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사실 먼저 이야기 하자면 일단 대한민국 외교 기조 상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까지 오른 나라는 미국밖에 없고 일본은 대한민국 외교 분류상 2008년 기준 필리핀, 인니보다 급이 훨씬 낮은 동반자 관계였고 이마저도 최근에는 일반 국가와의 외교관계로 강등됨.
이는 한국이 일본에 기댈 수 있는 것이 매우 적어졌기 때문임.
1.ODA(공적개발원조)
일본이 지들이 냉전기간 동안 한국에 많은 경제개발지원금을 투자했다고 자랑하는 돈임. 근데 이는 결국 미국 돈임. 미국은 수십 년간 세계 최대의 ODA 국으로 이름을 날렸고 일본은 그저 미국측의 자금 전달책 역할을 맡았던거임. 게다가 한국의 경제가 많이 성장하면서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 하는 나라가 된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나라가 되었고 이젠 도리어 동남아를 두고 일본과 영향력 경쟁을 벌이는 수준까지 도달함.(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10/2021011000944.html)
2.정보공유?
이건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119294&exception_mode=recommend&page=1를 읽어보면 됨. 지구는 둥글기에 북한과 가장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탄도탄 레이더(그린파인, 세종급)을 배치한 한국이 일본보다 유리하며 굳이 한국이 일본의 정보에 기댈 이유가 없음. 그래서 일본이 탄도탄 탐지에 계속 혼선을 빚는거임. 게다가 정찰위성 마저 내년부터 엄청 쏴제낄 예정이거든. 미국의 키홀 위성이 수집한 정보 대체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일본 위성 정보 쯤은 쓸모없게 만들겠지.
3.일본이 과연 미국의 대리자인가?
냉전시절이면 몰라도 지금도 일본이 미국에게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나라냐면 의문임. 바이든 대통령은 포괄적 동맹 기조를 내세우고 있고 이는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전략을 짜던 기존 오바마 행정부와는 판이하다고 볼 수 있음. 오바마도 태평양 지역 동맹국가들을 규합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바이든은 그보다 훨씬 적극적임. 그래서 호주에겐 원잠 공유, 한국에겐 미사일 지침 폐기를 선물로 주면서 다른 동맹국들과도 급속도로 밀착하는 모양세를 지니고 있음. 그리고 CPTPP의 복귀에 대해선 가입을 거부하면서 일본에게 경제적-정치적 승리를 안겨주는 것을 미국이 거부하고 있음.
그리고 역사 문제에 있어서도 미국이 결코 수수방관하는 제스쳐만 취하지 않고 있고 그 결과물이 램지어 사건임. 이전과 달리 상하원 의원 여럿 배출할 정도로 한인사회의 영향력이 매우 쎄졌고 이제 더 이상 미국 내 친일어용학자들이 학문의 자유라는 방패 뒤에서 음해한 짓거리를 저지르는 것이 불가능해졌거든. 외교란 것도 결국 전략적 가치 무슨 뭐시기만 따지는게 아니라 사람이 하는 거라 인적 네트워크랑 영향력이 이래서 중요한거임.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10218/105490710/1
그래서 미 국무부가 직접 위안부는 일본 책임이라고 못박아버렸거지
암튼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 입장에서 안보상 가장 중요한 나라는 미국이지 일본이 아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119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