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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8 03:07
[잡담] 세계대전이나.중동전쟁.걸프전-이라크전 당시.
 글쓴이 : G스마트SM
조회 : 2,018  

전차전 이후 승무원의 피해사례 중.


전차 피탄시. 흔히 표현하는 '종효과'로 인한 장파열 등 내상으로 인한 사상자 가 기록된 실제 사례가 존재 하나요?


밑에 게시물 중 일부 댓글의 내용에 관해 궁금해서 말이죠.

어느 서적의 구절에선가 충격으로  발생한 종효과로 승무원이 살상된다는것은  일종의 낭설.미신이라고 읽은적이 있기에.

물론

전차의 내부가 상당히 밀폐도가 높기도 하고. 전차에 피탄되는 포탄의 위력도 상당하기도 하기에. 그럴싸한 이야기로 조합이 되기도 할듯 싶지만.

오히려

전차의 장갑재 나 전차의 구조. 내부 장비등으로 피탄시 충격으로 인한 진동은 상당히 분산 될듯 싶기도 하고. 애초에 종효과는 무효화 될듯 싶은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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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lee 17-08-28 05:24
   
디씨전차갤에서 파생된 유머글임..
할힐골 전투의 일본군 대전차 총검술을 빗댄.
2차대전 소련군의 오하마 격파술에서 '종효과' 음파로 내부 전차병을 살상한다는..황당 이론
1차대전 전차등장시..대구경 고폭탄에 의한 지근거리 지면 폭파시 전차전복에 의한 
내부전차병 피해사례는 있지만. 종효과는 아님..
(리벳접합이라 파편이 튄다는 말도 있지만 그냥 관통, 장갑자체가 소총탄정도 막느정도라)

가장 비슷한거라면...
2차대전 초기 독일전차군에서 사용한 대전차 점착유탄
( HESH(High Explosive Squash Head), 점착 고폭탄)정도
탄이 장갑에 부딪혔을 때.  표적에 찰흙처럼 들러붙어,충격에 둔감한 작약이
 탄 후부에 있는 신관이 작동하여 폭발, 충격파로 장갑 후면이 깨져 파편을 비산 시키는효과 ...

결론적으로 표적(전차)에 대한 관통효과는 약하고..
진짜 목적은 표적의 후면이나 내부를 파괴하여 파편을 발생,내부 인명이나 장비를 공격
벙커나 콘크리트 등의 표적을 파괴하기 위해 만들어진 탄
단일 구조의 주조장갑이나 균질압연장갑을 사용하는
1세대 전차들에게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다고,
2세대 전차부터는 장갑의 내면에 발라놓은 파편 방지용 라이너에 막혀서 효력이 상실..
 대전 중반이후 부터는  전차 장갑두께도 늘어나고,
피탄 댄다고해도 파편비산이 생각보다 내부전차병의 살상력 효과가 작아
즉각적인 전차파괴, 행동불능 효과를 볼수있는 대구경 전차고폭탄이나,철갑탄을  더 선호

실질적으로 이것도 충격파에 의한 내부파편 비산 효과지
종효과...음파진동에 의한 장파열, 살상력은 그냥 상상력,........
참고로, 전차 밀폐도는 NBC에 대한 방호대책이지..
장갑방어력,충격파 완하, 하곤..... 어떤 관계도 없음..
hermitovers.. 17-08-28 05:34
   
탱크의 시초, 역사, 운용, 발전 등을 생각해 보더라도 탱크는 유럽/러시아/미국의 전유물에 해당하는 무기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그 외의 국가들은 탱크의 역사가 지극히 미천하죠.
그런데 난데없이 "종효과"라 ...............

탱크와 탱크전에 관해서 우리는 감히 이름도 내밀지 못하는 유럽/러시아/미국에서 "종효과"라는 용어는 물론이고 그런 개념조차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용어와 개념이라도 그럴듯하게 만들어서 유포하면 믿거나 혹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많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사회(특히, 인터넷 세대)에 바보/멍충이들이 많다는 반증이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정보와 소식을 남들보다 빨리 많이 안다고 해서 스마트해 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누군가가 말했죠?

우리나라에서 무슨 대형 이슈/재난/사고만 발생했다 하면 카더라와 썰 및 음모론이 끊임없이 생성되고 유포되고 회자되는 근본적인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전문가라고 하는 작자들과 교수라는 작자들도 거기에 동참하니 우리사회의 우스꽝스럽고 유치한 단면이 어떤 꼴인지는 차마 표현하기가 부끄러울 정도죠. 
미개하다는 표현까지 쓰고 싶을 정도니 .....
.
두루치기 17-08-28 06:38
   
2차대전 디에프 상륙작전 때, 기동불능 된 처칠 탱크 승무원들의 일화가 있습니다. 탄약을 다 소비하고 나서 탱크안에서 포탄 도탄되는 소리를 안주 삼아 홍차를 마셨다군요. 우박 내리는 듯한 소리 였다는 군요. 관통 되지 않는 이상은 내부 인원에 큰 충격을 않는다고 합니다.
웅구리 17-08-28 10:39
   
제가 20여년전 기보사단 나왔는데 K1전차병들이 권총 들고 다녀서 유격행군할 때 권총들고 가는게 부러웠는데... 하여간 권종 착용 이유가 탱크 피탄시 종효과에 의한 장파열로 xx용으로 가지고 다닌다는 말은 들었는데 다 근거없는 X소리였군요.
     
sunnylee 17-08-28 11:42
   
순수 폭팔진동에 의한 장파열이 일어날려면  일반 야포탄 정도로는 안됨..
적어도 핵폭팔력,충격파장 범위내에서 가능 하지..
이것도 지면에 배를 대고 있을때 같은 특수한 경우에 한해..
(이경우도 히로시마 원폭시
폭심지 바로 아래에서 생존자가 있던 경우사례 생각하면)
그보다  먼저 핵폭팔충격파 범위내 있음, 
충격파에 사람이 날라가 사망하는거지. ...


야포탄 폭팔진동파에  장파열도..어이없는소리임.
도탄된  돌,탄 파편,아님 폭팔충격으로 날라가 충돌로 피해 입는거지..
직접적 지근거리 폭팔력은 사람신체를 아예 분해시킴..

월남전 고지전때 오폭에 미군이  휘말려도
방탄조끼 덕분에 파편부상만  입고...  생존사례는 많음...
user386 17-08-28 11:55
   
현대식 전차의 탄생이 1차대전 때 참혹했던 참호전을 돌파하고자 영국이 트랙터를 개조하여 만든 마크1이
참호를 건너며 뚫리지는 않았지만 기관총에 계속 맞아가며 피로도가 쌓여 접합부분의 리벳이 총알처럼 전차
내부를 날아다녔다는 기록은 봤습니다만... 종 효과는 낭설입니다.

2차대전 때 셔먼 승조원의 증언만 봐도 독일 타이거전차가 정통으로 맞고도 유유히 포탑을 휘돌리며 전진했다는
증언은 쉽게 찾아 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