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는 해상봉쇄에 있지 않을까요?

저도 이견이 있어요. 근데, 안그래도 다들 의견이 많을텐데 이 게시글에서는 이 내용 관련해서만 의논했으면 하네요.

암만 생각해도 저절로 우리나라도 끌려들어 가서 어떤식으로든 참전 하게 될거 같은데.

중국이 북한 꼬드겨서 어떻게든 주한미군과 한국군 묶어두리라 예상하더군요. 그래서 대부분 워게임에서 한국은 배제. 사실 우리한테도 일종의 팻감이라 나쁜 스토리는 아니고요.

한국이 대만 지원 가능하려면 북한이 가만히 있는다는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대만 지원하느라 전력 공백이 커진다 해도 남는 것만으로도 북한으로부터 지키는 것이야 가능하지만, 국민 여론이 받아들이기 힘들겠죠. 대만을 위해 한국은 희생할 수도 있다는 결심이 있어야 하니까요.

결국 한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하고 있듯이 군사적으로는 중립적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자유 진영의 병기창 역할을 톡톡히 하겠죠. 대만 전쟁이 장기화한다면 무기 수출 물량이 엄청나게 늘어날 듯 합니다.

후방 수송부대 지원이나 의료팀 지원도 참전이라고 한다면 참전 이겠지만...

아마 육해공 중 그 어떤 전투부대 투입은 아닐겁니다. 물론 남북이 이렇게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공백을 우려할 만큼 대규모 파병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설사 소규모라도
전투부대를 투입하는 즉시 중국과의 모든 관계가 단절될 각오가 없다면 미국 할애비가 압박을해도
할 수 없는 일 입니다.

아마도 지금의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인도적 지원은 하되 무기는 지원하지 않는다 처럼 후방지원은
할 수 있으나 전투부대 투입은 안된다 일찌감치 선언하고 관망하겠죠.

시나리오에서  일본의 역할을 엄청 중요하게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알겠는데

대만 유사시 미국이 확전 범위가
대만 수호인지 중국 점령인지 알 수 없음.

대만 수호이면  미 육군은 무쓸모이고 
다영역에서 중국 전력을 분산시키는 못하고
대만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의 군사 충돌이라
처음부터
미국이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되고

미국이 준비하는 대중국 작전 개념을 보면
일본이란 영역에서 물리적인 군사 자산과 비 물리적인
네트워크 정보 정찰 능력까지도 이용하고
똑같이
괌 남사군도 대만 일본 한국 필리핀 등 
여러 지역의 미육군 미해군 미공군과
동맹군의 모든 전략 자산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지휘 통제해서
중국 a2ad를  깨는건데
일본의 배신까지 계산하는건

글쎄요..
국제 관계라는게 아무리 생물이라지만
미국이 중국에게  6점 깔아주고 시작하는
ㅋㅋ
세팅이라  솔직히 웃기네요.

대만 자체의 의지...라는 부분에서 이미 에러

한국이 대만전 참전 안하더라도,대만 넘어가면 중국의 다음 타겟은 어차피 한국

시뮬레이션의 가장 큰 오류가.
짱ㄲ 무기는 지들이 말한 스팩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
막상 실전 일어나면 그 스팩 반도 안나올거라는 점.
그리고 아무리 짱ㄲ가 간이 배밖에 나와도 그렇지
주한 주일 미군기지 선빵 때린다?
그럼 미국은 얻어터지고 대만방어하러간다고? 선빵 맞은만큼 미국은 중국의 주요 군사기지
대량 응징보복. 그럼 대부분 괴멸.
우리도 지대지미사일 대량 보복. 왜냐 한국이 짱ㄲ에 직접 선전포고 없이 두들겨 맞았으니.

시뮬레이션은 그냥 단순히 시뮬레이션임.
아마 전쟁나면 이번 우크전쟁과 같이 정말 상상을 초월한 촌극이 발생할듯.
짱ㄲ 역사를 보면 짱ㄲ가 잘 싸운적이 거의 없음.

대만 단독으로 70일을 버틸까...

근데 그놈들은 싸울 의지도 약해서리..한달도 힘들거 같은데

70일이나 7일이나 시간의 기준은 대만이 아니라 "중공"입니다.
침공한 중공의 상륙세력이 전력을 유지하는 기간에 해당합니다.

70일의 의미는 대만이 버틴 시간이 아니라 중공이 상륙전력을 유지하는 시간이 70일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70일간 무력투사를 지속할 수 있다는 의미이니 대만군의 방어력은 거의 소멸된 상태이겠죠.

저 리포트의 전제조건(?)처럼 되어 있는게, 중국 본토를 공격하지 않는거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주한 미군이 베이징으로 폭격기를 날린다거나, 대만에서 홍콩으로 미사일을 날린다거나 그런거 없이,
공세를 취하지는 않고 방어만 하는 시나리오로 알고 있습니다.
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랑 비슷한거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격은 안하고 있으니까요.
러시아보다는 중국이 그런 면에서 훨씬 취약하죠. 사람 많이 사는데가 대부분 해안가니까요.
잠수함이나 배, 비행기, 미사일로 공격하기 딱 좋은데, 그런 중국 본토 공격을 배제하고 만든 시나리오라고 들었네요.
하다못해, 대만이 미사일 날려서 산샤댐 뿌신다든가, 뭐 그런것도 하나도 없죠.

이 시나리오엔 등장인물이 넷 밖에 없음.
미국이 개입한 전쟁 중에 국지전으로 끝난 경우가 흔하지 않음.
중국의 일방적인 대만 침공과 일본 공격으로 시작된다면
러시아 대 반러시아의 구도로 바뀐 러.우 전쟁 처럼 중국이 전세계를 상대해야 할 수도 있음.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반중감정이 높아진 상태이고
이미 나토에선 러시아 처럼 중국을 주적으로 분류하고 있음.
세계 최대 채권국인 중국의 일대일로에 의해 빚더미에 앉게 된
아프리카와 동남아의 채무국들에게도 중국을 치는게 솔깃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음.

냉전시절 미국과 소련도 중국 만큼 강압적인 행태를 보인 적이 없음.
그땐 편을 갈라 서로 안보를 보장하거나 경제적 혜택을 줬었는데 중국은 차관 밖에 없음.
전랑외교 라면서 노골적으로 패권주의를 드러내고 있는 상태임.
미국의 갑질도 짜증나는데 더 심한 놈이 나타났으니 달갑게 볼 나라가 있을리가 있나.

중국의 유일한 승리법은 속전속결이며, 참전국을 늘릴수록 불리해질 수 밖에 없고
미국이 물량빨로 버티기모드에 들어간다면 성공가능성은 먼지가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