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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03 15:29
[기타] 한국군, 첫 월남 파병 당시 교육내용
 글쓴이 : 노닉
조회 : 2,683  



실제로 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 때 작전 나간 병사들 수기를 보면


목 말라서 죽을 뻔 했다는 글들이 많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9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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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립파 21-09-03 15:33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이름없는자 21-09-03 15:58
   
진짜 경험에서 우러나올 만한 좋은 조언들이네요. 이래서 실전 경험이 중요하다는 거죠. 역사를 보면 많은 군대들이 전투손실보다 비전투손실이 많아 패배한 경우가 많죠. 현대인이야 대부분 입대전에는 그런 야생의 조건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으니 수렵채집 시대 원시인들보다 생존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멍때린법사 21-09-03 16:15
   
그냥 봐도.. 야무진게 느껴지고.. 저때는 군인이 아저씨란 느낌이 분명했는데..
요즘의 군인들은.. 아저씨란 느낌 보다는.. 학생의 연장선 같은 느낌.. 그것도 남녀공학의 학교..
다잇글힘 21-09-03 16:17
   
파월사령관이었던 채명신 장군이 이미 한국전쟁기간동안 그 자신이 게릴라전을 몸소 수행한 적이 있습니다. 적진 후방으로 침투해 들어가 교란하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죽을 고비도 여러차례 겪으면서 수많은 공을 세운분입니다.  당연히 게릴라전의 주무대였던 베트남에서 상대가 어떻게 나오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어떤점에 초점을 맞추고 어떤 점의 어려움이 있으며 주의해야 하는지 단순히 후방지휘관으로서가 아닌 자신이 직접 경험을 했기 때문에 너무나 잘 알수밖에 없죠.

아이러니한건 파월사령관을 맡아달라고 박정희가 부탁했을때 처음엔 거절했다는 것. 그 이유는 아무리 미국이라도 싸울의지가 약한 남베트남정부도 그렇고 게릴라전에 능통한 베트공들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걸 그 스스로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는 점, 또한 정치적으로도 호치민의 영도력을 높게 평가했기에 승리하기 어려운 전쟁으로 판단했기 때문. 이런 이유로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파월사령관을 맡긴건 위에 언급한대로 게릴라전에 대해선 국내 최고전문가중 한명이었기 때문
강자존 21-09-03 16:38
   
당시 군인들 눈빛 살아있네. 요즘 군인들은 모조리 안경에 나약해 빠져 전쟁발발시 초기 인명손실 엄청날 것으로 예상됨. 주변전우 죽어나가고해서 악이 받히면 그땐다시 전투력 살아나겠지만 그전까지는 많은 희생이 따를듯. 지금이라도 평시 과학화훈련등을 통해 전투스킬이 몸에 배도록 해야함.
도나201 21-09-03 18:32
   
80년대 후반 최고의 군인이라는 명목으로 우스개 소리가 돌아 다녔죠.

머리  : 맥가이버
심장  : 백범김구
근육  : 람보 혹은 아놀드슈왈츠제너거.
손    : 순돌이 아부지. ㅡ.ㅡ.
다리  : 발발이.....
고 추 : ......... 건빵 별사탕이나 먹어라.....ㅡ.ㅡ.
유랑선비 21-09-03 18:47
   
크으.... 휼륭합니다
zaku 21-09-04 09:14
   
이것도 이거지만

최신 실전사례를 좀 받아들였으면...

RCWS가 결국 12.7로 가는가 보더군요
승리만세 21-09-04 10:59
   
그래서 우리나라 군대가 1차대전 참호전도 아닌데 참호진지를 구축하는데 광적으로 집착하는건 저런 이유도 있겠죠. 병사들은 스마트한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시대에 이게 무슨 개짓이냐고 불만이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