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동원전력사령부(동원전력사)는 19일 동원전력의 화력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해 민수용 화물차량을 이용한 화포 견인 훈련을 했다.
동원전력사는 전시 국가 총력태세 강화와 동원전력의 효율적 운용 방안 강구를 위해 다양한 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훈련도 화포를 비롯한 전투 장비를 신속히 동원하고, 전투준비 완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 동원된 민간 덤프트럭은 이날 차량에 설치된 견인장치를 활용해 155㎜ 화포를 성공적으로 견인했다.
동원전력사는 훈련에 앞서 야전부대 의견을 수렴하고, 민간·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민수용 화물차량을 활용한 화포 견인 방법을 도출했다. 이어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민간 덤프트럭의 활용 가능성을 철저히 확인했다.
동원전력사 관계자는 “민간업체와 함께 덤프트럭이 화포를 견인할 수 있도록 개조한 뒤 실제 훈련에서 견인·기동함으로써 실효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동원전력사는 이날 전시 작전계획을 검증하고, 동원 위주 부대의 효율적인 집결지 운용 방안을 위한 현장토의도 했다. 참석자들은 집결 공간과 시설 가용성 등을 논의했다. 또 전시 생존성을 보장하고, 우발상황에 즉각적으로 부대를 운용할 수 있는 여건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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