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 써봅니다만, 모병,징병 이야기 보고 개인적인 의견을 남겨봅니다.
모병제를 이야기 하면서 군 정예화를 이야기 하는 분들이나 실제 정책 당
국자들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현대전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총력전을 상정하고
전쟁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총력전의 시작이 1차 세계 대전인지 남북전쟁인지는 좀 의
견이 있지만, 아무튼 현대의 전쟁에서 비슷한 체급끼리 전쟁
이 난다는 가정이면 가능한 인력을 전부 투입할 것입니다.
만약에 기계화가 되어서 병기를 사용하는데 투입될 병사가
줄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병사를 줄일까요?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가능한 수준에서 더 전력을
증강 시키려고 할 겁니다. 그 병사들은 다른 데에 투입하겠죠.
일례로 2차 세계 대전이후 열차나 비행기 장갑차로 보급을
도와서 병사들이 져야할 보급품의 부담이 줄었을까요?
오히려 더 늘어났습니다.
만약에 지금 우리나라에 있는 전차중에 k-2흑표를 운용
하는데 현재 탑승인원이 3명이고, 미래에 k-3전차가 인공지능
화가 돼서 전차 운용에 필요한 인원이 1명 내지는 무인화 된다
쳐도 그 줄어든 인원을 제대 시킬 것 같진 않아요.
동원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군사력을 늘리는 게 답이겠죠.
20세기에 전차는 1대당 6명씩 탔습니다. 인원이 줄어서 병력
을 줄일 수 있었다는 소리는 저는 못 들어봤습니다. 화력을
더 증강 시킬 수 있었겠죠.
요즘 많이 언급되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서도 좀 말씀드려
봐야 겠는데, 현재의 특정 일에 대해서 수행하는 인공지능을
넘어서 AGI(일반 인공 지능)라는 범용 인공지능이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근 미래에 등장할 거라고 예측을 합니다.
(출현 예상 시기는 2025년에서 2060년까지 좀 다양하긴 한데)
등장 한다 해도 기술 적용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테고
많은 인간 병력 수가 만약에 오히려 손해라고 판단이 들면
군 규모를 줄이겠죠. 하지만 군대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면
다르지 않을 테고요.
그리고 다른거보다 적국이 인공지능 기술을 가졌으니 병력
더 줄여도 되겠다 이럴까요? 만약 사람이 여전히 필요하다면
가능한 선에서 전력을 더 증강 하고도 병력을 줄여도 된다
판단 들면 그때 할 겁니다.
아무튼 결론은 모병제는 말도 안 되고 병력 줄이고 정예
화나 기계화는 너무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저 말이 가능할만한 기술 수준에 아직 도달을 못했습니다.
막말로 병력을 휴머노이드로 다 대체한다면 모를까요 흠..
아무리 기술발달이 빠른 지금 봐도 너무 먼미래 이야기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