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꼭 기사 2개는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2008년 3월 30일 기사 "코앞까지 진군하는 나토... 푸틴, 강력 발발 예고"
https://www.joongang.co.kr/article/3091662#home
2008년 4월 9일 기사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땐 단일 국가로 남지 못할 것"
https://www.joongang.co.kr/article/3104498#home
알아야 제대로 보인다고...
물론 저도 아는 게 쥐젓만큼 밖에 없지만...
심심해서 똥글 써봅니다.
제 뇌피셜이고 틀린 것도 많을 겁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중요한 안보와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
한 사람의 국민이라도 좀 더 제대로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똥끌 씁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우리나라에게 시사하는 바가 너무 많습니다.
또한, 북한에 대해 이해하려면 우리나라사람이라면 더욱 더 잘아야 합니다.
덧붙여서 저는 이 글로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러시아를 두둔하려는 게 아닙니다.
소련이 해체 된 후 러시아는 꾸준히 미국, 서방과 우크라이나에게
강력하게 나토의 팽창, 즉 동진에 대해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움직임은 1999년을 기점으로 멈추지 않았습니다.
소련이 1991년 해체될 당시 미국과 소련은
NATO의 영역을 당시(1990년 수준)에서 확장하지 않는다는, 명문화되지 않은 약속을 했습니다.
뭐 명문화 하지 않은 소련의 잘못이라면 잘못이랄까요?
하지만 여튼 약속은 했습니다.
(우리는 중요한 약속이 있다면 꼭 명문화를 생활화 합시다;;)
그리고 또 1994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라는 걸 체결하는데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이 소련이 남긴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러시아, 미국, 영국이 위의 삼개국의 안전을 보장하는 각서입니다.
또, 프랑스 중국도 별개의 문서로 저 3국의 안전을 보장했습니다.
한마디로 우크라이나는 핵을 포기하는 대가로
러시아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이 안전을 보장해줘야 되는 나라라는 겁니다...
지금 보면 어처구니가 없죠.
진짜 저런 강대국들의 신용이란...
그리고...
이걸 한번 보시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침공 전 나토 가입 국가 현황
1999년 체코 폴란드 헝가리
2004년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2009년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소련 해체 후 러시아가 결국 크림반도 침공 전에 나토에 새로 가입한 나라들입니다.
비록 명문화를 하지 않은 약속이지만
나토는 동진을 시작했습니다.
보시다시피 과거 소련이었던 나라가 대다수입니다.
나토의 이러한 팽창에 러시아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르고
우크라이나까지 나토에 가입한다고 하자 참지못하고
러시아는 자기가 안전을 보장한다고 한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침공에 하기에 이른거죠.
약속을 지키지 않은 순서를 보면
1. 명문화 되지 않은 약속이라도 나토의 팽창 억지 약속은 미국과 나토가 먼저 지키지 않았습니다.
2. 부다페스트 각서를 상기해보면 러시아는 핵을 포기한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하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3. 부다페스트의 다른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도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런 개 막장 상황이 벌어지고 만것이죠.
명문화 되지 못한 약속??? 이걸 왜 지킴? 지키면 바보인 것.
자 무력을 쓰지 않고 지켜준다는 각서?? 흠;;
현실에선 단 한 국가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뭐 사족이지만 이러한 상황에 북한이 핵을 포기?
얼간이나 할 이야기 법한 있을 수 없는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자 핵우산으로 동맹국이 핵을 맞을 시 핵으로 보복해주겠다?
그걸 믿으신다구요? 아 우크라이나와 우리나란 다르다구요? ^^;;
개인적으론 뭔가 더 확실하고 다른 국가에 의지하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게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는데도 국제관계에서 약속, 조약 이런 걸 믿으신다면
종교와 잘 맞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자 이제 좀 더 살펴봅시다.
우크라이나는 소련의 팽창을 군사적으로 견제하는 나토를 들어가려고 엄청나게 노력했습니다.
러시아가 실제 크림반도를 침공하기 전부터도 말이죠.
저 때는 부다페스트 각서를 통해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에 의해 보호 받는데
(프랑스, 중국은 부다페스트 각서와는 다른 별개의 각서지만 내용은 같으므로)
자신을 침공하지 않고 지켜준다던 러시아를 믿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 하면 우크라이나는 경제적으로 EU에 붙고 싶었거든요.
러시아는 그것이 불만이라 방해를 하기 시작했구요.
물론 다른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가 안전을 보장해주니 나토에 가입하지 않았어도
러시아가 실제 침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침공하더라도 저 네 나라 중에 최소한 미국은 도와줄 거라고 생각했겠죠.
하지만 현실은 아시다시피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침공했을 때
러시아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지만
다른 어떤 나라도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해준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에서 뺐은 후 러시아 입장에서는 크림반도를 침공해서
이제는 우크라이나가 확실히 자신의 의지를 알아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막상 눈 뜨고 코가 베여보니
러시아의 생각과는 반대로 움직입니다.
부다페스트 각서 따윈 휴지조각이라는 걸 알았거든요.
그래서 우크라이나 의회는 나토 가입을 하자고 의회 차원에서 명문화 합니다.
나토에 가입해야 러시아로부터 안전할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골 때리게도 나토에게 꾸준히 거절당합니다.
나토 국가들은 연합이라...
쉽게 말해 대학 조별과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그것도 보통 조별과제가 아닙니다.
간단히 나토가입의 가장 큰 난관 두가지가 있는데
1. 만장일치제라 나토 회원국 30개국 정도의 나토 국가 중 하나라도 반대하면 나토 가입은 나가리 됩니다.
2. 나토가입 희망 국가에게 현재 분쟁 중인 국가가 있어도 나토 가입은 나가리 입니다.
이미 크림반도를 러시아가 먹은 후고 얼마 되지도 않았으며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들어가면 무력 사용을 불사하겠다는 러시아가 버티고 있는 상황에
저 두가지 조건을 다 통과 할 수 있을까요?
안되죠~
실제로 2022년 3월 16일경 젤렌스키는 '나토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참고로 러시아의 우크리이나 침공 시점은 2022년 2월 24일입니다.
이 때 우크라이나는 침공 하루 뒤 나토 가입 신청서를 냈죠.
나토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난색을 표하죠.
가입 안됐다는 겁니다.
물론 지금은 좀 달라진 기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2022년 10월 1일 우크라이나 정부가 정식 가입신청서를 냈다고 합니다만...
될까요?
전 안될 거라고 봅니다.
회원국 중 하나라라도 반대하면 나가리 되는 거지같은 조별과제기구라...
튀르키예가 꼬장 부려서 스웨덴 가입도 지지부진한 걸 알고 있는 마당에
현실적으로 러시아와 분쟁도 아닌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이 된다?
만약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이 통과된다면 나토 회원국 전원 자동 참전이 기정사실입니다.
나토 회원국이 침공 받을 시 나토 회원국은 자동 참전이거든요.
자 다시 뒤로 돌아가 부다페스트 각서를 떠올려볼까요?
그 때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이 5개의 나라조차 약속을 안지켰는데
아 러시아는 침략국이니까 빼고 중국은 친러국가니 또 빼서
미국 영국 프랑스가 러시아와 싸우기 싫어서 현재 무기만 지원하는데
과연 거지 같은 조별과제기구인 나토가...
31개의 회원국 중 한국가가 반대하면 가입을 못하는 나토를 우크라이나가 가입할 수 있을까요?
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 중에는 죽었다 깨나도 나토 가입은 힘들 거라고 봅니다.
머 만약 전쟁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에 성공한다?
그렇게 되면 저는 제가 벌레보다 못한 존재인 것을 인정하며
빛나는 인류애와 성공한 나토조별과제기구를 평생 동안 찬양하며 살겠습니다.
근데 어차피 제 인생이 짧을 거라 평생 동안 그렇게 산다는 게 부담되지도 않아요.
왜냐구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 중에 나토에 가입 되는 건
따단~ '세계 3차 대전 발발'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우크라이나를 싫어하는 것도 저주하는 것도 아니고
나토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두고 싸우기 시작하면...
전 유럽 vs 러시아가 되고...
여기에 중국이 이 때다 하고 대만을 치면 바로 3차 대전~
하지만 그런 일은 절대 안일어날 겁니다.
그러기엔 러시아라는 국가가 너무나 무지막지한 나라라 그렇습니다.
어떤 의미로 미국보다도 무서운 나라가 러시아라...
머 좋은 의미에서 무서운 나라라는 건 아니니... 걱정 마시고
자 그렇다면 이제 나토 가입을 통한 전쟁 회피라는 건 말도 안된다 이야기 였다는 걸 우린 알잖아요?
그래서 어쩌면 러시아가 한 꾸준한 경고를 들었다면 어찌됐을지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은 몰라도
그 이후에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했다면
어차피 되지도 않을 나토!
러시아가 침공은 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지금까지 러시아는 일관되게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않으면 괜찮을 거라고 했거든요.
뭐 우리나라의 누군가가 아무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거랑 좀 비슷한 뉘앙스죠;;
저는 머 지금에 와선 강 건너 불구경 수준의 어찌보면 무책임한 생각이기도 한 건 잘 압니다만
러시아의 경고를 들어서 나토 가입은 안한다라고 선언했다면...
대신 경제적인 이유로 EU와 러시아 둘다 공존하겠다라고 했다면...
전쟁은 안일어났을지도 모릅니다.
믿거나 말거나...
그리고 부다페스트 각서로 다시 돌아가보면
우크라이나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에는 뭔가 강하게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 나라들은 러시아와 똑같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니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에겐 우크라이나가 무언가 해달라고 요구하는 건 억지가 아닌거죠.
머 중국은 러시아편이니 이것도 들어줄 이유가 없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독일, 폴란드와 같은 저 네 나라 제외의 나라가 우크라이나를 도와주는 건 정말로 순수한 '선의'는 아니지만
그것과 좀 가까운 느낌으로 표현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파고 들면 순수한 '선의'는 절대 아니지만요.
아무튼 제가 제일 말하고 싶은 바는
국제관계에서는 결국 약속, 조약, 믿음, 선의 이런 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사태를 보면 믿을 수 없는 것이라는 겁니다.
굵직한 것 중에 진짜로 지켜졌어야 했을 것들 중에 뭐 하나 제대로 지켜진 게 하나도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굳이 그런 약속을 할거라면
최소한 명문화라도 해서 박제라도 해놔야 한다는 것.
구두로 한 약속 같이 쓰잘떼 없는 것도 없다는 거...
근데 왜 지켜지지도 않을 약속 명문화를 해야되냐구요?
약속 안지키면 대대손손 욕해야죠.
그리고 약속을 안지키더도 대신에 다른 걸 요구할 명분이 되니까요.
또, 나중을 위해서라도 없는 것 보다는 나은 거 같아요.
약속을 안지킨 것에 대한 일종의 위자료 청구 같은 명분 획득이랄까?
아마 전쟁 종전 후 해빙무드가 조성되면 러시아에 대해서도
부다페스트 각서에 의한 위자료 청구 같은 개념의 대화도 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
여튼 우리나라는 그런 약속, 조약, 믿음, 선의? 이런 아름다운 것에 의지 하지 않고
현실적인 것에 의지 해서 스스로 자주 국방해야 된다고 봅니다.
미국의 핵우산?
머 이런 건 사실상 없다라고 생각하는 게 현실적이라는 이야깁니다.
미국에 의한 한국판 부다페스트 각서 같은 거거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규격 외 괴물 국가랑은 안좋게는 안엮이는 게 좋습니다.
저 러시아만 봐도 미국, 영국, 프랑스 세 나라가 건드지도 못하는 나라 아닙니까?
굳이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같은 나라랑은 되도록이면 직접적으로 부딧히면 절대 안됩니다.
저 나라가 맘 먹고 억까하면 도와줄 나라가 사실상 없다고 믿고 행동하는 게 현실적이니까요.
머 우리나라도 사드사태 때 중국이 경제적으로 억까할 때 뭐 그냥 몸으로 떼운 걸 봐도 알 수 있잖아요?
그냥 저런 체급 국가와 잘못 엮이면 걍 몸으로 떼우는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우크라이나는 좀 먼 나라니까 사실상 체감이 안되고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된다지만
대만을 생각하면 걱정됩니다.
조만간 중국이 러시아처럼 대만에게 마수를 뻗칠 거 같은데...
미국이 대만은 지켜주겠죠???
머 안지켜줘도 놀라진 않을 것 같은데
대만은 우크라이나와 좀 다른게...
머 미국과 대만의 상호방위조약은 이미 파기 된 상황이니;;
더 암울한 거 아니냐 할 수 있지만
대만을 포기하면 대만을 통하는 해상무역로 상에 일본과 우리나라 또한
중국에게 생명줄을 맡기는 꼴이라...
미국의 패권 자체가 무너지게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만약 미국이 대만도 지켜주지 않는다?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나라는 당장 핵무장 해야합니다.
우크라이나 대만 다음은 어디겠습니까?
머 상황이 그 지경이 되면 일본도 바로 핵무장하게 될 겁니다.
그런 이유로 미국은 대만과 관련해 현상유지가 최선의 수긴 하지만
만약 중국이 정말 대만을 무력침공하면 결국 대만은 지키려고 할 겁니다.
머 북한이라는 골치덩이가 있는 우리나라가 대만을 걱정할 처지는 아니긴 합니다만...
북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면
북한도 아마 부다페스트 각서를 둘러쌓은 개판 상황을 보고 약속, 조약, 믿음, 선의 이런 건 절대 안믿을 겁니다.
그걸 믿는 건 자유지만 그것만 믿으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걸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줘버렸으니;;
사실상 믿으면 바보라고 봅니다.
여튼 말이 길었는데 몇몇 분들은 러시아가 악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건 관점이 다를 뿐 '무조건적인 악'이라고 할 순 없다는 겁니다.
뜬금없이 아무 이유도 없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하면 이렇게 할 거라고 경고도 했었다는거죠.
결국 그렇게 안하면 이렇게 안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그렇게 경고를 했음에도 상황이 이렇게 까지 된 데에는
러시아의 책임만 있는 건 아닙니다.
분명 미국과 나토의 꾸준한 러시아 견제가 분명히 있었다는 것이 사실이며
심지어 먼저 약속을 안지킨건 나토라는 점
부다페스트 각서를 안지킨 5개국이 제일 큰 문제라는 거...
결론은?
국제관계에서 약속, 조약, 믿음, 선의 이런 건 사실상 믿으면 안된다.
언제든 차선과 최악을 준비해놔야 한다.
그리고 어떠한 나쁜 수식어가 붙은 평화라도 전쟁하는 것보다는 낫다.
p.s 사실 저도 좀 검색해보기 전까지는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서방(정확히는 영국, 프랑스)에 무기 요청을 당당하게 하는 걸 보면 이해가 안갔었는데
알고나서는 이해가 갑니다.
제가 우크라이나 국민이라면 이런 사태가 되도록 우크라이나를 부추긴 미국과 나토가
막상 전쟁이 시작되니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고 있으니 정말 분통이 터질 것 같습니다.
도와줄려면 확실히 직접적인 군사지원까지 해주길 바라겠지만 그건 안해주고
무기지원도 확실하게 전황을 뒤집을 정도로 주진 않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일정한 균형을 이룰 정도만 지원해주고 있으니...
그리고 예전에 우크라이나에서 젤렌스키라는 코미디언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뭔 코미디언을 대통령으로 뽑는 나라가 있나 싶었는데
얼마나 정치에 신물이 났으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뽑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젤렌스키 당선 시점이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힘으로 빼앗은 후라는 걸 생각하면
그 당시에 우크라이나인들이 얼마나 절박했을지 조금 짐작이 되기 때문입니다.
머 여튼 너무 길게 썼네요.
여기까지 제 똥글을 모두 읽어주셨고 말도 안되는 뇌피셜이라고 생각하시거나
그지같은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그게 맞는 거니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