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모전단 구성과 관련하여 남지나해 파병이 있을까 두려워 하여 파병은 안된다고 주장하시는분들의
의견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덮어놓고 파병보낼수는 없지요. 또한 월남전의 아픈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마당에 그냥 마구잡이로
정권수뇌부가 결정하여 파병은 보낼수가 없는것입니다.
그러나 국익(동맹유지 및 발전)과 또다른 우리 자신만의 국익을 위해서 만약 파병이 필요하다면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트럼프의 행보나 앞으로 미국의 행보는 지나치게 전세계에 경찰국가로써의 군사력투사는 자제할것이며
이미 그 기조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반세기동안 미군의 전세계 경찰국가로써의 결과는 어떻게 보면
처참할 정도의 자존심상처와 허울뿐인 명분아래 허둥된게 사실입니다.
아울러 미국이 소련과의 군비경쟁이 없었다면 어쩜 아직도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이란게 존재할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국제정세가 흘러갔을지 아무도 모르며 장담할수도 없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미국은 가장많은 지분이 있으며 잠시나마 팍스아메리카 즉 온리원, 넘버원을 10년넘게 누렸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그 온리원을 절대로 가만두질 않죠.
미국이 반세기 넘게 경찰국가로써 남은것은 엄청난 부채와 감당하기 어려운 다시말해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너무도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기축통화국이기에 현재의 상황을 버텨나가는것일뿐 대책이 없는건 사실이며
영원히 해결할수 없습니다. 이 부분을 이제 왠만한건 다 오픈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지금시대에서 미국인들 대부분이 자각하고 있으며(일반적 지식인) 이것으로 버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경찰국가 포기로 인한 전세계적 국지적 도발 및 분쟁은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것입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인종학살이 벌어져도 미국은 이제 인권을 주장하면서도 절대 파병하지 않습니다.
참전하지 않습니다. 국익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죠.
간단하게 예상되는 예를 들면 우리는 어찌해야 할까요?
우리는 중동에서 원유 90%이상을 가져옵니다. 원유판매국에서 호르므주해협에서의 안전운항은 책임지지만 그이상은 우리도 모른다고 했을때 다시말해 미국이 더이상 관여하지 않을때.....
우리의 생명선이 원유확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국은 시간이 지나면 중동에서 발만 담그지 관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자신들이 구축해 놓은 이라크내 원유라인만 손대지 않으면 미국,영국이 관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동에 석유가지러 가는 유조선이나 선박회사 또는 정유회사보고 너네가 사서 우리국민들 한테 파니 우리기업보고 니네가 알아서 책임지고 사오라고 할수 있나요?
결국 우리나라 단독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해상안전연합국이 결성될것이며 이때는 여기에 참여하는 국가들은 일정부분 어떤식으로든 참여를 하게 될것입니다.
에너지 수입량에 따라서 참여해야할 책임부분도 많아지는건 당연지사입니다.
아마도 한국,중국,일본,인도등이 가장 우선순위가 될겁니다. 뻔하지 않나요?
미국이 해상안전로를 남지나해는 포기하지 않더라도 중동에서 인도양까지는 포기할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인도태평양 전략이지 중동은 포함하지 않거든요.
우리가 아덴만에 파병보낸 청해부대가 그냥 보낸것도 아니고 UAE에 간 아크부대도 모두 전투부대이며
국익을 위해서 간것입니다.
굳이 파병이 국익과 연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면 당장 아크부대 부터 철수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의 국익은 존재하기에 파병을 유지하는것 아닐까요?
당장 후티반군이 UAE에 공격을 하고 원전시설 공격을 감행하면 아크부대는 바로 전투에 들어갑니다.
그들이 개죽음 당하러 간것은 아닐겁니다.
파병은 무조건 나쁘다는식의 논조는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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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아덴만 여명작전시 하늘에서 흔들리는 헬기에서 저격사격한 일은 당시 아덴만 지역에 있던 파병국들에게 많은 이야기 거리였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특수부대가 굳이 국뽕이 아니어도 델타포스에 준한다는
외신기고문은 제각 직접 많이봤습니다. 델타포스가 미국내 특부수대중에 탑오브탑에 들어갑니다. 티어1 등급입니다. 여러국가에게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