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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4-26 10:24
[잡담] 항모가 필요없다?
 글쓴이 : 아그립파
조회 : 1,128  

먼저, 어느분이 북한 상륙보다 일본 상륙이 훨씬 수월하다는 뉘앙스의 얘기를 하시던데, 한일 소해전력, 대잠전력 규모를 비교해봤다면 이런 말은 못합니다.

양국 기뢰 부설 및 소해전력과 그걸 방해,지원할 잠수함/대잠전단 규모에서 처참한 차이가 납니다.

현무를 통한 원거리 투사능력이 있는 것과,
상륙능력이 있다는 것은 별개로 논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재미삼아 덧붙이자면, 현재 우리 시점에서 일본을 치러간다면
누가봐도 뻔한 동해나 남해라인말고 태평양으로 돌아들어갈 수 있는 입체전력이 필요합니다.

 상륙전은 곧 소해전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그 좁은 남해를 뚫고 들어가겠다?
소해하기도 전에 함대전,공중전입니다.

참고로 1000톤급 이상 한국해군의 전력은 해자대의 35%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588년 영서전쟁에서도 스페인이 뻔히 보이는 도버해협으로 영국침공은 꿈도 안꿨던 이유와 본질적으로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압도적인 지상군 병력을 가지고서도 말입니다.

항모 얘기로 돌아가서..
항모는 함재기인 F35를 통해,
상주의 사드기지와 군사위성 외에 별도로 중국,일본, 북한 전역 어디에서든 발사될수 있는 적 미사일 발사징후를 탐지해낼수 있는 '제3의 눈' 즉, 서드아이 역할을 합니다.

NIFC-CA를 수행할수 있는 F35 작전반경이 800KM인데 매번 서해 운운하면서 항모의 작전반경을 애써 축소하는 것은 애처로운 논리입니다.

'항행의자유'는 영미 함정만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적 극초음속 미사일이 부스트글라이딩 궤도에 오르기 전에 선제적 탐색 및 요격을 위해서 F35B가 필요한 것이고,
그래서 항모를 요하는 겁니다.

현대전에서 항모는 대공방어시스템의 결정체이자 총아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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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말벌11 22-04-26 10:34
   
문제는 서해와 동해, 남해에 적들의 미사일 사거리 안에서 활동해야 하는 부분이 좀 걸리죠.
공대함을 주렁주렁 매달고 와서 초음속 공대함으로 공격만 해도 전초에 피해가 크죠.
요즘은 인공위성으로 적 기지를 관찰하니깐 피해가 더 클지도.
     
아그립파 22-04-26 10:37
   
"'항행의자유'는 영미 함정만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라고 본문에 썼습니다만,

원양함대를 가지고 연안함대처럼 굴리려는 패러다임이 우리 머릿속에 고정관념처럼 굳어있으니 항모반대론도 죽지 않고 계속 나오는 겁니다.
          
땡말벌11 22-04-26 10:41
   
해외에 한국군이 정박할 수 있는 군용항구가 없지 않나요?
미군 기지에서 보급은 할 수 있을 수 있는데.........너무 멀죠.
               
아그립파 22-04-26 10:43
   
인니옆쪽에 군도국가들 중 일부는 자국의 섬을 군사기지로 조차하는데 적극적입니다.

우리가 원양함대의 의지가 있다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문제는 없습니다.
                    
땡말벌11 22-04-26 10:45
   
오~ 그렇군요.
그런데 인니옆에 군사기지를 만들어서 유지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인니 옆이면 괌보다 더 멀 듯합니다만.
                         
아그립파 22-04-26 10:49
   
항모의 본질은 '적 종심 어디든 공격할 수 있다'는 현시효과의 발현입니다.

그런 면에서 중국본토로부터 멀찍이 떨어진 괌보다 남중국해와 동중국해를 아우르는 작전반경이 그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괌 역시 우리와 2급동맹인 미국 영토로 기항지로 활용되는데 어려움은 없을겁니다.
나가자 22-04-26 10:53
   
당연히 필요 없지는 않지만 최우선적으로 필요한지는 신중하게 논의 해 봐야겠죠...
     
아그립파 22-04-26 10:56
   
'신중한 논의'는 이미 150억들인 사업타당성 분석 통해서 끝냈습니다.
분석 결과는 '항모 필요'였구요.

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반년동안 연구끝에 내논 결과를 부정하는 인간들이 과연 아무런 '정치적 의도'없이 반대하고 있는 걸까요?
          
토미 22-04-26 11:37
   
뭔 내로남불... 찬성하는 전문가는 전문가이고 반대하는 전문가는 좃문가인가?
오히려 정치적의도를 가지고 억지로 주장하는거 같다는 생각은 안해보는지.
반대하면 정치적의도가 있고 찬성하면 정치적의도는 없다는 내로남불..
               
아그립파 22-04-26 11:42
   
풉~ 반대하는 전문가는 누구죠?

기재부에서 내준150억 예산으로 작년2월부터 8월까지 반년간
전략적 부합도, 타당도, 그 결과치에 대한 신뢰도, 실용도, 효용도, 난이도 등 각 항목별로 해당 전문가들이 모처에서 가족과도 연락 끊긴채 논의에 들어간 것이 '한국형 항모 타당성 분석'입니다.

지금 이 게시판에 항모 반대하는 분들 중에
정부가 150억은 고사하고 150만원은 지불할 전문가가 있습니까?

전문가라는 단어 함부로 갖다쓰지 마세요.
초록냥이 22-04-26 11:38
   
위험도가 너무 높다는 것을 이번 전쟁에서 느낌.
군함은 운용연수의 3분의1, 2분의1을 보급 정비등으로 정박해야 하는데
이번에 우크라이나가 항구정박된 러시아 보급함을 격침시키는 것을 보면
한반도 전체가 주변국 사정거리인데 그 사정거리내에서 고가치 표적을 운용하는 것은
도박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음.
     
아그립파 22-04-26 11:44
   
전쟁 발발 징후는 보통 개전 7일 전부터 예측이 가능하죠.

개전 징후가 보이는데도 모항에 정박할 부대는 없지 않겠습니까.

윗댓글에서도 썼지만 원양함대는 원양함대의 패러다임으로 운용되어야겠죠.
     
초록냥이 22-04-26 12:40
   
정말로 해상보급만으로 유류 식량 탄약 미사일 보급에다 수리까지 가능함?
세종대왕급 구축함 두척이 소모하는 연료와 식량 때문에 1만톤급 보급함 두척이 필요했음.
평상시 구축함 두척만으로 그런데 전시에 엄청난 물자를 소모하는 항모전단이라면
계산하기도 힘들 것 같음..
          
아그립파 22-04-26 13:20
   
한국 물동량의 97%가 해상운송입니다.

손실 비용 따지자면 지킬 전력이 없어서 잃는 우리 자산의 크기가 몇백배는 되겠죠.
zaku 22-04-26 11:40
   
항모탑재 F35의 ASBM/탄도탄 방어를 말하는거 같은데?

결국 그게 가능하려면 전제가

1. 항모등이 KTO 안에서 북한 해역으로 최소 1기 이상의 F35를 배치해야 하고

2. 지상배치 장거리 레이더가 북 탄도탄을 조기 탐지하고

3. KTMO-cell이 탐지한 탄도탄의 식별 추적 트랙을 F35의 JTRS와 항모 통합된 MIDS로 연동

4. F35의 식별 데이터를 J3.6 연동 가능한 세종급 2차선 SM-6로 NIFC-CA FTS 멋지게 성공~!!

인데...

이게 가능 할리가 ㅋㅋㅋ


꿈이 넘 야무짐
     
아그립파 22-04-26 11:45
   
보다 나은 현실적 대안이 있으신가요?

대안없이 비웃기나 하는건 여기 있는 모두가 잘하는 겁니다.
차별성을 보여주시죠.
          
zaku 22-04-26 12:38
   
항모 반대측한테 찬성논리를 만들어라고 하시면

님 논리의 미비점을 지적하니 현실적 대안이라니

어차피 음흉한 해군은 언젠간 항모 만들고야 말 것 같으니 놔두시죠

항모 접는다고 타 사업에 보탬도 안되고 차기 정권은 국방비 감액 기조인 것 같은데

생각 있으면 차차기 정권이나 노리겠지....
               
아그립파 22-04-26 12:41
   
아뇨.
저는 지금 님이 비웃는 F35B를 통한 NIFC-CA작전외에
<항모를 활용하지 않고> 적 순항미사일 및 극초음속미사일 체계에 대한 안티테제를 요구하는건데요?

항모운용을 통한 NIFC-CA를 상당히 불신하시는데 그렇담 보다 나은 헌터롤에 대한 대안이 있으니 비웃는거 아닙니까?

자, 저는 논거로써 모의전 실증사례라도 가져옵니다.
님은 뭘 보여주시렵니까?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military&wr_id=667177&sca=&sfl=mb_id%2C1&stx=freeyjs76&page=3
                    
zaku 22-04-26 13:02
   
항모운용을 통한 NIFC-CA를 상당히 불신..이 아니라

그건 미해군 사정이고 머한민국 해군은 아직 꿈이 넘 야무지다는 말인데


그리고 NIFC-CA 기능으로 탄도탄 조기 대응에 대한 방법이 그나마 존재하긴 하다이지

이게 확실한 솔루션입니다~! 도 아닌 마당에 무슨


그리고 항모에 대한 A2AD에 대한 대답은

1. 미해군의 Ghost Fleet
2. 미해병대의 Force Design 2030

을 보심이.. 어차피 저 짓거리도 어떻게 하든 항모로 A2AD 엿 먹이겠다는 거니까
                         
아그립파 22-04-26 13:05
   
말.돌.리.지.마.시.고. 님이 비웃은  항모 체계보다 나은 헌터롤 대보시라고요.

남의 글에 조롱을 투척하셨으면 본인도 그만한 대가는 치룰 각오를 하셨어야지?^^
                         
zaku 22-04-26 13:13
   
대.가.? ㅋㅋㅋㅋ
                         
아그립파 22-04-26 13:16
   
풉~ 할말없지?^^
                    
zaku 22-04-26 13:05
   
ㅋㅋㅋㅋ 아니 저기서도 님이랑 드잡이 하고 있네

아 토쏠려~ 그만 하죠 시간 아깝네

다 님말이 맞고 님이 이겼습니다 ㅎㅎ
                         
아그립파 22-04-26 13:07
   
이제보니 항모에다 FA50 함재하자던 생또라이셨구만^^

일본 해자대 F35와 중국 스텔스기 젠20,FC31 상대로 우리 사이드와인더가 무쌍을 찍겠구만요ㅋㅋㅋㅋ
                         
zaku 22-04-26 13:12
   
어휴 지 맘에 안들면 급발진으로 쌍욕 박는건 여전하네

뭐가 무서워 피하는게..

아 네~ 님 말이 다~ 맞아요 맞아~ㅋㅋㅋㅋ
                         
아그립파 22-04-26 13:13
   
조롱질로 시작해 결국 꼬리말고 도망가는 버릇은
여전하네^^

토쏠린다는 표현, 똥 비유는 막말이 아니고 생또라이는 막말이니?^^

항모에 경공격기 함재하자던
논리는 그대론가?^^

지능 수준하고는ㅋㅋ
달빛대디 22-04-26 12:27
   
항모가 대공 방어시스템의 총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아프간이었던가?

샘물교회 신도들 납치사건이 있었을 때,

협상으로 석방시켰지만 뒤로는 구출작전 하려고 우리나라 특수부대 (707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가

대기하고 있었다고 했었죠.

만약 그때 협상이 틀어지고 특수부대 투입해서 작전을 하게 됐었다면

라고 생각해봤습니다.

항모가 있었으면 우리가 원하는대로 공중지원도 가능했겠지요.


한반도가 불침항모라고 해도

중동에 공중지원 가려고 한반도를 노저어서 중동까지 가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ㅋㅋ...
     
아그립파 22-04-26 12:30
   
"더 멀리서, 먼저 보고 먼저 대응한다'의 개념이니까요.
대공방어의 총아라는 개념은 거기에서 비롯됐습니다.

작년봄까지만 해도 사타분석 통과되면 항모 도입 인정하겠다던 분들은 대거 사라지고 이젠 그자리를 또다른 분들이 채우는 모양새입니다.
     
아이쿠 22-04-26 14:10
   
항모가 있다고 칩시다
아프간에 어떻게 전투기를 투입한다는거죠?

파키스탄이나 이란의 영공을 통과해야하는데
그 나라들이 그걸 허락해 줄거라 생각하시나요?

미국이 아프간에 군수물자 공급하기위해
파키스탄에 얼마나 막대한 댓가를 지불한지 아시나요?
파키스탄이 뒷구멍으로 탈레반을 지원하는걸 알면서도
막대한 댓가를 지불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전을 벌일때도
항모가 파견되었지만 항모에서 발진한 해군 항공대 전력은
전체 공중전력의 10% 이하고
주변국 육상 공군기지를 빌려 출격한 미공군의 전력이 90%였습니다

미국의 정규항모도 이정도인데
경항모로 어디나라를 공격하겠다는거죠?
          
아그립파 22-04-26 16:08
   
천조국과 비교한다면 보잘것 없기는 어느나라나 매한가지 아닙니까?

항모가 편제될 7전단 소속 청해부대는 지난 2009년 최초 파병한 이래 36번째 파병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파병 10주년이었던 지난 2019년에는 선박호송 및 안전항해지원 2만1900여 회의 누적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여기에 항모와 함재기?
없어서 못 쓰는 것이지 있으면야 해외에서의 우리 작전이 보다 입체적이고 효율적이 됩니다.
그로 인한 효과성 제고도 당연시되는 거구요.
               
마술 22-04-26 20:12
   
그 위험한 해군 함정을 모두 없앱시다.
해군, 항모 중요합니다.
                    
아그립파 22-04-27 08:11
   
쌀 아까우니 밥도 해먹지 말자는 논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