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대랑 복장이 똑같네요...
근데 술자리에서 이야기 하면 방위를 당해낼 수가 없데요...
말발은 방위가 제일 좋더라구요...
말만 들어도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
친구놈들중에는 면제 받은 놈들도 더러 있는데, 군대 얘기하면 육본에서 근무 했다는 둥,,,
그럴싸한 뻥을 너무 잘치기에 사람들이 다 믿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해병대 분들 한테는 미안하지만 휴가 나와서 기차간에서 해병대랑 쌈질하고 그랬었는데,,,
추억이네요..
ㅎㅎ
맞아요.ㅋㅋㅋ 실제로 짬타이거 안보신 분들은 '에이 그깟 멧돼지 쯤이야~'라고 하시겠지만... 실제로 보고 나시면 아마도..ㅎㅎㅎㅎ.... 독수리도 상당히 크죠.ㅋㅋ 한번은 월광 엄청 낮을때 독수리가 철책로에 앉아있었는데 간부가 초소뚫기 장난치려는줄 알고 암구호대라고 했는데 소리가 없길래 쫌더 가까이 갔더니 독수리더라구요..;ㅋ 정말 사람이 앉아 있는듯한 싸이즈...
...전 그냥 15사단 이었답니다. 전국에서 제일 가난하다고 국회에서 말까지 나왔던 부대 ㅡㅡ;; 중대 막사 뒷편에 간간히 짬버리는 곳이 있었는데.....멧돼지님이 종종 내려왔다죠. 거기에 세탁물 건조장이 가는 길목이라....멧돼지 짬드시는 소리를 들으면....기분이 묘~~했더랍니다. 음....그러고보니 제가 근무했던 부대는 최전방은 아니지만 뒷산(해발고도 1000m는 가뿐하게 넘긴것으로 기억합니다]을 오르면 북한의 위장 마을이 보였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