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심정 이해가네요.. 저도 말없이 입대직전날 밤 방 침대에 누워서 천장만 멍하니 바라봤지요.. 그런데 결국 제대는 다가오더이다. 제대전날 밤 대대본부 아저씨들 사용하는 내무반에 누워 천장을 보는데 불현듯 입대전날 밤에 봤던 집천장이 겹치더라구요.. 뭐 이런말해도 당사자분껜 별 위로는 안되겠지만.. 부디 몸건강히 이왕 하는거 굵고 멋지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짬차면 은근히 미래에 대해 생각할 시간들 많이 나니까 일이병때까지는 열심히하셔서 다른 병사들한테 인정받고 짬찬 뒤 남는 시간에 인생 설계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