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쓰는 러시아 헬기들이 사용자들에게 결코 좋은 반응이 있는건 아니라더군요.
오히려 돈만 있으면 서방세계 헬기로 빨리 갈아 탔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 같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장비들이 흔히들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서방에 비해 기계적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 입니다.
효율성이 굉장히 떨어진다는 것이죠.
이것은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러시아와 서방세계의 전통적인 설계사상의 이질성이 만들어 놓은 현상이죠.
러시아 무기는 전통적으로 대량생산으로 인한 조속한 배치에 의한 물량싸움에서의 우위를 점하고자 개별 무기의 효율성이나 신뢰성, 그리고 확장성을 무시하게 되었죠.
그래서 신뢰성 면에선 서방세계와 비교해서 떨어진 것이고요.
단적인 예가 과거 서방세계의 항공기 1대가 결함으로 떨어질때 러시아 항공기는 10여대의 비율로 떨어졌다는 사사실이죠.
냉전시절에는 소련 전투기들이 한해에 전투비행단 규모 하나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사고추락이 있었던 적이 있었죠.
요즘이 많이 나아 졌다지만 서방세계 장비들에 비해 신뢰성을 비교 할수 없다는것은 달라진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확장성이죠.
러시아의 무기가 서방세계에 비해 떨어지는 분야가 바로 확장성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조속한 대량배치에만 신경써서 설계하다 보니 미래의 확장성까지 염두에 둔 설계는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서방세계는 한번 설계 당시부터 확장성을 염두에 둔 설계를 하기에 새로 개발하지 않고 버전업으로 성능향상을
시키지만 러사아는 성능을 계선하기 위해서는 아예 새로운 무기를 다시 설계하는 방식이었죠.
좋은 예가 구소련 당시 t시리즈 mbt들 입니다.
그게 계속 이어져서 아르마타에 이르러서야 겨우 서방세계의 3.5대급 전차가 나온것이죠.
효율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거죠.
비단 전차들 말고도 헬기를 포함한 항공기나 여타무기들도 사정은 비슷하다고 보심 됩니다.
물론 러시아도 서방세계만큼 품질이 우수한 무기들을 만들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풍부한 소프트 파워에 비해 특유의 하드파워가 약하기에 그런 우수한 품질의 무기를 대량생산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죠.
ka-32는 잘산거 맞는데요,잘쓰고 싸게 사서 제값 하는데요.대당 49억에 사서 잘썼어요.산불 끄는 헬기중엔 갑인데요.동급헬기 살려면 200억씩줘야는데 물론 기름 많이먹고 부품내구성 안좋아서 자주갈아야되지만 가격싸고 힘좋고 악천후때 잘뜨고 써보니 좋아서 전세계 중고 ka-32 사들인 우리나라인데요.잘샀다고 생각한게 2000년도던가 전국 산불 많이 날때 제몫 넘치게 했어요.물퍼나르는거 갑인 헬기죠 200억짜리 서방헬기도 물 그만큼 못퍼날라요.들여온지 오래되고 중고기가 많아서 최근 문제가 생기는 중이긴한데 아직 잘날라다니고있죠.남극에서도 운용 가능한 헬기죠,우리나라 ka-32 남극기지에 간적이 있죠.정비 라이센스가 있어서 국내업체 lg상사던가 거기서하죠,처음엔 고장나면 러시아 기술자가 필요했는데 이제는 부품만있으면 다고치는 수준이죠,러시아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많이 쓰는 헬기라서요.
음? 제가 알고 있는 수치에서 그세 더 불어난건가요?
산림청에서 28대, 해경에서 14대로 알고 있었는데...
그리고 산림청에서만 떨군 기체가 8대로 알고 있는데요..
해경 1대...
요것도 한번 찾아 봐야겠네요.
하여간 전 러시아 제품의 신뢰성은 세계각지에서 보여준 그간의
행태로 봐선 인정 못하겠어요.
같이 일해봤던 경험상 개발 기술은 인정하지만 생산기술과 품질관리가 개판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