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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2-06 12:39
[전략] 아래 P-1얘기가 나오니 MCX가져다가 헛소리 하는 댓글들에 대해서...
 글쓴이 : 쿠비즈
조회 : 1,771  

과거 KFX도 그랬고, 수리온도 그랬으며, LAH는 물론 기존 해외에서 도입하던 고가의 무기체계를 대체하는 국산화개발계획에는 이상하게 개난리치는 종자들이 이렇게 많은지 이해가 정말 안됩니다.

아래 P-1얘기에 득달같이 달라붙어서 KAI에서 밝힌(그리고 UAE를 끌어들이기까지한...) MCX를 가져다가 MCX가 P-1꼴이 날거라는 황당한 소리를 하는 인간이 바로 나타난것만 봐도 그렇지요.

일단... 우리의 무기개발에서 일본의 여러 사업들처럼 최초 계획시 개발비나 양산단가가 황당한 수준으로 차이가 나는 계약이 존재하지도 않으며, 수출(물론 개발착수시 이러한 수요도 있을 수 있다고 홍보함. 그걸두고 현실성 없다고 난리치지만 근데... 이미 실현된 무기체계가 하나둘임? 아니 거꾸로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대박과 대박조짐이 나오는 무기체계가 이미 K9, K2, T50 및 FA-50등등에 천무, 천궁등등도 우리 무기를 원하는 수요는 정말 엄청나게 커지고 있음)물량은 아예 양산단가 산정시 염두해두지않고 이런 양산단가가 만들어 짐에도 터무니 없는 수요를 가정한다는 이상한 비난을 한다는것도 제발 근거(KAI가 사업계획 엉망으로 해서 계획된 개발비 폭등하고, 양산단가가 개발시작시 제시된것에서 벗어난 적이있음?)라도 가지고 해야 하는데 절대 그런것 없고, 해외의 최악의 폭망사례들을 가져다가 이렇게 될것이라고 저주의 굿을 하는식의 주장말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봅시다.
MCX.jpg

카이에서 공개한 주장에 따르면 위의 MCX는 C-130J-30보다 월등히 크고, 월등히 많이 적재하고, 월등히 멀리 날라가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들어가죠. 그리고 동일한 2발 제트 수송기인 브라질의 C-390보다 좀 더 크고, 좀 더 많이 적재하고, 월등히 더 멀리 날라가는 것이 목표이구요. 

MCX제원.jpg

그 주장대로 나와만 주면 정말 우리군에서 가장 많이 운용하는 C-130계열기체 및 CN-235대체시 엄청난 전력상승이 보장된것이니 성능은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그럼 이제 남은건 가격이니 이것에 대해 얘기해봅시다.

KAI에서 밝힌 계획대로면 개발비 3조원에 양산단가 800억인데 이 양산단가에 대해 140대양산기준이라 했고, 140대면 기체당 약1014억수준임. 이게 비싸다구요??

위의 표에도 다른 기체들 가격에 대해 나무위키보면 어처구니 없은 헛소리들인데... 아마도 국산개발을 반대하기 위한 쓰레기들이 대규모의 반달로 저딴짓을 해놓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저 표에서 C-130J-30의 가격을 6700만달러(달러당 1250원 가정시 837억 좀넘음...)로 1998년 최초 조달국인 영국에서 구입한 C-130J의 가격(16억달러 25대, 나무위키 표에 있는 C-130J-30아님 C-130J임)를 가져다가 2030년대 양산시 가격추정인 MCX와 비교질을 하질않나 C390의 가격을 5000만달러(625억, 이건 2006년 개발컨셉을 발표하는 상황에서 개발사의 언플주장이었음이 현재에 드러남. 현재 브라질 자체 납품가도 한화로 대당 1000억이 넘어감.)라 하질않나 정말 국내 개발을 막기위해서 거짓말도 서슴치 않는것을 보면 도대체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당장 우리군이 과거 2010년 계약하고 2014년 도입완료된 C-130J-30 4대의 도입가격이 한화로 약 5천억원에 달한다는 것(프로그램코스트 기준이지만 대당 1억달러... 즉, 한화1200억이 넘음)과 현재 사실상 C-130J-30을 염두해두고 진행중인 대형수송기2차사업의 예산이 3대에 6억달러라는 점, 최근 C-130J-30의 다른나라 계약가격(인도네시아, 5대, 프로그램코스트 8억달러)을 보면 프로그램 코스트가 아닌 유닛코스트로도 대당 1.5억달러에 달한다는 것을 과연 모르고 저딴 개소리를 적었을까 의문입니다. 그냥 사실따위는 따져볼 필요도 없이 무조건 거짓말로 선동하고자 하는 것 이외에 뭐가 있을까 싶네요.

그리고 C-390만해도 가장 최근 계약된 네덜란드(2022년 6월 계약, 5기 도입)의 계약내용만봐도 프로그램코스트기준 총액 약 4억9천만유로(당시 환율 1340원 가정시 약 한화 6566억)로 대당 약9800만유로(약 한화 1313억)였다는걸 감안하면 아무리 유닛코스트라도 최소 1천억대에 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유닛코스트 800억이라는 숫자가 얼마나 대단하고, 이게 현실화되면 최소 가격면에서 향후 엄청난 수량이 나올 C-130대체 시장에서 얼마나 큰 가격경쟁력이 있는지를 이해 못하는 인간들은 바보인 겁니다.

진짜 그동안 KAI가 해왔던 대로 개발계획 발표시의 개발비와 양산단가만 맞추고, 비행성능만 준수하다면 T-50, FA-50처럼 기존 C-130대체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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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비즈 23-02-06 12:52
   
수리온에 대한 반대주장도 UH-60과 비교하며 수십년전 가격을 가져다가 현재 수리온의 양산가와 비교하며 가격차이 별로 안난다는 주장하는 븅신들이 인터넷 세상에 넘쳐나죠. UH-60을 가장 최근 계약한 호주의 사례를 보면 UH-60M 40대에 19억5천만달러로 대당 4875만달러(현재 환율로 무려 608억이죠. 프로그램 코스트라해도 유닛코스트가 500억대가 훌쩍넘는다는 얘기입니다. 수리온의 두배가 훨씬 넘죠.)라는 너무도 분명한 사실이 존재함에 말입니다.

이런 헛소리가 여전히 정설이 되어 수리온을 까고, 추가 도입을 막는 논리로 사용되는판에 위의 MCX도 마찬가지 짓거리를 하겠죠. C-130J-30와 C-390과의 가격비교는 MCX가 실제 개발되고 계획대로 양산단가에 맞추어 양산되어도 수리온과 UH-60처럼 헛소리 해댈겁니다.
archwave 23-02-06 13:28
   
우린 안 되 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실패할 경우 어쩔거냐를 내세우면서요.
대체 왜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정말 모를 일입니다.
뭐 화성왕복선 만들자는 것도 아니고, 남들이 이미 다 해놓은거 따라가는 수준인데 그걸 한국이 못 한다고 박박 우기는 것은 대체 뭔 생각들인건지.

그래도 세상 사람들이 다 바보는 아닌거 아니까, 자신의 주장의 근거를 만들기 위해 윗 글에서 말씀하시는 식으로 하죠. 이러면 꽤나 그럴듯해지니까요.

그런데 발언 수위 조금 낮추세요. 주장하는 내용은 안 보고 그저 말투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공격하고 주장 자체를 깔아뭉개는 동력으로 삼고 싶어할 사람들도 많을테니까요.
     
쿠비즈 23-02-06 14:37
   
그 황당한 댓글들 보고 제원 확인하러 나무위키 갔더니 정말 황당한 내용들로 가득차있길래 감정이 좀 강하게 나왔네요.

아무튼... MCX가 계획되는 시기(2030년대)에 동급의 수송기를 해외산으로 조달하면 대략 최소 대당 2500~3000억 수준은 될겁니다. 현재도 C-130J-30의 우리 정부 예상 조달가가 3대에 대당 2억달러의 프로그램코스트인판에 2030년대면 이건 당연하다고 할겁니다.

국산무기 개발사... 특히 항공부문쪽에서 KAI는 개발시작시 개발계획의 개발비와 양산단가 예측에서 틀린적이 없습니다. 이미 T-50, FA-50이 그랬으며, 수리온도 그랬고, LAH도 현재까지 전혀 문제없이 원래 계획대로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KF-21도 그렇죠. 그만큼 KAI의 개발 및 사업진행 능력이 검증받았음에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개발에 들어가면 망한다라는 저주로 밖에 인식될 수 없는 짓거리들이 마구 횡횡하죠.

그리고 이런 짓거리들이 이미 개발이 완료되어 아무런 문제없이 양산되는 와중에도 다시 유령처럼 깎아내리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아무튼... MCX도 KAI단독으로 하는게 아니죠. 미국(록히드, 보잉등등), 일본(가와사키, 미쯔비시)등등 사기업이 주도하는것과 달리 KAI는 공기업이고 당연히 국가의 통제와 개발가능성 타진시 국가가 면밀히 그 정보(개발능력, 개발비, 양산비용산정등등)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최소한 비용관련하여 실패가능성은 거의 없다는거죠.

저는 MCX가 대단히 좋은 컨셉과 기회를 가진 기종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미국과 유럽은 현재의 C-130급 대체기에 대해 별 관심이 없고, 차기 대형 수송기에 관심을 가지는 상황이라 K9, K2, T-50&FA-50처럼 저개발국들에 대량으로 보유중인 C-130등의 중형수송기 대체에 큰 성공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 생각하죠. 이 분야 경쟁국이라 할만한 곳은 중국정도인데 미중간의 갈등으로 미국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저개발국에서 중국제는 대안자체가 안되죠. 마치 말레이시아의 FA-50처럼 말입니다.
혜성나라 23-02-06 13:44
   
젠장 2030년대 이후 우리군에서 100대이상 수송기계열 소요수량 있다고 사실관계를 말해주니 적당히? 망상?
이라며 바로 조롱 들어오네~
쿠비즈님이 설명해 주었지만,
대잠초계기만 보아도 P-3 8대 생존, 포세이돈 6대 생존, PCK 8대 2020년대말~2030년대 초반 퇴역시켜야 하고 미국의 대잠수요 확충 요청으로, 최소 15대~30대사이 대잠초계기 추가 발주해야 함, 뭘로 하겠어? 포세이돈 계속 구매할 국방비 있어? 해군이 오죽 답답하면 30년된 SB-3 바이킹을 중고로 대량 발주 검토했겠어
지금 수송기 전부다 엄밀히 말하면 교체 대상이야
     
쿠비즈 23-02-06 14:48
   
우리군이 미래에도 60대안밖이면 군의 현대화와 전력증강은 망한겁니다. 육군중심의 과거 군대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얘기니까요.

지금 우리군이 목표로 하는 여러 계획들을 보면 당연히 수송기의 대규모 확보가 필요(당장 대규모의 헬기 및 수송기의 확보없이 제2신속대응사단은 뭐하러 만듭니까?)하고, 말씀하신 초계기, 정찰기, 공중급유기등등의 지원기도 대규모 확보가 필요하죠. 거기에 해경등에서도 초계기에 대한 요구가 대단히 크죠.

또한 울릉, 흑산, 백령공항등의 단거리 이착륙이 필요한 도서지역 공항도 속속 계획되는 과정이라 이들 공항에 투입할 항공기의 역할도 가능합니다.

아무튼... 항공기 수요는 우리나라 국력의 증가와 국방환경의 변화로 크게 증가중입니다. 그리고 소형 수송기(CN-235)의 가치가 그다지 없다는것이 이미 확인된 마당에 이들 기체도 신형 국산 중형수송기로 대체가 가능하지요. 이런 소형 및 중형수송기만 합쳐도 대체수요만 국내에 거의 70대이고, 군 전력증강분까지 합치면 공군만 100여대가 나옵니다.

해군 대잠초계기도 그 값비싼 P-8로 P-3를 대체할 수 없으며, 너무도 부족한 대잠초계기 전력도 증강시켜야 할 마당이기에 P-8과 함께 운용할 기체가 반드시 필요하기에 이런 수요도 수십대가 됩니다. 또한 이들과 비슷한 역할을 해야하는 해경의 초계기의 노후화와 성능문제로 이들 수요도 감안해야 하구요.

그 이외 지원기까지 합치면 140대가 과장된것이 아니죠. 과장되었다고 주장하는 분들이야마로 군의 전력증강과 국력신장에 따른 항공기 수요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겁니다. 보고 싶은것만 본다고... 그냥 국산무기개발에 반대하고자 거짓주장을 하는것이죠.
          
혜성나라 23-02-06 16:28
   
그래서 쿠비즈님 말씀처럼 UAE MOU를 진짜 사업으로 실행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zaku 23-02-06 16:11
   
개발비 3조원에 대한 과소는 놔두고라도 200대 양산 시 기당 7~800억원인데

군의 미래수요를 감안하면 100대도 힘들어 보임(그럼 기당 얼마가 될까?)

KAI의 100대 운운도 해군 초계기 수요까지 영끌한거니

고익 수송기를 개발해서 주로 저익형 기체를 사용하는 초계기로 쓴다는 발상 자체가...

일본처럼 "그럼 개조해서 같이 쓰지 뭐"하다간 지금 일본 P-1꼴 날 것임

결국 수송기 개발해서 우리군이 감당할 수 있는 물량은 최대 50대 안밖일 것

이런 상황이라면 과연 경제성이 있는가가 문제라고 봄

무조건 할 수 있다라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함
     
ccvcc 23-02-06 18:24
   
수송기 개발안 제대로 안보신거같은데;

초계기는 수송기 파생형으로 만듭니다.

동체만 협동체로 바꾸고 주익 엔진 미익은 동일하게 사용할 예정이고
중소형 여객기로도 파생 시킬 생각입니다

그래서 산업부쪽 예산도 같이 땡겨올겁니다
          
zaku 23-02-06 23:08
   
그 안이라는게 일본 P-1 만들겠다고 하던 짓이랑 뭐가 다른지

초계기는 얌전히 P8 쓰는게 맞음
               
ccvcc 23-02-07 00:37
   
고익기 저익기 따지면서

P-1 저익기 4발엔진
c-2 고익기 2발엔진 인데

부품 치공구 공유하는 별개 기체 개발 사업이랑

카이 수송기안이랑 같다고 하나요?

카이 안 은 수송기, 초계기 둘다 고익기고 동체 빼고 나머지 날개 엔진 공유합니다

일본과는 다르게

그리고 P-8 좋은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뮐 얌전히;;;

 P-8 도입 안하는것도 아니고

비싸서 보조로 쓸 기체를 카이 껄로 쓸수있다는거고

 차후 항공기술 개발위해서 필요한거입니다

KF-21 만들고나니까 더 대형기체인 KF-XX 등 만들 생각하는거고

이번에 수송기 만들면서 돈 더들더라도 기반기술 갖추면

파생형으로 여객기 만들고, 이거 기반으로 초계기 만드는겁니다
     
쿠비즈 23-02-07 12:11
   
도대체 누가 200대 양산이라고 주장했나요? 님 뇌에서?? 카이 발표에 따르면 양산가 800억대는 140대 양산시 가격입니다. 일단 전제부터 헛소리를 깔고 하시네요?

두번째로 당장 공군만 중소형 기체(C-130계열, CN-235계열, 팰콘, 호커등등)가 42대이고, 해경도 노후화된 초계기가 6대입니다. 거기에 해군에 대량으로 필요한 대잠초계기 플랫폼의 수요와 공군의 수송기 도입예측 및 지원기(현 MRTT를 보조하는 중형공중급유기등등)등등의 수요도 얼마든지 우리군 전력강화에 도움되죠.

당연히 이것만 최소 100대는 가볍게 가능합니다. 뭔 쌍팔년도 군대편제가 계속 이어질거로 생각하지 않는이상 당연히 기존 공군 50대수준의 전력에서 크게 늘어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