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세계질서 속에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어떤 것일까요?
통계적 수치로 예견되는 2050년 경의 세계 5대 경제 대국진입에 우리는 만족해야할까요?
여러 역사적 사실에서 전쟁이나 정치적 문제로 그 나라의 부와 지위가 일거에 무너진 사례는 허다합니다.
지금에 만족할 때 위기는 찾아오고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는 온다는 것을 우리는 징지즈칸이나 알렉산더등 너무나도 익숙한 이름들 속에 수도 없이 확인 받았습니다.
과연 정말 대한민국의 2050년은 화려할까요?
정답은 아무도 모릅니다. 닿아봐야 안다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를 주변한 많은 나라들이 자신의 이익을 조금이라도 관철시키기 위해서 세계적 열강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호시탐탐 기회를 옅보고 있다는 것과, 그들의 직접적 대면을 회피하기 위해 한반도는 아주 탐스러운 먹잇감이나 희생량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대로 인의와 도덕, 대의를 추구하며 살다가 한 번에 힘에 의해 무너진 역사가 수도 없이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 사이에서는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우리 스스로를 칭찬하고 위로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겠지만 국제사회적 논리로 본다면 우리는 반등이냐, 하락이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국격을 높여 더이상 외국의 힘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가장 큰 선결 과제로 남북의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남북통일에 대해 수단과 방법을 가려야 할 때가 아닙니다. 우리 뿐 아니라 대부분의 주변국들의 이익이 결부된 북한 문제에 대해 우리는 어떤 이유에서건 정확한 명분을 지니고 있으며 그 명분이 제대로 발현되기 위해서는 북한을 선점해야한다는 사실 하나 뿐입니다.
통일 이후 세계의 교통로로 북극 항로를 위협하는 최고의 중간 기착지가 되어야 하며, 한반도 자체를 무기로 미국과, 중국과, 러시아와의 대등적 다자 외교의 중심에 서야 합니다.
과거 고조선 때부터 있던 중개무역을 통한 부국강병의 건설이 우리가 나아가야할, 그리고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입니다.
이런 통일 이후에 세계의 중개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력한 안보가 우선시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보의 핵심은 국민개병제를 통한 모든 국민의 안보분담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군을 권력과 별개인 국민의 수단으로 자리 잡게 하고 국민 모두의 안보의식 속에 열강들과 순수하게 대등한 위치에서 견제와 균등을 이뤄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통일 이후 우리의 경제력으로 중국 동북 삼성과 러시아의 연해주 일대를 경제적으로 흡수하야 세력권과 영향력을 넓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성장시대의 딸이 이은 시대를 맞아 샴페인의 닷만을 보려하지만 실상은 더욱 더 빠르게 나아가기 위해 고삐를 악 쥐어야 할 때입니다.
이상론이나 형평성에 근거한 합리론을 이야기 하기 이전에 손자병법의 책략과 간사함이 필요한 때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