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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24 23:07
[잡담] 솔직히 해병의 상륙작전은 현대에 그리고 미래에 전혀 쓸모없는 개념이라고 생각
 글쓴이 : 정봉이
조회 : 3,830  

상륙의 전제가 
적을 기만해야 가능한거고 
적이 방어하는곳을 강행상륙하는건 
실현가능성도 전혀 없고 그렇게해봐야 떼몰상당하고 소수만 살아남아서 아니한만 못한 
역적짓일될게 뻔함

요즘처럼 실시간 그리고 원거리 감시가 가능한 세상에서
수평선에서 해안까지 최소 1시간을  배가 운항해야 병력과 물자를 상륙하는 방식은
그냥 아군을 사격표적지로 던져놓는 꼴

해병대는 정찰 정보수집 혹은 소수의 병력으로 특수전을 하는 방식으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지금세상에 미국도 어지간한 군사력을 갖춘 나라에 상륙전을 가능할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예전이야 기관총 혹은 해안포 수준의 방어로 맞섰기에 해안에서 10km만 떨어져 있으면 피해가 없고
적 포화를 견딜 시간도 10~20분만 견디면 되었지만
지금처럼 대함미사일이 150km를 넘나드는 수준에서 상륙함정이 육지까지 가는동안 약 한시간의 공격을 견뎌야 합니다.

예전에는 육상의 관측만 피하고 야간에 접근하면 최대한 육지에 접근할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위성 항공 드론 신호수집기기가 발달한 상황에서
대규모 상륙전단은 수백킬로 밖에서도 관측가능하죠

해병대도 전장환경에 맞게 바꾸거나 그 효용성이 없다면 차라리 상륙이 아닌 다른분야의 특수전군으로 바꾸는게 낫지 않을까요?

지금의 해병대의 상륙개념은 전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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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노래방 19-07-24 23:22
   
모든게 다 갖춰진 상대와의 전쟁은 상륙전뿐만 아니라 모든 전투가 다 마찬가지죠.
공중전, 해상전, 지상전 다 준비하고 있는 상대와 붙어서 이길 수 있는게 있나요?

이런 얘기의 끝은 "결국 핵무장이 답"이다로 끝나게 됩니다.
SuperEgo 19-07-24 23:23
   
상륙도하훈련을 하긴하지만 2차대전 오마하비치같은 상륙작전을 상정하고
유지하는 조직은 아닐겁니다. 전략기동군의 개념으로 봐야 더 정확하겠죠.
요즘 같은 시대에 그런 교리를 아직도 신봉하고있다면 정신병자라고 봐야합니다.
육해공에 더해 한차원을 더한 입체작전을 위한 조직이겠죠.
탄돌이2 19-07-24 23:39
   
그러면, 실질적 무력을 투사할 방법이 없으므로,  패권국이란 개념은 폐기되는 건가요?
incombat 19-07-24 23:39
   
방어하는 쪽이 그런 능력을 가진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나 되야 해안에 대침투용 철책 깔고 경계병 두는 거지 어느 나라가 그런 걸 합니까.

물론 대규모 상륙은 항구가 필수고 그 항구로 포격과 폭격을 하면 막을 수 있다는 이론이 있을 수 있으나 그런 세력을 사전에 폭격이나 침투로 제거하고 들어갈 능력이 있을 때 상륙작전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극복가능한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나라는 상륙전 능력도 없지만 상륙 거부 능력도 없습니다.
     
푸른능이 19-07-25 01:38
   
요즘은 소규모 침투가 아니면 사전에 움직임이 감지될텐데요.
위치 확인되는데로 벌떼같이 몰려올텐데 약소국이 상대면 몰라도 상륙작
진실게임 19-07-24 23:42
   
위의 전제는 적이 잔뜩 지키고 있는 해안을 상정하는 겁니다.

근데, 모든 상륙작전, 공정 작전의 구상은 그 반대로 적이 없거나 혹은 큰 저항이 없는 경우에 실시하는 거죠.

물론, 그게 생각대로 늘 된다는 보장이 없긴하지만...

의외성이 작전의 전재인 건 변함없죠.

비어있는 섬이나 해안을 전략적으로 먼저 선점하는 경우 같은 것도 있을 수 있고요.
incombat 19-07-24 23:53
   
세계 어디나 상륙작전을 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습니다.
한국은 3개 사단이 좀 안 되는 해병이 있으나 상륙능력이 1개 여단 아래입니다.
영국도, 러시아도, 일본도 1개 여단 내외의 상륙전 부대만 있습니다.
대만은 규모는 있는데 상륙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불분명합니다.
많은 나라에서 해병을 특수전 부대쪽으로 분류하고 운영합니다.

2차 대전에서 일본과 태평양 섬 탈환전을 벌인 미국 외에는 대부분이 대규모 상륙전 능력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영향을 받은 한국만 어떻게든 미국과 비슷한 능력을 가지려고 노력 중인 것 같습니다.

이런 흐름에서 벗어난 국가가 중국입니다. 육군 내에도 상륙전을 전담하는 사단들이 있지만 해병에 해당 하는 부대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 또는 일본과 섬 쟁탈전을 할 가능성이 있는 나라입니다.
검군 19-07-24 23:59
   
해병대는 압도적인 우세를 점했을 때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개념이라...현대전과는 그닥 상관없지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쪽의 일방적 우세가 많은게 현실이니까요.
야구아제 19-07-25 00:04
   
제발 밀게에 상식은 갖고 글을 좀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방부 가서 해병대 필요 없으니까 없애달라고 하든지

국가가 필요 없는 것을 왜 들고 있겠음?

그리고 해병대가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명명 되어 있다는 것은 아는지?
지란지교 19-07-25 00:15
   
이분 뭘 알고 하는 말인가?

현대전의 상륙작전은 종합입체전입니다.
상륙작전이 단독으로 실시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상륙작전 전에 이미 전자전기 날아다니고, 특전사, UDT가 후방지원세력 접근 거부 작전이 완료되고
레이더기지 싹 쓸어버린 후에 전투기 지나가고, 폭격기 지나가고, 그 후에 함포공격을 시작으로 해안가 초토화되고, 그것도 모자라면 다시 해병공중전력 투사되고, 해안가 싹 정리 끝난 다음에 상륙함이 접근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무턱대고 상륙정 올려 놓으면 다 죽으라고 내보내는 전투를 할 필요가 없지요.
100전 100패인데,,,,
헤롱이 19-07-25 00:16
   
전시에 상륙작전이 가능한 부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적 전력을 분산 또는 약화 시킬수 있다고 보는데요.
상륙부대를 보유하면 상대국가의 전선은 전투지역에서 해안선 전체가 되는거죠.
znxhtm 19-07-25 00:25
   
아.. 아닌데요.
한수호 19-07-25 00:34
   
거꾸로 한번 생각해보세요.

공군이 다 쓸어버리고 상륙하는 미국의 해병대가 쓸모가 있는게 아니라, 사실은 미국의 공군이 쓸모가 있는거죠.
다른 나라 해병대는 피해를 감수하고 상륙하니 쓸모가 없다고 여기는데, 사실은 해병대가 공군의 역활 없이 혼자 메우는 거죠.  더 많은 역활을 해야하는 거죠.

나라마다 군대마다 특성에 맞게 전략을 짜야겠죠.
똥개 19-07-25 00:35
   
전투기도 필여 없는데요 미사일뽕 ㅋㅋㅋ
     
푸른능이 19-07-25 01:39
   
해병대랑 전투기가 같아요?
똥개 19-07-25 01:12
   
일본하고 전쟁 하면 누가 상륙하나요??
미사일 정답이네요 킁;;;
괴개 19-07-25 02:00
   
적이 상륙능력이 없다면 전방에 몰빵하죠.
적이 상륙능력이 있다면 적 능력의 몇배 규모를 전방에서 빼야합니다
더해서 상륙거부를 위한 준비에 비용을 꾸준히 써야합니다.
다시 물어볼게요. 있는게 이득일까요? 없는게 이득일까요?
     
구름위하늘 19-07-25 12:23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이것이 정답.

후방상륙 가능한 부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북한은 예비부대(군단급)들을 쉽게 전방배치를 하지 못함.
랄랄라라라 19-07-25 03:01
   
현대전에서 상륙전이 실시된 적은 거의 없죠. 더군다나 주변국 상대로 상륙할만한 국가는 북한 정도구요. 뭐, 북한 상대로는 뭘 해도 안 되겠냐마는 아무튼, 현재 해병대는 공정 사단과 함께 신속하게 평양을 포위하여 적의 항복을 받아낸다는 것이 기본 전략 아닌가요?

그런면에서 존치 이유는 명백하죠. 그리고 그 이후라면 말씀하신 것처럼 특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NightEast 19-07-25 03:32
   
요즘 머 노르망디같은 상륙전은 없다고 봐야죠
포화 빗발치는데 뚫고 내린다는게 아니라 걍 대규모 부대를 먼 타국, 타지역 해안에 내려놓는다는 개념일꺼에요
국제분쟁지역에 신속개입해야하는데 이게 가능하고 못하고 차이는 의외로 클거라 봅니다
ultrakiki 19-07-25 04:50
   
해병대가 해변에 2차대전때 나오는 그런 상륙하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닌데...
Wombat 19-07-25 08:08
   
ㅋ 차때고 장기두는 셈이네
나가자 19-07-25 09:40
   
동등한 전력의 군대끼리는 말씀하신데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겠죠..
하지만 제해권 제공권을 한쪽이 압도하는 상황에서는 강습 상륙이 가능하고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지역을 제압아고 지배하려면 결국은 육상 전력이 투입되어야 하니까요..
포클랜드 전투도 이미 보이지도 않는곳에서 날아온 미사일에 최신형(최신예는 아니었지만)구축함이 격파되는 시대이지만 결국은 영국 공수부대가 지상작전을 수행하면서 전쟁이 종결됐습니다.
만약 북한과 한미 연합군이 재래전을 치른다면.....다른건 몰라도 제해 제공권은 일방적이지 않을까요?
ranteria 19-07-25 10:11
   
기동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시네요 상대가 준비한 곳에 들이박는건 송양지인 이란 고사가 남을정도로 고대부터 바보짓으로 통했습니다. 그럼 상대가 대비하지 못한곳으로 들이쳐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것이 기동력이고 육상에서는 기갑이 해상에서는 해병상륙전대가 역활을 하는것입니다.
님 주장대로 해병대가 소용없다면 기갑도 소용없는것인데 2대전 이후 방어조차도 선방어는 멍청한짓이고 기동방어가 대세인 시점에서 해병대의 존재이유는 명백 합니다. 더군다나 북한처럼 해상력이 양분되어 약소한 전력마저 집중조차 못하는 적을 상대로는 더 큰 효과를 볼수 있죠 1개 여단급 상륙세력이면 적 3개사단의 발목을 붙잡아 둘수 있습니다. 즉 그만큼 전선 전면의 압력이 줄어든다는거죠
ranteria 19-07-25 10:15
   
추가로 북한 급변 사태시 의주나 청진에 상륙하여 중러의 개입을 차단하는 효과도 노려볼수 있습니다. 해병대가 그저 섬이나 방어하자고 만든 부대가 아니라는거죠
귀요미지훈 19-07-25 10:23
   
뻘글 올려서 욕 무지하게 쳐묵네..ㅋㅋ
제제12 19-07-25 11:32
   
김포에 왜 해병대가 있을까요?
적 주력 병력이 서울 침공시  적 배후 기습 상륙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충지 입니다.
그냥 섬하나 점령하고 방어하는 역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Irene 19-07-25 14:55
   
그래서 초수평선 상륙 작전이라고 헬기 강습과 고속 공기 부양정을
이용한 기습 상륙으로 현대 상륙전의 개념이 바뀌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