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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3 11:23
[뉴스] 막강 英해군의 부활… 내년 초 세계 2위권 航母 도입
 글쓴이 : 인류제국
조회 : 3,829  

2차대전 후 전력 급속히 쇠퇴… 구축함·호위함 19척에 그쳐
러시아 위협·중동 불안 커지자 서둘러 전투함 전력 증강 착수… 핵공격 가능 신형 잠수함도 건조
영국 남부 항구 도시 포츠머스에 있는 해군기지는 요즘 부두 확장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 기지는 내년 초 영국 해군 역사상 최강 전투력으로 평가되는 '퀸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을 맞는다. 영국 해군은 이 항모를 내년 인수한 뒤, 시험 평가 등을 거쳐 2020년 실전에 투입한다. 포츠머스 해군기지 측은 "확장 공사는 올해 말까지 끝날 예정"이라며 "오는 2019년 인도할 예정인 2번 항모 '프린스 오브 웨일스'도 이 기지에 배치될 것"이라고 했다.
2차대전 이후 줄곧 쇠퇴의 길을 걸어왔던 영국 해군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과 시리아 내전 등 중동발(發) 안보 위기에 맞서기 위해 영국 정부가 해군력 증강에 나서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23일(현지 시각)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가진 회담에서 "영국은 유럽연합(EU) 탈퇴 이후에도 나토에서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남부 도시 포츠머스에 있는 영국 해군기지. 내년 초 이곳에 영국 해군의 7만2000)급 최신 항공모함 퀸엘리자베스함이 배치된다. 이 항모는 시험평가 등을 거쳐 2020년 실전 투입된다. F-35B 스텔스 전투기를 최대 36대 실을 수 있다. 이 항모가 전력화되면 영국은 세계 2위권의 항모 전력을 갖추게 된다. 사진은 배치됐을 때를 가상해 합성한 장면. /영국 해군 홈페이지
영국 해군은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대영제국의 버팀목이었다. 2차대전이 터진 1939년 영국 해군력은 세계 최고였다. 항공모함이 7척에 달했고, 전함 15척과 순양함 66척, 구축함 184척 등 모두 1400척이 넘었다. 하지만 대영제국 위세가 줄고 경제난이 겹치면서 해군력은 갈수록 위축됐다. 2014년 경항모 HMS 일러스트리어스가 퇴역한 이후 항모는 1척도 없다.
영 의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21일 발표 보고서에서 "우리 해군은 구축함과 호위함을 합쳐봐야 19척밖에 안 된다"며 "불쌍할 정도로 적은 숫자"라고 했다. 줄리언 루이스 위원장은 "섬나라인 영국은 해군의 중요성을 절대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며 "현재 전투함 숫자와 병력 규모는 우리가 직면한 각종 위협에 대처하는 데 적절한 수준이 아니다"고 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시리아 공습을 위해 지중해로 향하던 러시아 어드미럴 쿠즈네초프 항공모함이 영국해협을 버젓이 통과해 영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 러시아는 또 발트해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에 있는 발트함대에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사거리가 450㎞인 최첨단 크루즈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유럽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계속 높이고 있다.
영국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과 중동 위기 등을 계기로 해군 재건에 나서고 있다. 영국 해군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것은 항모이다. 내년에 퀸엘리자베스함을 인수하면 영국 해군은 세계 2위권 항모 전력을 갖게 된다. 7만2000t급인 이 항모는 미국 항모(10만t급)에 이어 세계에서 둘째로 크다. 지금까지 유럽에서 가장 큰 항모였던 프랑스 '샤를드골함'은 4만3000t이고, 러시아 유일 항모인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도 6만t급이다. 퀸엘리자베스함은 첨단 F-35B 스텔스 전투기를 최대 36대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항모 전단 운용에 필요한 군수지원함도 보강된다. 런던의 한 소식통은 "다음 달부터 한국에서 제작한 군수지원함 4척도 6개월에 한 척씩 영국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라며 "항모 전단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갖춰짐에 따라 영국 해군의 국제적 위상과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영국 해군은 전투함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부심하고 있다. 영국 해군은 최근 신형 구축함(6척) 도입 사업을 끝낸 데 이어, 오는 2023년부터 2035년까지 13년 동안 13척의 23형(Type-23) 호위함을 첨단 26형(Type-26) 호위함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26형 호위함에는 사거리 25㎞인 '시셉터' 대공미사일 발사대 48기와 토마호크 미사일 등을 쏠 수 있는 수직발사대 24기가 장착된다. 영국 해군 측은 "신형 호위함은 대공·대함·대지 공격 능력을 모두 갖춘 '글로벌 군함'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국 의회는 지난 7월 트라이던트 미사일 8기와 핵탄두 40개를 탑재하는 신형 전략핵잠수함 건조 사업도 승인했다. 이 사업은 총 310억파운드(약 46조원)가 들어 일부 반대 여론도 있었지만 영국 의회는 압도적 표차로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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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찍 17-03-03 11:58
   
4대강 20조면 1개 핵항모전단인데...
Marauder 17-03-03 12:31
   
영국은 제조업 사양길이라던데 이젠 전쟁터져도 급속도로 건조할 능력이 되는질 모르겠음...
둥구벌 17-03-03 12:35
   
유럽국가들보면 항상 군사력 탑10에 들어가는데. 왜들어가는지 모르겟음
이도저도 17-03-03 14:54
   
영국도 당장에 항모  호위세력도 없는 형편이라 급하긴 급했나보네요.
붕붕붕 17-03-03 15:26
   
조냉 개 소모적인 항모전단을 특별한 목적이 없음에도 운영하는 건 영국정도의 급의 국가에도 부담일 테니..

영국이 항모전단이 없었다라는게 뉴스가 아니라, 필요해 졌다라는게 중요한 뉴스긴 하겠다.
어부사시사 17-03-03 15:30
   
미국이 까라면 까야 하는 게 영국입니다.
꾸물꾸물 17-03-03 16:37
   
영국해군이 필요한게 다른것도 있었는데, 항모 필요하다고 다른거 포기하고 항모 건조한거였다던데.. 뭐였다라 포기한게...
     
어부사시사 17-03-03 16:51
   
사용연한 만기가 도래하는,  (대체해야 될) 하푼 대함 미사일이었죠...대체 계획도 못 세우고 있는 실정임. 사용연한 지나도 하푼 폐기 안 하고 그냥 마르고 닳도록 쓰겠다는.. ㅎㅎ
4leaf 17-03-03 17:31
   
해외분쟁이 있는 영토와 UN상임이사국 지위에 맞는 군사력, 새로이 등당하는 러시아의 위협 등 항모보유는 물론 군 축소에 반발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펜펜 17-03-03 17:44
   
막강하기는 개뿔....
항모빼고 온전한게 거의 있지도 않구만...
대한사나이 17-03-03 17:56
   
이미 항모2척을 서태평양으로 배치하기로했고 그 목표가 당연히 떼국이겠고

미국이 앞장서니 따라가는것도 있겠지만 부차적으로 다시 홍콩을 먹을려고 할거라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