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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06 09:29
[육군] 수명을 줄인 경량 로켓포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3,989  

아래에 경량 로켓포/ 무반동포 도입 주장글을 올렸는데 
로켓포와 무반동포 두 방식을 소지 무게 입장에서 다각도로 검토해 본 결과
무반동포 보다는 로켓포 가 그나마 무게를 줄이는데 더 유효한 방식인 거 같다.

그 이유는 무반동포는 탄두의 최대 직경 만한 발사관이 필요하고 
무반동포는 로켓이 아니고 관성으로 날아가는 대포이므로 강한 발사력이 필요하고 
그 발사압력을 포신이 온전하게 다 받아야 하므로 어느정도 두께와 내구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10 kg 이라는 무게를 크게 줄이는데는 한계가 있다.

반면 로켓포는 발사관 자체는 탄두의 최대 구경과 큰 관련없이 작게 만들 수 있다. 
즉 직경 100 mm 탄두도 직경 40 밀리 발사관으로 발사할 수 있다.
그리고 RPG-7은 2단계 로켓이라 1단 로켓은 탄두를 단거리 사출하는 역할만하고 
실제 장거리를 날아가는 추진력은 2단 로켓이 맡고 있어서 
발사관은 비교적 작은 1단 로켓의 발사압만 견디면 되고 
따라서 발사관은 상대적으로 얇고 짧고 가볍게 만들 어도 
충분한 반복사용에 견디는 내구성을 갖추게 할 수 있다.

또 1단 로켓의 후폭풍 백블라스트도 적어서 이를 줄여서 실내 발사가 가능하게 
반작용 질량 (소금물 등) 을 단다든지 발사연을 줄인다든지 하는 
여러 개선을 적용하기 더 용이하다. 북한은 개머리판 형식의 발사기도 개발했다.
그리고 탄두도 소형화 경량화 하면 그만큼 발사관도 경량화에 용이하다.
탄두와 발사관 뒷부분의 무게 중심을 맞춰야 한다.

그리고 여러 경량 설계를 적용하면 자연히 발사관의 수명이 짧아질 수 밖에 없는데 
예를 들어 저렴한 탄소섬유+ 알미늄으로 만들면 300회 발사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게 하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발사관 자체는 복잡한 구조는 없고 
제조비용이 싸니 강한 압력을 받는 관 부분은 쉽게 교체할 수 있게 설계하고  
제조비용이 비싼 공이쇠 뭉치와  광학조준기는 분리해 재활용할 수 있다,

광학식 컴퓨터 조준기를 달려면 어차피 배터리가 필요하고 (손잡이에 수납)
그 배터리로 전기적으로 탄두를 점화하는 식으로 만들면 공이쇠 뭉치는 
기계적으로 매우 간단한 전기 스위치가 되어 가격이나 무게도 줄일 수 있다.
또는 탄두 자체에 1회용 전지를 내장할 수도 있다.

이런 설계를 적용하면 탄두 2- 2.5 kg에 발사관 3 kg 정도로 억제할 수 있고 
발사관 사수가 소총을 휴대하고도 로켓을 등에 매고 휴대해 다닐 수 있다.
즉 필요하다면 1인 발사 및 사용도 가능해 진다.
이는 후장식 이어서 2인 사용이 필수적인 구스타프 무반동포보다 우월한 점이다.
다만 전장식이라 연속 발사 속도가 떨어지는 약점이 있지만 휴대하는 탄두수가 
적은 분대 단위 무기로는 약점이 아니다.

이렇게 RPG 7 보다는 탄두의 무게를 가볍게 하면  당연히 관통력 폭발력 등 
위력이 떨어지게 되지만 최소한 M74 LAW 보다는 상당히 강하고 
탄두가 가벼우니 사정거리도 고정목표에는 800-900 미터 정도로 연장할 수 있다.
즉 RPG 7보다 위력이 떨어지는 약점을 가벼운 발사관의 무게와 
탄두가 가벼워 휴대할 수 있는 탄두수가 늘어나고
RPG-7 보다 훨씬 긴 사정거리와 높은 명중률로 보충하는 거다.

가격으로는 일반 RPG-7 보다 비싸지고 특히 컴퓨터 광학 장치는 상당한 가격이 
나갈 수 밖에 없지만 93 밀리 칼구스타프 보다는 싸게 만들 수 있다.
한국이 개발하다 실패한 K11 복합소총의 설계와 경험을 재활용 할 수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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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멀 21-09-06 10:35
   
의외로 이거에 대한 해답은 미군이 찾아냈습니다

경량이고 가볍고 간단하게 쓰기 좋고 싸게 굴릴수 있는 rpg급 무기…..
게다가 그득그득 창고에 쌓여있어 그냥 꺼내쓰기만 하면 되고 …

글쓰신분이 언급한 …
바로 66미리 raw 제식명은 m72…(m74아니에요)

가볍고 일회용이라 부담없고….뭣보다도 개발비와 양산비가 전혀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미국에서 지금 재평가를 받고있는 무기체계입니다

어차피 가벼운 경량 일회용 로켓이라 이제는 대전차용도로 쓰기는 부족하지만 어차피 뭘 만들든 저정도 체급에서 전차를 깬다는 건 힘들고 ….rpg에 대항하는 보병 화력보강용으론 이만한게 없죠

어차피 전차를 깨는건 현궁이 있으니 굳이 돈들여 새로 만들지 말고 그득그득 쌓아둔 66미리 쓰면 됩니다
     
이름없는자 21-09-06 10:43
   
한국군도 M72 LAW 를 상당량 치장물자로 보관하고 있지만 1회용이라 거의 훈련을 하지 않지요. 그리고 이제 너무 오래되어 대체나 개선도 필요해 보이고요. 할아버지들이 월남전에 쓰시던 걸 21세기에 그대로 쓰자니 좀 너무하죠. 제 제안도 여러번 발사가 가능한 M72 를 만들어 분대 단위로 보급하지는 취지로 검토해 본 겁니다.  그리고 M72 의 짧은 사정거리 (220m) 나 원시적 가늠자 때문에 낮은 장거리 명중률도 다소 불만이고요.
          
메니멀 21-09-06 10:59
   
개인적으론 반대입니다

새로개발할려면 일반 개발비가 들고 …무엇보다 시간이 듭니다
게다가 양산을 하는 비용은 또 따로들고 그만큼의 시간이 들죠
결정적으로 그이후 전시치장물자와 보급체계를 또 긴세월동안 많은 비용을 들여 구축해야합니다

그렇게 만든 물건도 어차피 전차를 깨지는 못합니다

가장큰 문제는 별도의 운용사수와 운용탄약 등 보급, 운용체계를 따로 구성해야한다는 겁니다
북한의 경우도 rpg 발사관 사수가 따로 분대에 편제되어있죠

근데…66미리는 사수개념과 발사관-탄약개념이 없습니다

그냥 필요에 따라 분대당 서너개씩 아무나 집어가면됩니다. 발사기 하나가 탄약한발이므로 발사관 관리를 따로 하지 않기에 별도의 지정사수가 없습니다.  즉. 전문화된 교육과정이 필요없다는 겁니다

이때문에 오래되어도, 전문교육이 없어도. 편제가 없고, 보급체계가 없어도 상관없다는 장점이 있고…미군들고 여기에 주목해서 이무기를 재평가하고 있는 겁니다
               
이름없는자 21-09-06 11:09
   
북한이나 중국군이 RPG-7 을 분대단위로 보급하고 있는데 우리도 보다 적극적으로 분대 로켓 무기를 정식 무장과 분대교리에 편입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랜드 워리어 개념이 운위되는 21 세기에도 여전히 유탄 발사기와 분대기관총만으로 싸우는 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사실 보병 부대의 전과의 대부분은 보병이 들고다니는 소총이나 기관총이 아니고 박격포나 야포가 올리고 있습니다. 분대  화력 보강이 시급합니다. M72 는 단기 해결책은 되어도 장기적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죠.  당장 전쟁하는 것도 아니니 시간은 넉넉합니다.

교전거리가 점차 멀어지고 있는 추세를 보아 M72 LAW 도 21 세기 기술발전의 혜택을 입을 만 하다고 봅니다. 최소한 치장물자로 쟁여두지만 말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사용해 소모하고 1회용 M72 의 후계격인 1회용 AT4 를 크기와 위력을 축소해 경량화하고 가격을 낮추든지 아니면 RPG-7 을 크기와 위력을 축소해 경량화 하든가  뭔가 새로 개발해 새로 양산하고 분대단위 로 대량 보급할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국군이 당장 전쟁하자는 것도 아니고 돈과 시간과 수요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zaku 21-09-06 11:17
   
미군채용 RPG-7 인  Mk.777이나도입해서 쓰죠

적어도 북쪽 짭 RPG-7 보단 믿을만 하니
     
이름없는자 21-09-06 11:24
   
저도 Mk.777 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만 전 보병부대에 분대단위로 보급할 정도의 양이고 또 어차피 연구개발과 국산화 할 거라면 RPG-7 을 그대로 경량화 하는 정도를 넘어서 RPG-7 탄두와 호환성에 구애받지 말고  더 작고 가벼운 미니 RPG-7 형태로 으로 좀더 과감하게 경량화 시키고 전기식 격발 방아쇠나 컴퓨터 광학 조준기 등 21세기에 걸맞는 RPG-7 을 연구해 보자는 거죠. 앞으로는  소총도 점차 컴퓨터 조준기가 표준이 될텐데 분대 로켓포에 컴퓨터 조준은 이제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이름없는자 21-09-06 11:39
   
제 소박한 의견으로는 분대 단위 로켓포 도입이  보병 분대의 K-2 소총 이나 K-3 기관총 대체 같은 다른 분대 무기 장비 개선보다 우선 순위가 높다고 봅니다. 당장 아프간이나 이라크 전에서도 소총이나 기관총에  맞아 다치고 죽은 병사 보다 야포나 박격포 공중폭격 로켓포 IDE 등에 죽고 다친 병사가 더 많습니다. 총의 전술적 비중이나 중요성이 떨어진다는 거죠.  분대 통신장비 개선 다음으로  분대단위 로켓포 도입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야시경 보급 방탄복 보급 소총 개선 등 개인 장비는  그다음 이고요.
N1ghtEast 21-09-06 15:33
   
LAW는 근대 튜브 일체형 일회용이라 더 비효율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