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걸 멋으로 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군요 ㅡ.ㅡ
저 콧구멍(?)은 진짜 사람 콧구멍같은 역활이죠. 전투기 에어인테이크랑 같은겁니다.
이물질이나 에어스트라이크라도 발생하면 헬기 추락할수도잇고 정비부담이 가는 부분입니다.
오히려 수리온이 콧구멍 안막은게 이상한겁니다.
푸마(수리온)같이 엔진이 앞쪽에 붙은건 구식설계입니다.
멀린,농협헬기같이 엔진이 뒤쪽에 붙은 놈들은(사실상 요즘 헬기들 전부다 엔진이 뒤에 붙음) 헬기 전체를 유선형으로 샤프하게 디자인이 가능하지만
퓨마같이 마빡에 엔진달고있는 애들은 저런식으로 돼지처럼 보일수밖에 없죠
유체역학적으로 샤프한 유선형이 비행에 도움이 되는건 너무나 당연한겁니다.
고로 디자인=성능입니다.
디자인을 개무시하는 우리 나라 땜시 여직 내부는 잘만들어도 껍떼기는 맨날 다른데서 훔쳐오는 바람에
초창기 k200도 데드카피했다고 미국이 개지XX하고 난리도 아녔습니다.
콧구멍 막는 것에 대한 말씀은 맞는 말이고요.
엔진을 뒤로(엄밀하게 말하면 양 측면) 배치하는 방식이 최근 모델에 많은 것은 샤프니 유체역학이니 하는 이유보다는 생존성 때문입니다.
피격되었을 때, 수리온 같은 구조로 엔진이 배치되어 있는 경우는 한쪽 엔진에서 파괴된 터빈이 다른 엔진 마저 파괴해서 동시에 엔진이 멎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양쪽으로 배치해 놓고 중간에 변속기가 들어가는 구조에서는 그런 확률이 떨어지죠.
유체역학?
풍동실험 자료라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