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말씀드렸듯 구불구불한 이눌라테스강을 좌우로 중앙군과 동군이 협공하고있습니다. 좌군은 나제즈디우카를 거쳐 20번 도로를 따라 헤르손시를 향해 직접 들어가고있고 이미 시의 외부를 소탕해가고있네요
동군이 노보올렉산드리우카를 거쳐 두차니와 보로젠스케까지 진군하였고 그 왼쪽의 공백을 중앙군이 크리니찬카까지 현재 점령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군에게 있어 또 절망스럽게 만드는 소식이 있는데 드니프로강의 노바카호우카 다리와 함께 두 번째 다리인 안토니우스키 다리를 완전하게 잘라버렸네요
알다시피 실제전투가 일어나고있는 전장의 종심이 엄청나게 길게 드리우고있는데 러시아에게 무척이나 불리한 형세입니다. 기세가 쎌 때는 좋지만 그 반대인 지금은 버텨냈다고 진군도 못하는 완전 소모전 아니면 후퇴밖엔 답이 안나오죠
평원의 전쟁이란 이런 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