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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04 16:18
[잡담] 회사 사람중에 군대 자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글쓴이 : Devilous
조회 : 3,830  

00년 군번인가
 
암튼 강원도에 있는 부대에서 나왔는데
 
군대 얘기 할때마다 강릉무장공비사건 얘기 하더라구요
 
그때 진짜 힘들었다고
 
근데 그 분 옛날 이력서 보니깐
 
보통 전역하면 병장 달고 전역하잖아요
 
근데 그 분은 일병으로 되있더라구요
 
중간에 전역하는 게 보통 의가사말고 또 뭐가 있나요?
 
몸 보니깐 의가사는 아닌거 같고
 
그 분 성격이 개념없고 과격해서 아마 뭔 사건하나 터트리고 나왔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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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발톱 14-06-04 16:37
   
00년 군번요? 2000년 군번인가요? 만일 2000년 군번이면 강릉 무장공비는 1996년의 일이니까 말이 안되겠는데요.
내일을위해 14-06-04 16:42
   
방위죠 뭐.
     
팬더롤링어… 14-06-06 13:52
   
00군번이면 방위는 없을때입니다..
무말랭이 14-06-04 16:50
   
강릉무장공비는 1996년 9월쯤인가? 입니다. 어떻게 2000년군번이 말하죠?
유격 3일차에 철책이 뚤렸다느니 잠수함이 넘어 왔다느니해서 부대복귀후에 한달보름동안 밖에서 지낸 기억이 있는데,... 아주 뻥구라를 치시는 분이군요...ㅋㅋ
파호 14-06-04 17:00
   
1996년9월일을 2000년군번 경험했다 ㅋㅋㅋㅋ  9월부터11월달까지 제대로 씻지도하고 개고생한건 생각하면 아직 온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기링 14-06-04 17:00
   
방위제도는 94년입대자를 마지막으로 없어졌습니다
상근이라면 병장 전역입니다.

의병 전역:질병 => 눈에 안보이는 심장, 폐 이쪽이 안좋을수도?
의가사 전역:집안 가사 사정 곤란,
현역 부적합 전역 : 범죄행위
HamZang24 14-06-04 17:02
   
밖에서 필요 이상으로 군대 예기하면서 경험 자랑하는 사람 치고,
진짜로 현역이었던 사람 못봤음.
파도39 14-06-04 17:43
   
1996년 9월18일에 잠수함이 넘어 왔습니다...전역 하루전이라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컬링 14-06-04 17:53
   
전역 하루전...그 하루를 긴장으로 보내셨겠네요 ㅋ
토막 14-06-04 18:09
   
대학 동기놈이 95년 군번인데.. 2사단 노도부대 나왔습니다.
그놈 말로는 무장공비 사건때 가장 먼저 투입된게 지네 부대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현장투입은 상병 병장만 투입이 됐고.. 이병 일병은 부대 경비 섰다더군요..
     
쿵푸팬더 14-06-04 19:48
   
억 저도 2사단 노도부대 나왔습니다. 31연대인데 31연대 입구가면 강릉 무장공비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Centurion 14-06-04 20:21
   
저도 12사단 인제 쪽에서 군생활했는데
96년 무장공비들에 관해서 간부들 말 들어보니까 인제쪽 방면으로 북상했다고 하더군요
2사단 노도부대는 양구랑 인제쪽 예비사단이니 출동한게 당연하구요
(뭐 찾아보니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인제군 북면 용대리 같은 친숙한 지명이 나오는군요)

그 때 당시에 예비군이고 현역이고 동원되서 도주 예상지역을 포위하고 그랬는데
무장공비들이 예상보다 빨라서 막상 포위망 쪽보다 멀리서 북으로 도주하다 발견되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하여튼 그 때 강원도 예비군 소집령 내렸는데 안오는 사람도 꽤나 많아서 나중에 벌금 크게 먹이고 그랬다더군요
이건 뭐 예비군 동대장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쿵푸팬더 14-06-04 20:34
   
인제 12사단이면 을지부대 인가.. 제가 12사단 한 연대 훈련으로 인해 일주일 간 경계 근무 대신 간 적이 있긴 한데 2사단 노도부대 12사단 을지부대 21사단이던가 백두산 부대 해서 3군단이었죠.
          
Centurion 14-06-04 20:45
   
네 12사단 을지부대요.
자료 보니까 2사단도 출동했고 12사단 병사들도 출동했네요
12사단 병사 중에 무장공비한테 총맞아 전사한 케이스도 있군요
애정문제로 인한 탈영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무장공비한테 총맞고 전사한 것으로 밝혀져 문제가 된 케이스.

1994년 9월 14일부터 11월 5일까지 49일간 진행됐네요
뭐 강릉에서 인제쪽에 나타난게 10월 14일 경이니 거의 한달쯤 된 상태..

그 외에도 인제쪽에서 활동하다가 3군단 기무부대장 등이 출동했다가
2명인가 4명 죽고 8명인가 13명이 부상당했다는데..
당시 전사자 중 최고 계급인 대령이었다고 합니다.
               
wjs76 14-06-05 10:08
   
94년이 아니고 96년입니다. 잘못 치셨네요.
여튼, 제가 그당시 물상병이었고 12사단 GOP 추친포대 근무중이었습니다.
노획물품에 12사마크가 붙은 국군군복이 나와서 탈출루트가 12사관할지역으로 특정이 된 상태였고, 마침 GOP안에 있을때라서 초긴장 상태로 지냈죠..

잠수함 발견후 한참동안 수색이 지지부진하던 무렵 추진포대와 선점중대를 잇는 부식추진도로에서 월동준비한다고 싸리나무하던 병사들이 잔당들 발견해서 다시 수색라인 펼쳤는데 이미 돌파후 뒤에서 조준사격으로 (엄폐물조차없는)다리초입에서 작전회의하던 대령과 옆에있던 무전병(상병)을 조준사격으로 죽인후, 탈주하다가 군단특전사한테 몇놈죽고 3놈은 행방이 묘연.. 그후 철책초소에서 대공근무자가 수상한 소리듣고 비치된 탄약상자(두통) 다까서 갈겼으나, 시체 미발견.. 잠정적으로 멧돼지로 결론.. 아마 어디 바위틈에서 죽었거나, 살아서 월북한듯..
귀환자 14-06-04 20:49
   
일병전역이면 머... 공익이겠네요....ㅋㅋㅋㅋ
어이없는인간이로세....ㅋㅋㅋㅋㅋㅋ
공익이 이병인가? 일병인가? 해서 나온나도 알고있는데? ㅋㅋㅋ
     
팬더롤링어… 14-06-06 13:54
   
공익이 병으로 나오나요?? 국방부 소속이 아니고 내무부 소속이라 다르게 나오지 않나요?
Centurion 14-06-04 21:05
   
그리고 뭐 이 당시 무장공비가 침투한 곳이 68 동원사단이 담당하던 지역인데
8시에 출근해서 6시에 칼퇴근하는 파라다이스 부대로 명성이 자자했다고 합니다

이후 이 부대 지휘관들이 줄줄이 짤리고, 23사단 철벽부대가 창설되어 이 지역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밀라노10 14-06-05 00:29
   
정확한건 당시 복무한 부대주소 물어보세요.
wjs76 14-06-05 09:52
   
그인간 여기 주소 보여주고 뭐 할말 없냐고 물어보세요 ㅋㅋㅋ
2,000년 군번이 강릉 잠수함?? 이게 뭔 개똥같은 소리야 ㅋㅋㅋㅋㅋㅋ.
벽골재 14-06-05 23:25
   
현역에서 총기사고로 인하여 전역하는 이가 일병으로 강등및 전역( 예비군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