엔진힘이 딸려 풀무장도 힘든와중에 그래도 꾸역꾸역 로켓포트 7연장 짜리 가벼운걸로 바꾸고 토우도 4연장을 2연장으로 바꿔주면서 까지 방어장비 올리고
수리온도 기골은 구형디자인 사온거라도 안에 들어가는 장비는 죄다 신형에 최신방어장비 달고 생산하고 있습니다. 

헬기의 운용원칙과 방어장비만 충실하게 장비해주면 북한이 이글라류의 맨패드급 대공미사일로 우리나라 헬기를 잡는다는건 생각보다 쉬운게 아닙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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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쓴다 15-09-03 09:54
   
직사화기인 RPG는 어떨까요.    북에서 가장 흔한 무기인데..
     
후지미츠 15-09-03 10:02
   
명중률이 형편없는 알라의 요술봉..
     
자바커피 15-09-03 10:03
   
고정표적조차 300m 넘어가면 대부분의 로켓이 지멋데로 날아가서 못맞추는 무기죠. RPG계열은...
     
자바커피 15-09-03 10:08
   
미군이 AT-4 라는 RPG 같은 저가 로켓무기가 있음에도

거리가 좀만 멀면 대놓고 억소리나는 가격의 재벌린을 쏴 갈기는 이유중에 하나가 로켓계열이 가지는 명중율의 한계때문이기도 합니다.  300미터.. 최신 개량이라고 해봐야 500미터 정도만 사거리가 넘어가면 명중율이 급격히 낮아지거든요.  로켓날개가 펼쳐져서 회전하며 직진성을 담보해주는 사거리가 생각보다 짧아요. 로켓무기들은.

특히 탄두가 대부분 메탈제트효과를 위해서 위력과 초점거리를 위해서 큰편이라 바람의 영향도 많이 받고 날아가며 공기의 저항으로 특정거리까지만 직진성을 보여주고 그 이후는 지꼴리는데로 날아가요.  비유도 로켓무기들은...
     
가끔쓴다 15-09-03 10:1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자바커피 15-09-03 10:26
   
비슷한 실험이 가능한게... 혹시 전동에어건(BB탄총) 있으시면..

0.2g 탄에 맞춰진 전동건에 어린이용 주황색 BB탄 0.12g 탄 넣고 연사로 쏴보세요.
그럼 공기의 저항으로 탄이 어떻게 춤을춰대는지 직접 보실수 있습니다.

공기 저항에 의해 탄의 방향이 랜덤하게 틀어지게 되거든요.

견상해서 쏘는 로켓무기들 대부분이 마찬가지로... 안정날개와 회전으로 어느정도 거리까진 안정적인 직진성을 보여주다가 그 거리가 끝나는 순간 랜덤한 방향으로 탄이 틀어져 버립니다.

또한 무유도 로켓은 사거리가 짧다 보니 보통 교전당사자간의 시야안에서 사용되는지라
로켓비스무리한것만 나와도 집중견제를 받게 되고, 그래서 사수는 조준할수 있는 시간이 극히 짧을수 밖에 없고 그 짧은시간동안 조준을 히야 하기 때문에 아주 많이 사격해 봐서 어느정도 사격감을 가진 숙련자 아니면 전투중 표적에 꼽아 넣기가 생각보다 어려운 무기가 단거리 로켓무기들 입니다.  그 단점을 보병상대라면 폭발파편의 범위화력으로 매운다지만 장갑차량급만 되더라도 파편만으로 힘들고 명중을 시켜야 하는데,

유튜브에 고프로 액션캠으로 찍힌 시리아 내전 시가전 동영상만 봐도 RPG 쏴대는데도 정말 엄청 안맞죠.
도나201 15-09-03 11:25
   
방공무기에 대해서들 상당히 잘못생각하고 있는 것이 많네요...
이글라로 코브라 조준시에.. 바로 알아챕니다.
아마도 이글라 발사순간보다도 코브라 발칸쏘는것이 더빠를 겁니다.
개량덕분이죠...

그것뿐만 아니라. 산악저공비행시.. 소리가 안들리는 것이 아닙니다.
사방이 울려서.. 특히 골짜기에서는 사방 메아리쳐서. 위치파악이 안됩니다.
두리번거리다............바로 등뒤에서 튀어올라오곤하죠..

그래서 소대대공방어사격시.. 사주경계는 필수죠.
소총사격으로도 맞추기가 힘든데. 알라봉으로 맞춘다.. 어이가 없죠..

사실 알라봉의 헬기격추사는.. 바로 모가뒤슈에서 불랙호크다운.. 이라는 영화를 보면 잘나타있고..
그것이 최초 알라봉을 사용한 격추기록이기도 하죠.

그게 지상에서 조준한다음에 사격한것이 아닌..

건물옥상에서 저공비행시.. 초근접으로 다가왔을시 격추한 사례입니다.
그것도 당시 상황에서 후폭풍때문에 몇명이 사망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읍니다.

실제로 시라아 전에서 사용한 무기는 이글라지.. 알라봉이 아닙니다.
공중에다 알라봉을 날리는 것은 정말 못도 모르는 행위입니다.
비싼탄약을 날리는 꼴이죠..

정규군에서 할짓도 아니거와 할수도 없읍니다.

30밀리 체계에 대해서들 상당히 회의적이신데..
40밀리 운영에 대해서들 아직도 신빙성이 없읍니다.
해상에서 상당히 운영중이라고들 합니다.
실제로 k21이 장착되고 운영되고 있기도 하고.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대공탄막형성이 사실상 격추확률이 아직도 높읍니다.
실제로 대공형무기는 각자 맡은바 무기가 따로 있읍니다.

고도별로 나뉘어서 각자 방공고도를 방어하는 무기체계입니다.
단거리는 아직도 탄을 쓰는것이 일반적이고요..

발칸도..사격준비가. 1분사격이 최소단위입니다.
하지만 비호는 바로 조준사격이 가능하죠..

가장중요한것은 악천후, 야간사격이 가능하다라는 것입니다.

그후 차선은 지상사격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죠.

그렇게 본다면 비호의 30밀리는 그다지 나쁜선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선 고지전이라는 영화를 봤는지 모르겟으나..
그영화속에서 김옥빈이 2초라는 저격수로 나옵니다.
그저격수를 잡기위해서 미군항공폭격을 지원하게 되죠.

하지만.. 바로 발칸이나 30밀리 체인건으로 사격한다면.. 오히려 사격성공률은 더나을것입니다.
운영비라던가.. 또한 탄소모도 그렇고...

각무기체계는 만능이 아닙니다.. 각자 맡은바 나와바리가 있는것입니다.
이부분을 착각해서 무기 만능무기로 취급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참.. 좀더 알아보고 참가하시는편이 좋을듯 싶네요..


에니메이션의 허상을 보며 즐기는 것은 좋은데 그것을 현실과 착각하지 말기 바랍니다.
영웅문 15-09-03 13:38
   
아프간에서 탈레반이 운영하고 있는 맨패드는 구소련의 아프간침공때 미국이 제공한 초창기 스팅거모델입니다.
이것으로 많은 수의 헬기가 떨어졌구요....
북한은 단거리 대공무기가 많죠.
맨패드뿐 아니라 고사포등의 무기가 무척많죠.
헬기의 저공비행에 가장 효과적인 무기가 고사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