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4-11-26 12:42
[잡담] 한국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비전문성과 기강해이..
 글쓴이 : 참치
조회 : 3,820  

(들어가서 그림 클릭하면 큰 그림 나옵니다. 그럼 읽기 편해요)
 
 
100번 공감했습니다.
 
개인화기, 개인장비를 마르고 닳도록 쓰고, 이것이 전투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 이유..
 
잘 찾아보면 장식같은 무기들.. 실물은 전투부적합 인데, 편제상으로만 서류상으로만 있는 그런 물건들... 부대마다 하나씩은 분명 있을 거임.. 
 
과연 전쟁이 나면 한국군이 생각한 만큼 잘 싸워줄지... 물론 국운이 달린 일이니 최선을 다하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신적인 문제이고, 제대로 된 무기는 다연하고 도 당연하게 중요한 것이기에 불안한 생각이 듭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전략설계 14-11-26 13:17
   
그래서 육군 투자의 1순위는 보병이란 생각이 듭니다.
갑빠 하면 얼마한다고, 엊그제 실험한거 보니까 AK 막아내던데,
그냥 막아냈다가 아니고 자기 자식이 나가 싸운다 생각하고,
가장 방호력이 강하고 가볍게 최선을 다해 만들어서 빨리빨리 전체 사병들에게 착용시켜주고,
지금 쓰던거 예비군도 방탄조끼 끼고 싸우게 후방으로 돌리고..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북한선수단 들오는데 의자에 앉아있는 것이 그게 군인정신이나 되는줄
알구..
북한 김정일이 하고 꼿꼿하게 악수하면, 그게 다인줄 아니..
자기 장병들 기본적인 것은 관심도 없으면서,
김관진이니 꼿꼿장수니 이전에 해먹던 사람들하고 똑같은 사람들이죠.

막대한 돈들여 군피아에 휘둘려 뭘 국산개발하면 애국인줄 알고..
공수부대 낙하산도 채 부족하고, 해병대 상륙장갑차는 기관총에 뚫리니..
K200 안에 탄 사람은 전쟁나면 '나죽이쇼' 하는 꼴이니..
국방부가 산업부도 아니고 나라 지키면 됐지,
뭘 방산기업 먹고살길까지 걱정하면서 개발좀 적당히 쳐하고,
장병들 살리는 쪽에 우선 돈좀 썼으면 하네요.
     
월드컵태생 14-11-26 13:28
   
장병들 살리는 쪽에 돈 투자하기가 쉽지 않아요...죽이는건 싼데 살리는건 비싼편이거든요.....
방탄 하이바가 한 10년전에 200만원 가량했거든요....다 돌리려면 군피아 싸그리 잡아다 족치고 세금 좀더 내야할겁니다...글쓴이분 마음은 100프로 이해합니다
          
참치 14-11-26 13:35
   
하다못해 개인장비를 싸제구입이 가능하게 해놓으면, 훨씬 전력증강에 도움이 될겁니다.

전쟁나서 목숨걸고 나가 싸워야 하는 마당에 200만원이 대수입니까?

잘 쓰다가 전역할때 즈음 해서 중고로 적당히 넘기면 금전적인 손실도 적고요. 군용 악세사리 시장이 활성화 되면, 가격도 낮아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꾸물꾸물 14-11-26 14:03
   
방탄조끼의 경우에는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전역할때즈음해서 중고로 넘기고 할게 아니죠. 그리고 '의무'복무인데 국가에서 해줘야지, 그걸 사비로 하는건 웃기지요. 국가에서 최소한이라고해도 '제대로'해주고나서 사비로 보강을 한다면 모를까...
                    
참치 14-11-26 15:53
   
ㅎㅎ 내구연한 지난 물건은 군에 흐드러졌습니다.  없는 것 보다는 낫겠죠. 내구연한 이내라고 해도 4번은 돌려쓸 수 있어요.

그리고 처음부터 국가에서 신경을 안 써주니까 하는 말 아닙니까? 정부에서 의무복무니까 모두 지급해주면 제가 이런 말을 쓸 필요도 없죠.

휴전국가라서 언제 터질지 모를 나라인데, 전쟁 터지고 나서 총알 빗발치면 그때도 정부가 알아서 해줄때까지 기다릴까요? 회사비품이 떨어져서 눈만 꿈뻑꿈뻑 뜨고있을 그런 성향의 문제는 아닌데요.

거저먹기 식으로 징병 써먹는 주제에, 목숨이 달린 장비마저도 이지경이니.. 더럽더라도 자기목숨이 걸린 일이니 직접 챙기겠다는 말임..
          
전략설계 14-11-26 19:19
   
찾아보니까 신형방탄헬멧이 16만원이네요.
20억이면 1개 사단 씌워주고, 400억이면 전방 20여개 사단 다 씌워주겠습니다.
그렇게 돈 들지 않는데..
국방비는 쥐꼬리만큼 투입하는 현실이;;
http://essentials.egloos.com/viewer/993889
               
참치 14-11-26 19:28
   
님 말에 의하면 결국, 위정자들의 군현대화의 의지가 약하거나, 사병에 대한 전술적 가치를 낮게 보고있거나, 줄 중에 하나라는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총명탕 14-11-26 16:33
   
윗대가리들 정신이 나약해졌음.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뜨아아 14-11-26 16:55
   
지금 울나라 군은 총체적 난국이라 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RK1059 14-11-26 17:42
   
포병 여단장까지 지낸 사람이 포탄 탄피와 보온병을 구분 못하고
더구나 포를 발사하면 탄피도 같이 날아오는 줄 아는 포병 출신 대한민국 똥별들이고
그런 사람이 똥별 출신이라고 국회국방위원회 위원장을 시키는 마당인데

뭔 전문성을 기대하십니까?
     
참치 14-11-26 17:55
   
ㅎㅎㅎ 야포도 아니었죠. ㅋㅋㅋ 방사포....
          
SRK1059 14-11-28 19:22
   
야포도 있었음.
76 mm 탄피라고 했으니.
122 mm라고 지껄인 것은 방사포지만.
칼리 14-11-26 18:11
   
한국군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 북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즉 미군같이 기대할려면 그만큼의 비용이 감당되야 한다는 거죠.

우리의 주적인 북한은 우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으니 걱정 마세요. 우리보다 북한이 실전에서 제대로 굴러갈지 의문인 군대니깐요.

이런 상황에 모병제 한다고 하는게 미친짓이죠. 모병은 모병자체도 힘든데다가, 모병할려면 천문학적인 돈이 듭니다.

당장 중국과 사실상 게임이 안되서 징병제가 무용지물이 된 대만이 모병제 전환 할려고 하지만, 연기하는게 모병도 안되고 비용이 감당 안되서인 겁니다.
     
참치 14-11-26 18:21
   
뭘 보고 중국과 북한도 마찬가지라고 하는 지 모르겠군요. 같다고 하더라도.. 위안거리가 아니죠. ㅇㅅㅇ;;

200발에 5발씩 잼이나면 어떻게 써먹나요?

저도 50구경 가늠자 파손된거 그대로 썼고, k2는 하도 낡아서 빤질빤질 했죠. 총열 휘어서 표적지가 아이에 안맞았음.. 표적지 허공에 쏘면 맞고 그랬쬬. 그래도 가끔 포상나올 정도로 손에 익어서 입고시키지 않고 그대로 썼습니다만, 다른 총기들도 상항은 비슷비슷 할거라 봅니다. 가장 기본적인 개인화기들도 A급은 중대장이나 갖고다니고, 사병들은 B급 이하라는 말임...

우리나라가 무슨 콩고나 필리핀 입니까?? 필리핀도 육군애들은 치장이 좋더만요.
중국 무시하지만, 지금 중국애들 바껴가는 걸 보면 무섭습니다. 일본애들도 마찬가지고요.
          
칼리 14-11-26 18:28
   
중국도 일반군대는 우리보다 더 하게 후진 무기 씁니다.

그리고 무슨 필리핀 애들이 좋습니까? 우리도 부대마다 다 다릅니다.

일본은 당연히 돈쳐바르니깐 좋은거죠. 결국 요점은 돈입니다.

북한이 우리보다 더 후진상황인건 우리보다 돈이 없으니 당연한 사항입니다.

필리핀 군대가 좋다는 병진같은 소리는 첨이네요. 중국이 당연히 최신식 무기들 보면 좋죠. 근데 그게 모든 중국군에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중국의 국방비 보시면 우리와 비교안되게 많다는 걸 아시길 바랍니다.

우리도 무기 장비의 질은 부대의 중요성에 따라 천차만별이란 걸 말입니다.
               
참치 14-11-26 18:33
   
꼭 우리보다 좋다는 말은 안 했는데요?? 부대마다 다른 것은 맞습니다만, 필리핀 수준에서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평균적으로 생각해보면, 상황이 상황인 만큼 실용적인 부분에 정신상태가 제대로 박혀있죠.

필리핀은 내부에서 교전이 수시로 있는 나랍니다. 육군애들 장비가 현실적일 수 밖에 없어요. ㅡㅡ;; 쉽게 무시하지 마십쇼. 기계화는 덜 되어있어도 사병들 역량은 무시하면 안됩니다.
                    
칼리 14-11-26 18:36
   
그래서 반군도 제대로 처리 못하나 보죠?

필리핀 애들이 얼마나 썩었는지 모르시나본데, 반군애들한테 무기 팔아 먹지 않으면 다행인 군대가 필리핀 애들입니다.

애당초 필리핀 군대는 동남아에서도 약하기로 소문난 군대인데 ㅋㅋㅋ.

필리핀 정부 군이 얼마나 썩었는데 필리핀을 우리에게 비교질인지
                         
참치 14-11-26 18:40
   
ㅎㅎㅎ  우리나라는 요즘 잘나가는 가 봅니다?

똑같이 썩었는데, 개인장비를 보면 나쁘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럼 어디가 더 썩은 걸까요?

필리핀 육군의 개인전투력을 말하는 것이고 그들이 약하다는 말은 처음 듣는 군요.
     
전쟁망치 14-11-26 21:42
   
주제가 벗어났잖어요

지금 한국군 장비이야기 하는데 왜 엉뚱하게 중국, 필리핀 장비 이야기 하세요?

중국이나 북한 군 장비야 거기도 비리가 있겠죠.

하지만 그네들 장비가 후지다고 우리장비가 후진것에 대하여 위로를 하면서 핑계를 대는건

그닥 좋은 자세가 아니네요.

핑계일 뿐입니다.


중국이나 북한은 그리 되더라도 우린 최대한 안되게 노력을 해도 될까 말까 한 상황입니다.


정신좀 차리시길요
칼리 14-11-26 18:34
   
국방비를 늘리면 됩니다(이러면 증세를 하던가 복지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야 하죠.)

미군처럼 멋진 장비를 가지고 싶거나 하면 말이죠. 그냥 돈 바르면 됩니다. 그게 안되니깐 우리 범위 안에서 발전해 가는 거죠.

군납비리가 있으면 개선하면 되는거고, 장비의 노후화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거죠.

현재 우리 군이 6.25 이후 꾸준히 증강 발전 되 온 건 눈에 안 보이나 보군요.
     
참치 14-11-26 18:39
   
ㅎㅎㅎㅎㅎㅎ 님아, 논점이 뭔가 많이 빗나가셨는데요.

미군처럼 멋진 장비를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제발 좀 의도를 생각하세요. 비밀 링크 걸려있습니다. 읽어 보시기는 했는지...

정부사업 실패로 날려먹는 돈이 수백조에 이르렀는데, 증세가 답이라는 소리는 이제 한물간 떡밥이죠. ㅋㅋㅋ 다 뽀록 났습니다.

저는 현대전에 맞는 최소한의 장비를 이야기 하는 겁니다. 게다가 본문에서 말하는 내용은 정말정말 기본중의 기본도 군의 석은 마인드로, 전투력이 유지되지 않고있다는 걸 지적하는 거죠.

막말로 사병들 징집해서 정신무장 아무리 시켜봐야 첨단무기에는 장사없고, 조인트 백날 까서 닦고 조이고 기름칠 해봐야 고물이 새것 되는 거 아니라는 겁니다.
          
칼리 14-11-26 18:44
   
첨단무기 운운하는데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고, 북한이 쌈빡한 첨단무기가 있나보죠?

설마 중국, 일본을 상대로 우리가 무기첨단화 해야 한다면 중국, 일본 만큼의 비용을 들여야겠죠.

사병 징집하는건 그만큼 북한이 엄청난 재래식 군사력을 보유하기에 우리도 그러는 겁니다.

우리는 지금 평화적인 상태가 아니라 정전중인데, 이런 상황에 당연히 징병해서 군사력 유지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우리가 현재 가장 고려해야 하는 상대는 북한인데, 북한보다는 첨단화 되 있는데 뭐가 문제죠?

정부사업 실패요? 그것과 국방비랑 먼 관계인가요. 정부사업은 투자개념이고, 국방비 같은 경상비 지출은 당연히 증세 아니면 다른데 들어갈 복지지같은 재원을 끌어다 쓰는 방법 뿐인데, 뭘 모르시네 ㅋㅋㅋ.

논점이 머가 빗나갑니까? 님이 헛소리 하는 거지.
               
참치 14-11-26 19:02
   
다시 말하지만, 징집에 대한 논점도 아니고, 국가사업 파탄난 건 비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ㅡㅡ;; 정치인들 해쳐먹을 돈은 있고 국방에 넣은 돈은 없으니 복지에서 끌어다 쓰겠다?? 어불성설이죠. 국방예산으 들어갈 세금과 국책에 들어갈 세금은 서로 다른 세금이던가요?

제정신이면 이런 딴지는 부끄러워서 걸지도 못 하죠.

ㅎㅎ 재래식 무기로 북한 재낀지가 언젠데 북한 첨단무기요?? ㅋㅋㅋ
위에 첨단무기 이야기 한건 현대전에 입각한 한국군의 태도가 문제라는 겁니다.

모병제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지금처럼 산아정책 병진같이 하면, 10년 뒤에 징집병 유지 못 합니다. ㅡㅡ;; 모병제는 선택도 아닙니다. 정신 차리세요.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끌생각은 안하고 대가리 땅속에 처박고 망상질 하면, 없는 국방력이 솟아나던가요?
                    
전쟁망치 14-11-26 22:01
   
동의 해요 저분은 생각이 없는분 같습니다.
     
NiceGuy 14-11-26 18:53
   
어이쿠~~~  참 안타깝군요~~~
칼리 14-11-26 18:45
   
그래서 님의 요점은 결국 모병제 하자는 거 아닙니까?

빙 둘러서 헛소리 하고 있는 건 님이죠.
     
참치 14-11-26 18:52
   
ㅡㅡ;; 묘한 사람이군요. 저는 한국의 현 상황과 미래지향적인 판단으로는 모병제로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님처럼 앞뒤 안 가리고 결론부터 내면서 사람 몰아세우는 사람은 오랜만에 보는 군요.

이번 글에서 모병제 제의를 했다고 해도, 모병제가 헛소립니까?

그리고, 징병제 군인들은 군인 아닙니까??

징병제는 전문성 필요 없습니까? 보자보자하니까 사람 기분나쁘게 만드는 군요.

내말은 징병된 사병들 뿐만 아니라 사관들 장교들 죄다 전문성과 의지가 결여되었다는 말입니다.

님이 보시기에 k3 부품이 다 되어서 200발 중에 1~5발이 잼이 나는 상황을 보고서도, 지금 상황을 당연하게 수긍하시는 겁니까??

제정신입니까?

뭐요?? 빙둘러서 헛소리??

님이야 말로 헛소리 그만하십쇼. 님 같이 현 군에 대한 의식이 안일한 사람들이 있으니, 한국군이 더 약해지고, 똥별들이 기업체와 결탁해서 해처먹고 지져먹는 거 아닙니까?

국군 장병들 모두가 프로의식이 있다면, 이런 버러지 같은 놈들이 해처먹는 것에 최소한 부끄럼이라도 느낄게 아닐까 하는 겁니다.

멀리 모병제 까지 가지도 않았어요. 님이 이런 소리를 하는 것 부터가 문제인 겁니다.
무사태평 14-11-26 18:53
   
음...저 있던 대대는 특수분해 시간 체크까지 했는데요. 물론 특수한 경우일거라 생각이 드네요.  특수분해하

는데 3분에서 3분 30초 정도에 끝내도록 했었습니다. 방아쇠 뭉치는 다 분해했었고 덮개뭉치는 분해하지

않았지만 덮개 뭉치는 총기 수입때 자주 확인해보고 WD 뿌려주고 했습니다. 총체적인 문제가 특수분해를

자주해도 좋지 않다는 결론이었습니다. 고정해주고 있던 부품중에 동그랗게 생긴 고정체...;;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가 잘 깨지는 것도 있고 특수분해할수록 마모도가 급속하게 늘어나더라구요. 저희 부대도 기능

고장이 자주 나긴했었지만 장병이 총기 수입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수들끼라 기능고장나면

자존심 상해했거든요. 소대간에도 k3사수들끼리 자존심 싸움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장병들의 정비 소홀은

저희 대대 만큼은 예외이고 특수분해 역시 너무 자주하게되면 마모가 심하게 일어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참치 14-11-26 19:08
   
ㅇㅅㅇ;; 총기 수입에 WD를 뿌려요?? ㄷㄷㄷㄷ;; 답이 없군요. 새로운 충격입니다.

분해조립의 마모도는 처음 듣는군요. 아마도 고정핀 같은게 아니가 싶은데 이런건 작동불량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지;;

보통은 부품간 마모로 인해 유격이 문제가 되는 것이고, 스프링 같은 부품의 탄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죠.

분해조립으로 마모되어 잼이 일어난다는 말은 생소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스입 자체를 안해 생기는 잼은 문제가 되니까요.

분해조립으로 인한 마모도 까지 생각해서 부품교체가 이뤄져야 상식에 맞겠죠.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는 문제가 있는 거니까요.
          
무사태평 14-11-27 00:04
   
답글에 저는 더 의문이네요. 저희 대대에서는 wd  총기 수입때 흔하게 사용했습니다. px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는거 아닌가요? 답이 없다는 말씀에 의문이 가는데요? 혹시 특수분해 해보셨나요? 해보시면 알텐데요. 분해 공구로 어떤 것이 쓰인다면 쉽게 말씀을 못하실 텐데요.;;; 적당한 지식으로 말씀하신다면 자제하심이....;;;;; 무리수 이신듯...;;;
               
참치 14-11-27 01:03
   
저는 50구경 중기관총 썼습니다. 특수분해는 안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고있고, 기본적으로 WD(WD-40이라 생각됨)따위를 쓰면, 당장은 편해도, 총기 마모도가 심해지고, 부품이 부식된다는 건 상식이라서 말하는 겁니다.

PX에서 판다고 총기수입에 WD써도 된다는 교본은 본적이 없네요.
                    
나먼저가 14-11-30 10:51
   
저희 대대에서도 k3수입시에는 wd썼습니다만..
다만 제대로 닦아낼 시간이 있을시에 사용했습니다 물론 저희도 특수분해 다 했구요
전략설계 14-11-26 19:28
   
찾아보니까..
보병장비에 그렇게 돈 들지 않습니다.
http://essentials.egloos.com/viewer/993889

기능성 전투화 - 7만5천원, 13년 예산 347억 46만 켤례보급가능
기능성방한복 -  36만원(?), 13년 예산 109억 매년 3만벌씩 보급
신형전투배낭 -  38만원, 104억원 배정, 현재 총 소요는 59만 4천개로 13년 예산안을 기준으로 하면
                        매년 총 소요 중 4.5% 2만 7천개씩 보급 가능 다 갈아치우는데 총 22년 소요됨.
신형방탄복 - 84만원, 13년 예산안 69억, 매년 8천 2백벌 가량 보급 가능함.
                  17년까지 전투병력의 50% 보급이 목표인데 저 예산이면 16년 걸림.
                  1단계인 올해 14년도에는 5천벌을 우선 보급
                  2단계인 15년~19년까지 접적지역전투병력에게 10만 5천 4백벌 지급
                  3단계 28년까지 전 전투병력에게 지급
신형방탄헬멧 - 16만원, 13년 32억 예산
                      총 소요 55만개 13년 예산안을 기준으로하면 매년 3.6%, 약 2만개씩 보급 가능함.
                      총 소요 55만개면 다 보급하는데 28년 걸림.
     
참치 14-11-26 19:31
   
아마, 여기에 책정된 가격과 물건의 품질도, 제대로 족치면 현실적으로 바뀔겁니다.

요즘 방산비리가 너무 심해서요. 눈먼돈이라고 가격 올려파는 놈들 있을 거임..
전략설계 14-11-26 19:58
   
방탄복 55만명 바로 입혀주는데 4600억 들고,
방탄헬멧 55만에 바로 씌워주는데 880억 드네요.

합쳐서 5,000억이면 가능한 일인데, 우리나라에 5,000억이 없나요?

정은이가 로켓만 쏴주면 좋은데, 확 돌면
바로 백령도, 연평도쪽 국지전이나,
(그럴라고 공기부양정 늘리고 기지까지 쳐 만들어서 백령도 30분 하고 있고)
진짜 야무지게 돌면 수도권 국지전이 예상되는데..

엊그제 국방부가 신형방탄복이 AK 총탄 막아내는 실험이 사실이라면,
5000억 써서, 죽을 사람 다시 살아나 싸워서 병력을 2배로 늘리는 효과입니다.
겜에서 힐러가 '힐' 주는 것이고,
북한애들이 방탄복, 방탄헬멧 피해서 얼굴이나 팔 다리만 맞추는 것도 쉬운 일 아닙니다.

500미터 걸어가면 연천인 동두천에서 살아봤는데..
연천 전곡부터 아파트가 있습니다.
북한 보병들 이런 데 들어가서 뒤섞이면 결국 총쌈질입니다.
자주포 2000문 보유해봐야 여기다 못 때립니다.
결국 보병이 가서 싸워야 하는데..

정일이가 요걸 할라고 노무현때 이미 경보병을 전방 최일선에 배치해놨는데..
결국 이때 싸우는 병사들이 바라는 것은,
거창한 '국산 헬기' 이런 헛껍데기가 아니라,
지몸 하나 살려줄 방탄헬멧 방탄복입니다.
적이야 하나 안 죽여도 괜찮지만, 자기는 살아야 할거 아닙니까..
5,000억 먼저 쓰면 쑤두룩한 병사들이 살걸을 찔끔찔끔 쓰고 있습니다.

북한이 중국이 낙후한 것이 우리 방비가 똑같이 엉성해도 되는데 합리화가 될 수 없습니다.
똑같이 엉성해 1:1로 소진된다면, 남는 것은 북한보병이지 우리가 아닙니다.
월등히 잘 싸워야 하고 부족한 쪽수를 장비로 눌러야 됩니다.
아무리 벼농사에 동원되서 도둑질로 먹고 산다고 해도,
10년 복무기한(요즘 13년?) 짬밥은 무시 못합니다.

5,000억 없어서 증세하자고요?
5,000억이 증세해야만 갖출 액수인가요?
잘 쓰던 블랙호크 국내 조립으로 더 찍어내믄 될껄,
'수리온' 개발한다고 개발비로만 1조6천억을 쓴 나라입니다.
돈 없어요?
저런 것은 군피아들이 설쳐대서 뒤에서 조용히 처리해버리고..
나가 싸울 힘없는 병사들거만 쥐어짜고 있습니다.

다목적기종으로 블랙호크가 있는데,
저 헬기 국산화는 누구 머리에서 나왔는지, 번개같이 해먹었습니다.

장병들 살길이나 만들어놓고 전쟁나면 잘 싸우라고 해야지.
요즘 애들 추운걸 모르고 커서 동계전투 어렵다면,
방한복이라도 최고급으로 해서 입혀놓으면 덜 추울거 아닌가요.
장비로 해결할 부분도 많습니다.
2차대전때 독일군이 깨진 이유중에 동계장비의 차이도 있었지 않습니까.

돈 없다는 말은 사기입니다.
K2 소총 가격 찾아보니까 40만선(?) 어쩌고 하던데.
10만정 새로 갈아봐야 400억밖에 안듭니다.
군피아 사건 하나 터지면 그냥 흔연스럽게 쳐먹는 액수로
별 액수도 아닙니다.

결국 핵심은, 국방비가 효율적으로 쓰여진다면
보병들 장비는 럭셔리하게 꾸며줄 수 있습니다.
sdhflishfl 14-11-26 21:42
   
지금 현실에선 국방비 증액해봐야 중간에 줄줄 세는 게 8할입니다..

반백년 전쟁을 준비한 나라가 이렇게 장비가 부실하다는 것은 얼마나 그도안 헤쳐먹었다는 뜻일까요?..

천문학적인 수준의 부패앞에선 아무리 국방비증액해봐야 소용이 없어요,,
대한민국 군대는 한번 대차게 뒤집어 엎고,,썪어빠진 늙은 퇴물들 다 한방에 겆더내지 않으면 답없습니다.
     
전쟁망치 14-11-26 21:43
   
딴거 없어요,

시스템을 관리하는 녀석들이 정신이 썩어 빠져 버렸다는거죠
전쟁망치 14-11-26 22:03
   
진짜  국방비 한톨도  적재 적소에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이스라엘좀 본받았으면 합니다 ㅠㅠ

이스라엘에서는 돈을 헛으로 쓰는데가 없는데.

ㅆㅂ 우린 왜이러냐.
     
전략설계 14-11-26 22:46
   
이스라엘은..
국방부 장부를 검사를 안해도..
'보병전투차'를 보면, 포탑 떼고 탱크를 가져다 쓰는거 보면..
메르카바 엔진을 앞에다 갖다놓고 뒤에 보병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만들어놓는거 보면..
총질하다 위험하면 안전하게 들오라 그거죠..
병사 하나 하나 목숨을 생각하고 아끼는게 느껴집니다.

16만원짜리 헬멧 하나 머리에 못 써서 자식이 죽을 수 있다면..
우리나라 부모들은 1600만원이라도 쓸 사람들입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해병대에서 상륙장갑차가 적 14.5밀리에 뚫린다고 읍소를 했지만,
상륙하는 해병대 입장에서 어떻게 상륙해야할까 같이 고민하질 않죠.
수백억만 쓰면 될 일을..
북한이 14.5밀리만 해안에 갖다 놓으면 한국해병대는 구멍쏭쏭 될 판입니다.
K200도 이 14.5밀리에 뚫린다고 하든데.
RPG 막는거는 꿈도 못 꿔볼 일이고.
이번에 성능충족 못하고도 두산 엔진 장착하다고 결정한 것도,
전차병 목숨을 방산님들 위해 바꾼 것이라..

사병들 군대에 가둬놓고 계급으로 누르면 말할 권리 없다고,
세월호를 보더라도 지 자식 흠이라도 나면 사제라면 난리날 일인데.
사병들 목숨은 한국군에서 똥파리입니다.

소령, 중령 예편해서 바로 뒷날 방산 취업하니 갸들한테 병사 목숨이 보일리가 없죠.
'취업의 자유'를 떠나 장교들은 한 10년은 방산에 취업 못하게 입법해야 합니다.
그러면 해당하는 몇몇을 빼고는 대한민국 전부가 좋을 일입니다.
깡통의전설 14-11-26 22:48
   
한국군의 제일 큰문제는 비효율과 정관 예우죠.
진짜 그돈으로 기본 60만 납품 고객 확보하고 그따위로 밖에 만들지 못하는거 보면 방사청이 참 더러운 곳이구나 싶네요.
ㅣㅏㅏ 14-11-27 10:57
   
폐쇄된 조직 일수록 부패가 심하죠. 생각해보면 이제 삼사,rt 같은데 막 나와서 배치받아 자대온 초임 장교들은 나름 책임감도 있고 자부심도 있죠. 인사적체된 군 조직에서 아둥바둥 하다보면 결국 변질되는 거고 윗대가리들이 썩어서 문제. 사실 기능성 전투화 7만5천원? 기능성은 쥐뿔. 전투화 60만켤레를 사는데 1족이 7만5천원이란게 말이되나요? 전부 고어텍스로만 만들어도 그거보다 쌀꺼임. 재향군인회니 군인공제회니 이거 다 썩어서 제대로 감사해보면 걍 해체시키는게 나을꺼구요. 복지예산 부족해 국방비 삭감어쩌고 하는데. 사실 지금 들어가는 국방비만 제대로 써도 애들 방탄복 사줄 돈이 없단 개소리는 안나오겠죠.
페닐 14-11-27 11:55
   
기강해이는 간부나 부사관이 훨씬 큰 문제임에도...
군기강 얘기 나올 때 마다 별 문제 없는 사병들만 갈구고 통제만 늘리는게 가장 큰 문제임

60년대 중/상사들도 유격 뛰고 그랬다던데...요즘은 그냥 조교임..
사병들은 담장 넘어 쳐다보지도 못하게 하면서 장교들은 주말마다 위수구역 이탈이 일상이고...
발해로가자 14-11-27 14:44
   
장병들이 무슨 군인입니까 그냥 월 15만원에 쓰는 노예지.
지금도 아군끼리 죽이는데 전쟁나면 제일먼저 간부부터 쏠걸요?

간부들 하는 짓거리들 보세요.
골프장 짓고 호텔짓느라 아주 정신이 없어요.
국방은 무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