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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22 20:29
[뉴스] 호주 잠수함 관련의 2차적 움직임(여론)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4,496  

 

호주 잠수함 관련의 2차적 움직임(여론)


생각지도 않게 미국의 한 언론이 한국의 핵추잠에 대하여 다루었다.

제목 : “US Should Support South Korea’s Nuclear Submarine”. 미국은 한국에 원추잠을 주어야 한다.

Ref : https://thediplomat.com/2021/09/the-us-should-support-south-koreas-nuclear-submarine-aspirations/

The Diplomat지가 거대 메이저 언론사는 아니지만, CSIS 등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다루는 회사이다. 호주의 한 언론인이 창업했는데, 장사가 안 돼, 일본으로 옮겼다가 다시 미국으로 넘겼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평론의 작자가 “by Jihoon Yu and Erik French”이라고 한다. 유지훈, 검은머리 외국인?

 

축약된 내용은 : 한국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기인 2003년부터 핵추진공격잠수함(SSN)을 획득하기 위한 시도를 했고, 현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의 SSN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플랫폼에 대한 한국의 오랜 관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비확산 우려로 인해 지원 제공을 꺼렸다. 그러나 지금은 미영호간의 AUKUS까지 나온 마당에 한국에 대한 지원을 보류하기로 한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로 한국이 미국의 지원이나 승인 없이도 SSN 개발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이 SSN을 개발하는 데 한국과 협력한다면 한국을 기술적으로 묶어 놓을 수 있고 또한 돈도 벌 수 있는, 미국으로서는 더 나은 입장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국을 거부하는 데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이, 협력에서 오는 긍정적 의미보다 크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즉 한국이 삐지면 미국이 손해라는 글. 그러니 알아서 협조해라]

 

저자 소개 : 유지훈은 대한민국 해군의 지휘관(sel)이자 해군 사관학교의 군사 전략 교수. 그는 또한 CVX 경항공모함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해군 태스크포스의 일원이다.[Jihoon Yu is a commander (sel) in the ROK Navy and a professor of military strategy at the ROK Naval Academy. He is also a member of the ROK Navy’s task force on the CVX light aircraft carrier project]

 

그런데 이 컬럼이 한국의 당국에서 영향력을 끼친 것인지, CSIS 또는 미국정부의 의견을 흘린건지, 아니면 The Diplomat자체의 의견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그래도 이런 기사는 추석 즈음이니 유식한 척 사자성어를 써서 시의적절하고 다다익선이다.

 

 

호주 잠수함의 예상되는 가시밭길


새로운 호주 원자력 잠함 거래는 큰 의문을 불러오고 어려운 길을 앞두고 있다.

New Australia Nuclear Sub Deal Brings Big Questions, Hard Road Ahead

https://breakingdefense.com/2021/09/new-australia-nuclear-sub-deal-brings-big-questions-hard-road-ahead/

 

AUKUS의 발표로 잠시 괘씸함을 느꼈지만, 이후 진행되는 외신을 보니, 결론은.............

 

생산 문제 : 호주에는 부품 기반 산업이 없는데, 이들이 말하는 제조의 의미가 부품을 처음부터 만드는 것인지 아니면 조립 프로세스를 완료하는 것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어느 쪽이든, 미국은 원시(초기부품?) 제조 능력부터 시작하거니와 현재 미국 버지니아급 잠수함에서 일하는 전문가를 호주로 보내야 할 것이다.

 

노동력 문제 : 관련 기술의 습득이 가능한 고급 인력의 수급이 가능한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더하여 많은 미국 또는 영국의 기술자들이 와서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미영의 고급인력이 호주의 돈으로 일자리를 갖게된다. 미영 정치인의 승리이다]

 

교육문제 : 생산관련 교육은 물론, 운영 유지할 작전적 장교와 부사관의 교육인데, 대당 100명에 12대의 잠수함에 최소한 2 shift, 그리고 지상요원을 모두 포함한다면, 어마어마한 호주 해군 병설 잠수함 대학교 ............................ === 3

 

블라 블라 ~~~

 

이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적하는 것을 읽어 보면, 개인적인 생각이, 기반기술과 부품 공급망이 없는 호주의 잠수함 공장은 레고 조립처럼 그냥 고용창출과 유지를 위한 knock-down kit 조립 공장일 수밖에 없다. [장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영 정치인 들의 협잡]

 

부품을 현지 자립 시키지 않은 현대+기아 자동차의 체코나 슬로바키아의 조립 공장 정도의 개념 ?

 

말미에 : 미국이나 영국이 대서양에서 블록을 만들어서 태평양으로 가지고 오는 것보다 한국으로 부터의 물류비용 조차 훨씬 저렴해 보인다. 결국 고도의 기술을 가진 협력업체가 필요한 절단, 절곡, 주단조 중에서 고도의 가공이 필요한 부분은 저렴한 한국과 손잡자는 말이 안 나올 수가 없다고 본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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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케불프 21-09-22 21:26
   
대우나 현중에 일부 블록 제작 하청이떨어질수도....
     
singularian 21-09-22 21:47
   
그렇습니다. 부품 및 가공 Supply Chain이 있어 그렇다고 봅니다.
이렇게 주요 부품 및 가공 Supply Chain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 것을 우리는 오래 동안 일본에 관습적으로 소재 부품에 빨려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번 잠수함 건은 미영이 모두 다 해줄 수도 없고 호주가 나머지를 혼자서 해낼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에 가서 사인하기 전에 한국의 다짐을 먼저 받으러 오지 않았나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도나201 21-09-22 22:50
   
원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핵재처리시설이 더 문제죠.

핵재처리시설을 건립한 후 거기에 나온 저농축 핵연료를 미국 우리에게 다시 판매하는 방식이죠.

한마디로 개꿀이죠.      대신 우리는 핵페기물의 재처리를 같이 행하겠다라는 것이고,
연료는 전부 미국이 가져가는 방식이겟죠.
그리고 연료는 우리에게 재판매.... 

원잠은 사실 자체설계 100%를 기본으로 계획하고 진행중인데.

현재 이걸 프랑스가 먹겟다고 미국에게 선전포고 한것임.

이미 호주의 잠수함사업을 나가리 만들어놓고,  뭔가를 떨어지게 해야 하니.....
미국으로서는  지금 고민중일것임.

미국으로서는 프랑스를 완전 무시할수만은 없는 입장이니.    어떻게 진행될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할듯.
     
singularian 21-09-22 23:14
   
축약대화라서
논지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머리에꽃 21-09-23 00:10
   
기고문 작성자 유지훈은 사령관이 아니라 현역 소령 계급이고 능통한 영어실력과 문장력으로 최근 해군의 논리를 생산,전파 하는 포지션에 있는 분입니다.
따라서 저 기사는 형식적으론 유지훈 개인의 기고문이지만 사실상 대한민국 해군이 보낸 메세지라고 보거나, 해군 전체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혁신단의 의견을 대변 했다 정도론 봐도 무방할 듯.
메니멀 21-09-23 12:24
   
이런의견들이 미국언론에도 작게나마 언급되어서 그런지…

미국에서 아예 공식적으로 대못을 박았음
미 국무부 운용하는 VOA에서 깔끔하게 정리했음

내용 궁금하면 들어가서 함 보시기 바람
(참고로 여기는 한국언어로 방송함)

중요한 내용은 한마디로 “그런거 없다” 임
거기에 더해 “쓸데없는데 힘빼지 말고 좀더 효율적인 군사력건설을 고민해라” 고 언급함

문제는 각종 전문가의 인용의견에 …

“중국의 보복이 두려워 대중국 동맹에 기여 못하는 한국”
“중국이나 러시아에 기술누출 우려”

같은 우리가 듣기는 거북하지만 뼈를 때리는 미국의 시각을 여과없이 노출했다는 것임

우리가 국뽕에 취해서…
미국이 벌벌떨고..일본이 까무라치고…중국이 놀라자빠진다고 난리피우지만 현실은 현실임
이게 현재 한국을 보는 미국, 혹은 서방세계의 시선임
     
singularian 21-09-23 13:40
   
나는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정희의 과감함을 평가하고 싶다.
그 점을 높이 사고있으며 또한 존경하고 있다.

즉 박정희는 자신의 정적이라고 생각되는 놈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처리한다.

즉 아끼던 부하 김형욱을
파리 근교의 농장에서 환송하던 방법을 하사하는 것과 같은,
그런 커다란 영광을 ... 내려주는 과감함.
그리고 그 정적이 남겨 논 축산업의 발전공로를 덤으로,
표창장을 하사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 딸 역시도 빨간 마티즈에 유서는 덤이다.

요즘 나가사끼 짬뽕놈이 여기 와서는 지가 신라면인척 사기치고 있다 ...
남들은 이 쓰레기 들을 상주왜구라고들 하더라.

내가 욕을 할 줄 모름이 한탄스럽다.
          
메니멀 21-09-23 14:16
   
뭔 얘기를 하는지 잘모르겠음
한글을 쓰는거 보니 한국사람인건 같긴한데…내용이 좀 이상한게 짱꿔이 같기도 하고 …
라면얘길 하는거 보니 식품회사 근무하는 조선족인가?

여하튼 내욕을 하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나는데…

내가 인용한 글 자체가 맘에 안들면 미국무부나 voa에다 따지면 되고
불쾌하다면 그쪽에다 불만을 제기하면 될일임

VOA에 관련한 내의견이 잘못되었다면 반론을 하면되고, 잘못된 부분을 토론을 하면 될일임
(사실 뭐 인용한게 대부분이라 내의견이 얼마나 되겠나만…)

이딴식의 인신모독성 글은 사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
밀덕달봉 21-09-24 08:30
   
1.영국은 호주와의 사업으로 신형 잠수함의 개발비를 뽑으려 한다.
2.호주가 95%정도 농축우라늄의 원자로를 사용함으로 사용기한이 최소 30년에서 45년까지 보장 받아서 재처리시설을 짓는데, 필요한 비용을 줄였다. 우리나라에 만약 프랑스를 제끼고 미국 영국과 사업을 한다면 쓰지도 않는 20% 의 우라늄을 제공하지 않고 90%대를 제공하고 원자로까지 묻어서 코를 꽤려할 가능성이 높다.
이경우 우리도 얻는게 많으므로 억지로 코꽤서 끌려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3. 프랑스가 말하는 20%대의 농축우라늄의 원자로는 프랑스 애들이 90% 원자로를 운영하면 따로 이 원자로를 개발하고 유지해야 하므로 비용 측면에서 불리해 상업용 원자로에 들어가는 20%를 선택한거므로 불리한 측면이 많다.
특히 원잠의 가동범위를 넓히면 원자로 수명이 극격하게 줄어든다.
그리고 우리가 들여오면 재처리 시설을 지어야 하고 원자로를 탈거할 수 있는 시설을 따로 지어야 하는데, 이게 원래있는 프랑스 경우 큰문제가 되지 않으나 우리의 경우 잠수함 5년6년마다 쓰다가 버릴 용도 아니라면 이 시설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조단위로 깨질거임.
우리에겐 그다지 좋은 선택지는 아님.
4. 우리를 통해 호주에 공급하는건 일부 중요 장비가 아닌 선체의 외피와 내부 블럭들일 강능성크고, 이건 해도 크게 돈이 되지 않는 사업임.
단, 이걸 하면 우리업체들이 원잠의 내부 설계방식과 장비들을 들여다 볼 기회긴 함. 큰 경험치가 쌓일거임.
5. 미국이 90% 95%원자로를 우리한테 팔게끔 유도하는게 우리한텐 베스트 프랑스식 원잠은 우리 실정에 맞을지는 모르겠고, 이걸 들여오면 우리도 이잠수함은 철저히 slbm을 잔뜩 싣고 사이즈를 키울 가능성이 높음.
우리한테 필요한건 북한의 원잠이 핵무기를 싣고 동해 서해 남해 태평양을 누빌때 견제가능한 원잠임.
프랑스식 원잠이 우리 사정엔 조금 핀트가 맞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