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라운델은 늦게나마 잘 바뀐 것 같아요.
주역의 괘(ㅡ)와 효(- -)를 아시는 분이라면, 라운델 좌우의 삼선(괘 3개:태양-하늘,공기)이 태극기 건곤감리에서 `건(乾) : 바람, 하늘, 공기'이라는 것도 잘 아실 거예요.
그냥 이건 제 생각이긴 한데...
뤽 베송이 감독한 영화 제 5 원소 있잖아요? 물,불,흙,바람의 4 원소와 남여, 음양의 사랑이 제 5원소를 이뤄서 지구를 지킨다는 그 영화. 사실 이 영화 우리나라에서 자주 틀어 주는 이유가 그 영화가 다루는 소재가 태극기의 건곤감리와 태극의 의미와 너무도 정확히 일치 하거든요. 영화 초반에 중국 화과자를 나눠주던 그 한국인 포장마차 주인이 나오는 걸 보면 처음부터 의도한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건(乾): 괘(ㅡ) 3개:태양}이 하늘로 공군의 표식으로 활용되었다면 말이지요...
{곤(坤): 효(- -) 3개:태음}은 땅이니 육군의 표식(군단급 부대의 갯수가 6개로 줄어들었지요. 아마?)으로 쓰면 좋겠고,
{감(坎): 괘 1개와 효 2개:소음}은 물이니 해군의 표식으로 쓰면 좋겠구요.
{리(離): 괘 2개와 효 1개:소양}는 불이니 해병대나 전략기동군의 표식으로 쓴다면 이보다 더 태극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을 수가 없고 국가 정체성에 있어 군이라는 조직이 이바지하는 바가 결코 적지 않게 될 것이라서요. 이건 나름 진지한 것입니다. 궁서체...
잘하면 지구특공대까지도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까지 든답니다.
그리고 건곤감리...이 순서 말인데요...동의 이제마의 사상의학을 따라보더라도 양에서 음으로 순서를 따지는 게 이해하기 편리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렇다면 그 순서가 건리감곤이 맞다고 보여요. 그러면 태극기 건리감곤이 좌우가 바뀐 역N 자형이 되어서 외국에서 태극기 흔들 때 거꾸로 들어서 낭패보는 일도 적어질 것 같구요...ㅜㅜ
결국 4군 체제로 군종을 나눠야 한다고 봐요라는 결론이...ㅡ.ㅡ;;
심심풀이 땅콩으로 들어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