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연합뉴스) 류정엽 통신원 = 대만 공군 전투기 미라주2000-5 전투기 한 대가 지난 7일 실종됐으나 사흘째 행방이 묘연하다.
9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오후 6시 46분 정기 훈련 중이던 미라주 전투기가 대만 지룽(基隆) 항구로부터 90해리 떨어진 북동부 해상에서 실종됐다.
이날 오전 펑스콴(馮世寬) 국방부장(장관)은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 회의에서 "실종된 미라주 전투기 잔해조차 아직 찾지 못했다"며 해류 방향 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수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전투기는 지난 7일 오후 6시 9분 대만 북부 신주(新竹)기지를 이륙해 대만 북동쪽 공군작전지휘부 관할 구역에서 훈련을 하던 중 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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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공군의 미라주2000 [위키피디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