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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03 17:30
[잡담] 중공을 너무 정상적인 국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글쓴이 : 마린아제
조회 : 2,247  

저격하는 글은 아니지만 한가지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되는 사실이 있습니다.

올해부터 중공은 시진핑사상을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가르칩니다.
중공은 사상과 이념에 관한한 다시 20세기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언론과 정보가 국경을 넘나드는 이 시대에 그들은 과감한 결단으로 다시 사상적 퇴보를 선택하였습니다. 

중공이 차후 공산당 수뇌부의 결정에 따라서 어떤 방식의 해상봉쇄 또는 국경봉쇄 또는 주변국가 침범이라는 소설같은 현실을 만들어 낼수가 있습니다.

현재 중공은 정말 열심히 군함들을 찍어내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미국의 해군함정보다 숫자가 많아지는것은 기정사실이고 미국정부도 ,의회도, 국방부도 우려를
하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미국 함정은 전세계를 커버합니다.

그러나 미국보다 많은 그러나 약간은 기능적으로 떨어져도 그 수많은 배로 남중국해만 커버합니다.
앞으로 어떤 사태가 일어날지도 누구도 절대로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오직 그들이 판단하고 결정하고 실행하기 때문이죠.

중공이 해상봉쇄같은건 할리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하는 사람은 진짜 중공이라는 나라와 사람들을 
모르거나 아니면 애써 외면하는것 같습니다.

대체 무슨 근거로 중공이 도련선을 막아서 봉쇄를 안할것이라고 확신하는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결정은 그들이 합니다.

밀매라면 적어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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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아제 21-09-03 17:32
   
중공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나 현재로서 그런 역량이 안 된다고 말할 수 있으며, 미국이 극도로 약화되지 않는 이상 미국과 미동맹, 그리고 우리 기동전단에 항모가 없어도 기동전단 자체로도 충분히 중국이 전쟁을 전제한 해상 봉쇄 등을 돌파할 수 있고, 여러 카드를 통해 중국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마린아제 21-09-03 17:37
   
네~ 그것도 하나의 카드 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공이 그 카드를 받고 다른 카드를 던진다면 어찌할지에 대해서도 우리는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가 결정한 카드가 먹히지 않는다면 그 카드는 틀린카드이고 재빨리 다른 카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적절한 다른 카드가 없다면(물리적) 그땐 외교적 카드로 돌파해야 겠죠. 5000년 역사를 돌아보면 중공과 외교에서 외교적 카드가 제대로 작동한적이 없어 보입니다.
          
야구아제 21-09-03 17:43
   
중국도 나라인데 제 살을 두둑히 깎거나 체제를 흔들 만큼의 무리수는 안 두겠죠. 그런 범위부터 최악의 수까지 이미 국제 사회는 여러 공조와 연구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과거 어떤 정권에서는 안보 불안을 매개로 정치적으로 이용해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사용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대중의 안보 불안을 조장하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죠.

게다가 이미 준비하고 있고 대안이 많은데 중국 무쌍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린아제 21-09-03 17:50
   
그 여러나라라는게 제대로 중공의 사상과 문화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연구한다 한들 정작 그날이 바람같이 닥치면 당황할것은 자명한 사실이죠.

UN연합군 수뇌부는 중공이 절대로 깊숙하게내려오지 않을거라고 확신했지만 그들의 상상의 뛰어넘는 중공의 전술로 미군과 연합군은 맥없이 물러 나왔습니다.

서방세계가 중공은 연구했다면 그들역시 상대를 연구하지 않을리가 없을것이며
수천수만가지의 시나리오로 움직일것입니다.

안보는 불여튼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가올 안보의 미래적 위험에 대해서 알면서도 방조하거나 묵인한다면 그것은 대한민국 밀매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이 어떻게 할지 알기 때문에 도발하지 못할거라고 판단하고 움직인다면
한미연합훈련은 취소해야 합니다.  북한은 서방세계의 연구와 대비를 핵이라는 무기로 한방에 뚫고 나왓습니다.

무엇으로 중공이 그렇게 못할것이라고 자부하는지 궁금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아그립파 21-09-03 18:13
   
설득력있는 말씀입니다.
중국이 그럴리 없다,는 주장 그 어디에도 합리적인 논거는 없습니다.
                         
야구아제 21-09-03 18:15
   
방조하지 않고 있는데 마치 방조하는 것처럼 말씀하시면서 불필요한 안보 불안을 조장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도대체 우리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생각의 근거가 뭔지 모르겠네요.
                         
아그립파 21-09-03 18:20
   
야구아제님//
세상을 둘러싼 대개의 현상은 원인과 결과, 요건과 효과, 작용과 반작용으로 구성됩니다.

어떠한 원인, 요건, 작용이 눈에 보이는데도 그에 대한 결과나 효과를 애써 무시하고 일체의 반작용에 대해 저항하는 모습은 충분히 방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야구아제 21-09-03 18:37
   
안목의 차이일지 모르겠으나 제 눈에는 아무리 봐도 보이지 않고, 여러 정황과 근거를 따져 봤을 때 중국이 우리처럼 독침전략보다 더한 자충수로 미국을 혹은 서방사회를 대하는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아그립파 님은 저랑 세상을 보는 시각과 식견이 상당히 다르신 것 같네요.
                         
아그립파 21-09-03 21:17
   
2014년 필리핀령이던 스프래틀리군도 해상봉쇄를 통한 점령부터 시작해서 동남아와의 분쟁 해역에서의 어선 스크럼블을 통한 인공섬 건조, 한국이 자국해역으로 선언한 이어도 인근 해역의 수시 침범과 센카쿠에 대한 지속적인 도발.. 이 모든 것이 제2도련선의 실현을 위한 노림수입니다.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서태평양 일대를 거머쥐겠다는 야욕을 보여주는데 님 눈에만 안보이신다고 하는 겁니까.

얘들이 그냥 아무 이유없이 섬에 대한 집착이 심해서 저러는줄 아십니까. 낚시나 하려고요?

그동안 미국이 중재를 안한줄 아십니까.

그 중재 다 씹고, 유명무실 국제재판 거부하고 하나씩하나씩 야금야금 먹은겁니다.

더이상 어떻게 뭘 더 보여줘야 중국의 야심을 보실 수 있겠습니까.
                    
야구아제 21-09-03 18:14
   
어떤 근거로 우리가 방조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토막 21-09-03 18:27
   
중국이 정상적인 나라가 아닌것도 맞고.
정신나간짓 할 수 있는 나라도 맞는데요.

너무 과대평가 하네요.

일단 중국은 정상적인 나라가 아닙니다.
중국의 군대도 중국이라는 나라의 군대가 아닙니다.

중국 공산당의 군대..
더 정확히는 군부의 군대입니다.

7개 군부로 나눠져 있을 겁니다.
봉건제 영주들의 사병들 처럼 말이죠.

중국이 전쟁을 한다.. 그러면 이 군부들은 중국을 위해 싸우는게 아닙니다.
자기 군부의 이득을 위해 싸우죠.
당나귀 21-09-03 18:35
   
중국이 해상봉쇄를 실시한다면 지들도 수입으로 먹고 사는 걸 포기한다는 말이죠. 전시 외엔 시도조차 불가능한 일입니다.
종훈이당 21-09-03 19:37
   
카드는 많은 수록 좋은거 맞습니다. 현재로서는 어떤카드를 어떤 강도로 내밀지는 그때 상황이 설명하는 것이고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상황이란것이 도 아니면 모 개념을 가지고 있어요.
아예 대놓고 봉쇄를 하겠다고 덤비면 대처 가능 여부를 떠나서 사안은 분명해지고 대응도 명확해질수 있습니다.
포기를 한다면 그것도 마찬가지인데.. 교모하게 야금 야금 파고 들어오는게 문제죠.
그만큼 명석하지는 않은듯하나 모를 일이고.. 그 교모함에는 교묘한 수를 내는게 좋은 겁니다.
절대적 우위에 있지 않는한 말이죠.
     
종훈이당 21-09-03 19:41
   
묘수란 착점이 다양하게 존재 할수록 나올확율이 높은거지.. 서로 공백 메꾸기 처럼 뻔한 수상전에서는 묘수가 나올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니.. 카드는 다양해야 하는 겁니다. 그게 융합해서 묘수가 터지는거죠.
지금 할수 있다 없다 이분법적으로 접근할 사안이 아닙니다.
토미 21-09-03 22:19
   
도대체 그 해상봉쇄 떡밥...ㅋ
일본이 할수있다며 우익쩍빨들이 그러더만

그렇게 해상봉쇄 노래부르면서
그럼 님들이 짱ㄲ해군이라 치고
어텋게  할건지 말해봐.
공해상에 하루에 수천척의 화물선 상선 유조선이
그 넓은 공해상에 움직이는데
어텋게 위치를 알거고 어떻게 정선시키고 차단시킬것이며
그럴려면 몇척의 군함이 몇일동안 작전을 할지.

그냥 보는데로 격침시키면? 간단하지 않냐?
전시에는 국적기도 솎이면서 운행하고
무작정 격침시키다보면 지들배 러시아배까지
격침시킬까? 무작정 격침시키면 중국본토는
얻어터질각오해야하고 전함대가 그 넓은 지역 돌아다닌다고
정작 자국해안은 텅비워놓을까?

게다 항모든 뭐든 먹고 쓰는 연료로 출항하면
몇달동안 작전뛰고 보급할려면 복귀하는건?

미해군도 불가능함.
몰라 11척 전부 다 뛰어도 교대 보급 정비로 1/3토막
나는데 그럼 수천척이 왔다갔다하는
그 넓은곳을 다 봉쇄할려면 몇척의 군함이 필요할까?

여기에 대해 답도 못하면서 무슨 툭하면 봉쇄타령.ㅋㅋ

우리가 경항모 한척 출동하면 봉쇄가 풀리냐?
그건 보급도 먹지도 않고 출항하면  몇년 뛰냐?
도저히 상식도 없는 소리로.
해상봉쇄 떡밥들고..

매일 수천척을 봉쇄하면 그다음날 또 수천척이 지나가는데
그걸 도대체 무슨수로 봉쇄하냐고?

2차세계대전 독일이 수백척의 유보트로 이리떼처럼
격침시켜도 10프로도 못격침했음.
바다는 넓고 기동성은 고작 시속 4.5십키로로
움직이는 전투함이 풀악셀밟고 상선을 잡을려면
얼마나 걸릴까?
ㅣㅏㅏ 21-09-04 00:04
   
미국은 자국 앞바다인 태평양과 뒷바다인 대서양에서 적을 막기위해 현재 체계를 만들었죠. 앞바다 털려고 했던 쪽국을 핵까지써서 박살내고 아예 보급기지로 만들었구요. 태평양에서 보급을 위해 하와이와 괌이 존재하고 적국 앞 gp gop 및 전진 보급기지가 우리나라와 일본이고요. 대서양은 영국과 나토가 있는데. 기존엔 대서양이 더 중요했지만 현재는 중공덕에 태평양 방어선의 중요성이 훨씬 높아졌죠. 김돼지처럼 되고 싶어하는 공산 독재자 놈이 나왔으니.
중공을 갈수록 경계하고 있기 때문에 목 아래 비수인 우리나라에 힘을 싣고 있는 셈이고 독재자 놈들의 공통점이 몸을 x라 사린다는 거라 군비증강은 엄청하지만 정권을 걸고 미국과 붙겠다는 선택지는 없어요. 현재 중공만으로도 충분한데 무슨 세계정복을 해서 영화를 보겠다고 미국과 싸우겠음. 걍 고양이가 털세우고 개가 이빨 보이는 것처럼 으르렁거리며 짓기만 하는거임.
태지2 21-09-04 11:27
   
중국에는 분서갱유 역사가 있습니다. 분서갱유라는 말은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고, 자신이 더 똑똑하다, 잘났다를 위해서, 반하는 내지는 여길만한 더 똑똑한 책을 태워버린 것입니다. 석가모니 책같은 경우는 조금 태워진 것 같고요.
그리고 자신이 최고라고 하고싶었던 것의 역사에서 제가 알고 있는 것만 해도 시진핑까지 4번 있었습니다. 그런 민족이라 생각하며, 울 나라에도 박정희(다카오 마사키)가 있었고, 쫄다구, 전두환이가 있었죠?
독재, 언론 탄압 그리고 평생집권과 나 세상에서 잘났다....
정당하지 않은 사회... 그 사회를 만듬... 이 일에서 충성하는 사람도 있고, 울 나라에서는 친일 매국 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일본 앞잡이가 있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 위안부 할머니들 모집 할 때 그 압잡이가 있었다는 것을 추정, 자료를 확보 할 수 있는 일 같습니다.
지금도 그러한 사람이 울 사회에 아주 많다고 생각하는데... 데이터 확충 할 수 있는 사회, 보다 공유적인 사회가 된다면.. 중국과 미국에게 덜 꿀리는 프랑스같은 나라, 핵주권을 가진 울 나라가 그 기회에서 될 수 있을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