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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1 01:12
[잡담] 중국과 러시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입니다.
 글쓴이 : 정봉이
조회 : 1,270  

아직도 40년전 중=소 국경분쟁이나 베트남전 이후 베트남과 중국의 분쟁에서 소련의 베트남 지원이야기 하는 분있는데 구석기시대 돌도끼 깍는 소립니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국제무대에서 40년이면 친구가 적이되고 적이 친구가 되도 몇번이 되는 시간입니다.

2차대전이후 최대의  전쟁중 하나였던 베트남전의 당사자인 미국과 베트남이 국교정상화하고 이제 군사적교류와 공동의 적인 중국을 견제하기위해 힘을 합치고 있는 때입니다.

한때 좋아죽던 미국 이란이 원수가 되었다가 다시 관계정상화가 되었고 친구로 지내던 이라크 후세인이 부시한테 총맞아 죽은 시간입니다.

40년전 이야기를 지금에 대입하기엔 시간이 너무 흘렀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미 서로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고 여러번 외교무대에서 밝히고 실제로 두나라간에는 그 어떤 나라보다 공고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가진 최대 약점이 에너지원의 확보인데 그 가장 큰 약점을 러시아가 메꿔주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가진 최대약점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경제고립인데 그 숨통을 중국이 확보해 주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외교무대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거들어 주고 있는형국입니다.
어떤 사안이 발생했을때 그 사건의 옳고 그름과 상관없이 서로가 편을 들어줍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나 지금 최대 현안인 남중국해 영유권문제에서도 서로를 편들어 줍니다.

그리고 중국이 군사현대화하면서 도입하는 각종 첨단장비와 기술이 어디서 들어오는지 보세요
러시아가 공급책입니다.
러시아가 중국을 협력자보단 경쟁자로 여긴다면 그런 첨단 기술과 장비를 공급안해주면 되는겁니다.
하지만 수십년동안 꾸준히 중국에 군사물자와 기술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금 남중국해와 그 주변나라들에게 군사적 압박을 할수 있는것도 
뒷편의 비워도 빈집털이 당하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있어 할수 있는겁니다.

중국이 구소련시절 갈등요소였던 국경문제를 해소하지 못했다면 지금처럼 중국해안쪽으로 군사력을 투사할수가 없었을겁니다.


비록 러시아와 중국이 대한민국-미국-일본 처럼 동맹형태까지는 아니더라도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적의적은 친구란 계산으로 서로를 도와주는 동반자 관계라고 볼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우리에게 뭘 해줄것이다.
혹은 우리가 러시아를 이용해서 중국을 견제할것이란건 순진한 꿈일뿐입니다.
러시아 입장에서야 우리랑 교류하면  작은 이득을 얻을순 있지만 그게 중국과 척을져서 잃게 되는 것를 넘어서긴 극히 힘듭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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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바이핸더 16-07-11 01:14
   
뭐 어때요ㅋ 뇌내망상 뇌피셜 친구들은 서로견제하는 관계인
중국한테 s400에 수호이35 팔고 자빠져있는데요.
희망사항을 기정사실로 어줍짢게 조작하는거보면 지들이 그토록혐오
하는 일본 2채널 수준그대롭니다 껄껄~ 우리가 러시아랑
국가적으로 제대로 사업하나 하고나있나?
     
쯔바이핸더 16-07-11 01:16
   
서로견제한답시고 서로 가스관연결하고 상하이협력기구에 aiib까지
나눠먹고있는거보면 참....
archwave 16-07-11 01:15
   
그런 소리하시기 전에 중국이 주장하는 도련선이란 것이나 좀 찾아보세요.

그게 러시아와 사이좋게 양립할 수 있는지도 생각 좀 해보시고요.

지금은 러시아가 동아시아 쪽에 별 관심이 없는 상태니까 조용하죠.

중국의 도련선이 구체화되면 러시아와 반드시 충돌입니다. 러시아와 일본이 대립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

전략적 동반자와는 백만 광년 떨어져있습니다.
     
정봉이 16-07-11 01:21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현재는 동반자 관계죠
중국의 도련선이 러시아와 충돌하려면 적어도 중국이 서태평양에서 미국과 일본을 꺾은 이후입니다.
러시아 입장에선 그전까진 중국과 충돌할일이 없죠
     
정봉이 16-07-11 01:47
   
그리고 서태평양에서 중국이 러시아와 일본의 해군력을 잡아두거나 소모시킨다면 러시아 입장에선 두손벌려 환영할 일이구요
archwave 16-07-11 01:19
   
러시아로서는 미국의 관심을 중국으로 돌리는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이이제이인거죠.
넷우익증오 16-07-11 01:2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5&aid=0000262657

양국은 속으로는 서로를 경쟁자로 여기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중국 견제가 두드러진다. 중국은 러시아의 풍부한 석유와 가스에 접근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러시아는 좀처럼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있다. 중국 국영 석유기업 CNPC만이 지난주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와 계약에 성공했다.

러시아의 시베리아 송유관에 접근하려는 중국의 시도도 수포로 돌아갔다. 중국이 시베리아 송유관을 자국 북부 지역으로 연결하자고 제의했으나 러시아는 이를 거절하고 값비싼 철도를 통해 원유를 공급키로 했다. 러시아는 원유 판매가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될 것을 경계하고 있다.

러시아 두번째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중국 5개 국영기업이 13억달러짜리 부동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 정치인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닥쳤다. 사업지역이 중국 불법이민자들의 차이나타운이 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11년 전 체결된 중-러 접경 지역인 아무르강에 다리를 건설키로 한 약속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중국인의 유입을 우려하는 러시아는 중국 정부의 거듭된 요청에도 이를 거부하고 있다.
WSJ는 이같은 러시아의 ‘공중증(恐中症)’이 중국의 거대 인구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중국과 맞닿아 있는 러시아 동부지역은 러시아 전체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지만 거주 인구는 전체 인구의 5%인 700만명에 불과하다. 반면 국경 너머 헤이룽장,지린,랴오닝 등 3개 성의 중국인은 1억명이 넘는다.

실제로 매년 수만명의 중국인이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가고 있다. 러시아 거주 중국인은 현재 25만명 수준이지만 일부 러시아 학자들은 2025년경엔 중국인들이 극동과 동부 시베리아 지역의 최대 민족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봉이 16-07-11 01:22
   
와..이분 기사를 가져와도 10년전 기사를 가져왔네 ㅋㅋ 너무오래된거 아닌가요
.
     
정봉이 16-07-11 01:23
   
10년전엔 러시아도 제법 정상적인 나라취급받고 서방과 관계도 좋았죠
하지만 지금 러시아는고립되어 있고 어느정도 경제규모가 있는 나라중 유일하게 정상적인 교역관계를 유지해주는게 중국입니다.
     
정봉이 16-07-11 01:26
   
그리고 러시아와 중국은 시베리아 가스관을 중국으로 연결하는 사업에 합의했습니다.
도대체 10년전 기사를 들먹이는데 너무당황스럽네요 국제사회에서 10년이면 ㅋㅋㅋ
나무비비적거려서 불피우던 시절이네요
     
정봉이 16-07-11 01:28
   
중국과 러시아 에너지 협력에 관한 이주전 기사입니다.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24259
          
비좀와라 16-07-11 01:57
   
원래는 한국과 연결 할려고 한것이 중국으로 간 것 입니다. 이것이 다 북한과의 관계와 관련이 있는 것인데 현 정부나 이 전 정부가 한일이 누구를 위한 일인지를 잘 알 수 있는 대목이죠.

한국과 연결 할려고 하던 것을 한국과 북한과의 관계가 틀어지고 일본이 교묘하게 나훗카로 연결선을 변경 할려고 하던 것을 중국으로 틀어 버린 것 입니다.

이 것은 대륙철도에서도 똑 같은 상황이 연출되어서 말 하기도 귀찮은 것 입니다.
0천0 16-07-11 01:23
   
역사적으로 봐도 때론 손도 잡다가 서로 치고박고 싸우기도 하고
미소냉전에 러시아가 작살나고 중국에 밀리고 현실적으로 중국이 미국을 이겨 1인자를 러시이가 바라지는 않겠죠
더군다나 국경을 마주보는데 아마 그때그때 서로자국에 큰이익에 따라 뒷통수 얼마든지 가능하겠죠
특히 미국이 중국과 결전을 맘먹고 러시아에 엄청난 이익을 던져준다면 받아먹을듯..
후시딘 16-07-11 01:42
   
이게 정확한 진단이죠. 중러는 지금 동맹은 아니지만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 필요로 하고 있죠.
Centurion 16-07-11 07:41
   
중-러는 미국을 상대로는 동맹이되,
지들끼리는 결국 언젠가는 손봐줘야할 대상임.

위나라= 미국, 촉 = 러시아, 오 = 중국으로 보면 거의 비슷함.

아주 밀접한 동맹관계는 아니고,
미국 때문에 마지못해 하는 유지하는 느슨한 동반자 관계.

예전에 중-소 국경분쟁 때는 소련이 빡쳐서 핵공격을 하고 싶어했던 대상이었슴.
(이 때 짜장국은 적의 적은 친구라고, 미국이랑 밀월 동맹관계.)

그리고, 현재도 중국이 러시아제 무기들을 불법카피해서 러시아를 많이 빡치게 하는 상황.
러시아의 큰 수출산업 하나인 무기산업에 지장을 끼치는 중국이 과연 곱게 보일리는 없으나,
그냥 미국 때문에 참고 손잡고, 중국과 러시아의 이익지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강화를 차단하고,
아시아에서 미국을 몰아내는 것 까지만 딱.. 이 오월동주, 동상이몽의 중-러 관계의 끝임.

비슷한 관계로는.. 중-베트남 관계도 있는데..

베트남전쟁때는 중-러-베트남 모두 동맹국이었으나.. 전쟁 끝나자마자
중국이 화교 박해문제를 이유로 베트남 뒤통수쳤다 역관광당함.

어쨌든 아시아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훼손하고,
밀어내는것까지는 중-러가 한팀인것은 맞음.
Marauder 16-07-11 10:07
   
우리나라랑도 협조하고있는데 우리나라랑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가보죠?
     
정봉이 16-07-11 10:46
   
아이고 이해력이 이래서야 원
우리랑은 단순 거래관계일 뿐이죠
우리가 러시아랑 거래하는게 뭐 얼마나 된다고
쥬라기 16-07-11 17:55
   
전략적 많이 하시라 하세용
wepl 16-07-12 08:46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쟁 정리되고 유럽 가스라인 복구되도 저리 중국편 들어 줄지 한번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