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1-11-13 12:04
밑에 일본도 이야기 보다가 떠오른게
 글쓴이 : 무세띠
조회 : 1,946  

왜 서양검은 갑옷을 부수기 위해서 튼튼하고 무겁게만들어 졌다고 하시는걸까요;;

예전부터 이러한 오해가 많아서 답답합니다. ㅠㅠ

인간이 다룰수있는 무게는 한정되어 있기때문에

무기의 무게는 보편적으로 비슷합니다

롱소드던 일본도던 환도던 무게는 1kg내외 뭐워봐야 2kg일겁니다.

제일 무거울꺼같은 투핸드소드류도 2~3.5kg정도라니 말이죠
(의장용으로 5kg까지 제작된것이 있다고는 합니다만)




갑옷입은 사람을 어떻게 제압하는지 링크 걸어 왔습니다

http://wjc1004.tistory.com/51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월하낭인 11-11-13 12:38
   
- ..보통은 말에서 떨어뜨리는 충격만으로도 데미지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실전에서 1 vs 1 상황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 고대 유술류가 갑옷 입은 사람들에게는 더 실전적입니다.
  무거운 투구류를 뒤집어 쓴 이의 고개를 휙 돌려버리면,
  투구의 무게 때문에, 그대로 목표를 꺾어버리기가 쉽습니다.

 (본문과는 전혀 무관한 엉뚱한 소리 죄송합니다..쩝)
     
개생이 11-11-13 13:54
   
2차대전인가 베트남 전쟁때 방탄모 끈을 느슨히 조여서 총알이 팅기면서 목이 돌아가 죽었다는 웃지못할 실화도 있지 않나요? 마찬가지로 본문과 상관없는 엉뚱한 소리지만...
lostarmy 11-11-13 14:29
   
검술이 아니라 봉술 같은 ㅡ,.ㅡ;;
주돌이 11-11-13 19:03
   
긴봉으로 제압?
오카포 11-11-13 20:12
   
사실 대갑옷용의 무기는 철퇴가 아닐런지. 무거운 둔기를 내려찍어서 갑옷을 찌그러뜨리면 그부분은
벗어버리던가 아니면 끼여서 죽던가.. 헐..
헤이얀 11-11-13 20:25
   
투핸드소드류는 제가 알기론 장창병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걸로 압니다. 그리고 판금갑옷으로 무장한 기사가 낙마시 갑옷 무게에 못 견디고 중상입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무세띠 11-11-13 21:52
   
판금갑옷을 입으나 안입으나 달리는 말에서 낙마하면 중상을 입을것 같습니다.

갑옷무게가 20~30kg정도이네다 평균 2mm정도의 두께로 전신에 분산되어 있어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뭐 60kg대 사람이 갑옷입으면 80kg급이 되는거니 약간 둔해질순 있겠지만요..

다른건 다 좋은데 시야는....ㅠㅠ

http://sestiana.egloos.com/1154779
갑옷입고 할수있는 행동들 링크입니다.
솔로윙픽시 11-11-13 20:34
   
분명히 Zweihaender (츠바이핸더)와 같은 검은 갑옷을 뚫거나 부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된 물건입니다.
롱소드가 아니라요. 글을 따로 올려야겠군요.
     
헤이얀 11-11-13 20:40
   
갑옷 부수는데는 할버트같은 도끼류가 낫지 않았을까요? 뭐 츠바이핸더도 가능했것지만 야튼 당시 갑옷에 무기 무게까지 생각하면.. 정말 x빠지게 힘내야할듯..
          
솔로윙픽시 11-11-13 20:46
   
ㅋㅋㅋㅋ... 3킬로 검을 휘두르다간 적 갑옷을 부수기 전에 자기 뼈가 먼저 나가겠지요.
               
오카포 11-11-13 20:49
   
갑옷 부수기용은 철퇴라니까요.
     
무세띠 11-11-13 21:43
   
쯔바이핸더는 장창병전용입니다

장창병이 방진짜고있으면 창대를 서걱서걱 썰면서 창병의 팔도 같이 썰어주시면서

창병방진 한가운데서 뛰어놀죠 ;;
ㅡㅂㅡ 11-11-13 21:18
   
서양검이 일본도 보다 튼튼한 것은 구조적인 영향으로 보입니다.
일본도는 얇은 삼각형으로 제작되지만 서양검은 마름모 꼴로 제작되어 상대적으로 쉽게 휘거나 부러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무세띠 11-11-13 21:48
   
애초에 서양검이 오해를받는게 일본도처럼 날을 무지막지하게 안세워서 그런거 같은데

서양검도 용도는 베기입니다. ㅇㅇ

유투브만하더라도 롱소드나 투핸드소드로 고기자르고 대나무자르는영상 많이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날을 손바닥으로 청소하죠;;

오히려 날이 날카로우면 자주 날을 세워줘야되서 전장에서는 쓰기 불편하지 않을까 싶고요
(그래서 사무라이가 일본도 여러개 차고 다니는 걸지도 모르죠;;)

날이 무디더라도 회전력,속도,힘 등등에 의해 잘 자릅니다.
     
솔로윙픽시 11-11-13 23:19
   
갑옷을 때려서 부순다는 개념을 어느 소설가가 만들어냈는지는 모르지만, 한때 유행하던 중세를 무대로 한 전쟁영화들에서 갑옷을 검으로 때리는 걸 자주 보여준 게 ㅅ발점이 아닐까 싶네요.
          
무세띠 11-11-13 23:26
   
판타지 소설도 한목했죠.

칼만휘두르면 으억 우억 꽥

갑옷입으면 뽀대가 안사니 갑옷입으면 무식하고 둔한녀석으로 묘사하고..


태왕사신기볼때 서양갑옷설명하는거보고 빡친게 생각나네요

거북이처럼 어쩌고저쩌고 하던데

실상은 육지의 거북선 (단 화약무기 이전으로 제한ㅋ)
라스푸틴 11-11-14 23:44
   
제가 알기로도 할버드는 대마상병용으로 목재방벽이나 방패 뒤에서 목 따는 전용으로 쓰인 것으로 알고 있구요..쯔바이핸더도 베기보다는 도끼처럼 찍어누르는 식으로 쓰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상전은 모르겠고 기사 대 기사로서는 송곳형태의 레이피어가 갑옷을 뚫고 착용자에게 치명상을 주는 용도로 쓰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무세띠 11-11-15 17:27
   
할버드는 주로 요인경호나 물품보호하는 사람들이 애용한 병기이며
다루기가 어려웠던지 널리 사용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쯔바이핸더로 베기하는 영상은 유투브만가도 많이 있습니다.
돼지고기 뼈째로 자르는 영상도 있고요. 도끼처럼 찍어누르는 식이면 따로 손도끼를 들고 다니는게
더 위력적일 겁니다. 칼에 비해 도끼는 중량대비 파괴력이 크거든요.

마지막으로 레이피어는 송곳형태가 아니며 보통의 아밍소드보다 폭이 약간 작을 뿐입니다.
그리고 레이피어가 쓰이는 시대는 갑옷이 사라진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