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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0 10:38
[질문] 아시는 분 답변 부탁 드립니다.
 글쓴이 : 점빵알바
조회 : 2,482  

회원분들께 궁금한게 있어 문의 드립니다.
혹시라도 아시는분은 정보 부탁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우연히 알게된 분이 월남 파병군인이시고 국가유공자증도 있으시다고 하시더군요.
현제 국가유공자로 보훈처(국가)로 부터 연금이 나오고 있다고 하시고요.
* 일반 병으로 다녀오신것 갔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이분이 지금 국가로 부터 받는 연금(지원금)이 제가 볼때 정말 터무니없게 적은 금액을 
받으시고 계시더 군요.
--- x팔려서 얼마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 입니다. ---
물론 국가 재정이 넉넉해서 풍족하게 지원을 해 드리면 좋겠지만 한국이 현제 그정도로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걸 알고 있기에 무조건 지원금을 많이 줘야한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국가유공자대우가 정말 형평없다는걸 세삼스레 ,다시한번,뼈저리게 느끼게 되어
정말 그정도 금액(?)밖에 지원을 안해주는지 확인해 보고자 글을 쓰는 됐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말하기가 좀 그렇고...
  저번 대선떄 박대통령이 노인분들에게 지원하겠다고 한 ??원을 가지고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사먹고 남은 금액정도 됨니다.

뭐 대충 견적이 나오겠지요?

정말 그정도 금액만 지원해 주는 건가요?
아니면 더 있는데 눈먼 돈이라 중간에 흘리고 그정도만 나오는건가요?
아시는분 부탁좀 드립니다.

ps.참고로 지금 해외에 살고 계십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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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당근 15-07-20 11:50
   
연금은 모르겠고..
그분의 자식들은.. 대학 교육까지 꽁짜.,..  공무원 시험볼때 + 요인등이 있네요
LPG 자동차 구입도 가능하구요..

이런 혜택들은 많은거 같더라구요
구름위하늘 15-07-20 11:50
   
음... 그런가요?
다른건 몰라도 월남파병이라면 상당한 금액이 나온다고 알고 있는데..
안타깝네요. 정확한 내용은 저도 몰라서...
무좀발 15-07-20 11:51
   
미국용병이니, 뭐니하는 소리듣다가
그나마 국가유공자로 연금이라도 받게된것이 다행입니다.
구름위하늘 15-07-20 11:58
   
아.. 군인연금은 부사관 이상이 대상이니
일반병으로 참전하셨다면 참전수당만 받겠군요. 대략 15~18만원 정도?

부사관부터는 군인연금 대상이라 대우가 나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SpearHead 15-07-20 12:14
   
월남등  파병 유공자도 등급이 있구요.

단순 파병 유공자인 경우, 참전수당이 10만원 정도 밖에 안나와요.
보훈병원 이용시 의료비 할인 혜택이 있고, 나머진 거의 없네요.

부상을 입어서 상이등급이 있는 경우 국가유공자로서 자녀 취업시 가산점등 특혜등 혜택이 있는데,  단순 참전용사의 경우에는 저렇게 혜택이랄 게 거의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산천초목 15-07-20 14:21
   
그냥 지나갈려다 사실대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글을씁니다. 국가유공자라는 증서는 그냥 명에뿐입니다.
국가유공자는 이름뿐 6.25참전선배님과 나같이 월남참전자는 만65세이상이면 참전수당으로 월18만원줌니다.이게 전부입니다. 그것도 올해 올라서 그렇고 월남참전자는  지금 60%이상이 고엽제로 아파죽어가고있습니다.

그러나 약만줄뿐이구요. 이것도 인정받기 아주어렵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인정 진단서첨부해도 보훈병원기준은 까다롭고 무조건 인정 안합니다. 지금평균수명81세지만 월남파평자 평균나이70세로봤을때 50%정도가 사망했습니다. 고엽제병과 전쟁휴유증으로 사망했습니다. 고엽제에의한 암발생시에 월50만원정도 지급하고 환자는 1년정도 돈받고 사망합니다. 그게전부고 내가 아는 중대장님은 월남에서 전사하여 사모님에게 봄가을 연탄값정도 받았습니다. 요즘은 좀 나아젖지만 지금좋아저도 전사시 한꺼번에 3000만원줌니다.

 광주사태 군인들에게 총쏘다 죽은자들도 민주화니 뭐니하면서 2억을주고 배타고 놀려가다죽어도 의사자고 7~8억준다니 기가막힘니다.
나는 당뇨. 고혈압.고지혈증. 지루성피부염을 20년이상 고생하고있고 고엽제에 의한것으로는 인정하나 그로인하여 보상같은거는없고 약만줍니다. 병이악화되어 죽기몇달전 몇달치몇십만원 받고 보내버리는 보훈현실입니다.나도 월남에서 총상있고 수류탄에 피격되었으나 치료해 나앗으니 해당없고 부상신청해도 증거없다고 인정하지않습니다,.상이등급받아도 40-100정도입니다. 기타나머지는 장애인정도 대우받습니다.

자동차 혜택도옛날같이좋지않습니다. gas차량 L당세금감면이200원도 안됨니다 그것도 250L이하이면 월5만원미만입니다. 여객선이나 휴양림사용시 장애인은 50%감액이나 보훈 상이등급받아도 30%감액입니다. 자녀학비지원금이나 취업등은 만33세미만이고 지금은 해당사항없고 형식적입니다.
     
바오루니 15-07-20 14:51
   
글내용을 보니 글쓴분은 월남에 참전하시고 연세도 지긋하신 제 아버지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글을 읽다보니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군인, 그것도 국가를 위해 내 몸을 마다하지 않고 불태운 댓가가 말도 안되는 것에 저 역시 열받고 이해가 가지 않는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러한 것중 예시를 들은것중에 한가지 부분에서 약간 편치 않은 부분이 있어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광주사태 군인들에게 총쏘다 죽은자들도 민주화니 뭐니하면서 2억을주고 배타고 놀려가다죽어도 의사자고 7~8억준다니 기가막힘니다."
배타고 놀러가다 죽어도 ..제가 보기에는 아마 세월호 희생자를 말하신것 같은데... 이건 표현이 좀 그렇네요..  소위 보수라고 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과 같은 생각인듯 합니다.
국가가 무슨 잘못이 있느냐.. 놀러가다 죽은건데 뭘 정부가 보상을 해주냐... 그리고 무슨 7~8억을 보상금으로 받았다라고 하는...
사실을 정확히 확인해보시고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조중동,일배같은 "애국"보수라고 자칭하는' 매국'보수의 거짓말말고 그나마 팩트가 있는 연합뉴스만이라도 확인해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물론 조중동은 언급을 잘 안해서 그렇지만 알려진 팩트만 본다면. 사고의 발생은 민간차원의 잘못이 맞지만 사고발생후 부터는 정부(해경)의 잘못으로 사망자가 생겨난 사고입니다.
이를 단순히 놀러가가 죽은 것이라는 표현으로 치부하기에는 상당히 좀 그렇군요. 물론 억울하고 원통함을 표현하기위해 예시로 든 것중의 하나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간에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부(해경)의 카르텔과 담합, 비리,무능력등이 없었다면 침몰이 되었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배안의 전부가 사망하지 않았을 사고라는 말이죠. 역대 정권중 최악의 무능력으로 꼽히는 이번 정부의 책임라는 것을 알았으면 하네요.

물론 그 외 나저미 부분에서의 내용들은 전부 공감을 하고 저 역시 울분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국가를 위해 몸바친 댓가가 이정도라는 사실은 절말을 느끼기도 하는 부분이죠.
     
jeondeoksoon 15-07-21 01:43
   
월남전 참전 용사나 국가 유공자에 부족한 처우에 대한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가고  무성의한 처사에 한심 스럽기 까지 합니다만

" 군인들에게 총쏘다 죽은자들도 민주화니 뭐니하면서 2억을 주고 배타고 놀려가다 죽어도 의사자고 7~8억 준다니 기가막힘니다"라는 의견엔 상당히 불쾌감 마져 듭니다
 이런식의 비판으로 본다면  월남전 참전 용사들은 돈 받고 전쟁터간 용병이죠
그런 용병에게 국가에서 보상 해줄 필요가 있나요?

자국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군대가 자국민 생명을 앗아가면 존재 가치를 잃었을 뿐 아니라 절대  존재해선 안 되는 존재로 전락 한겁니다

세월호 희생자들 모두가 의사자 된게 아니죠
의사자로 선정된 분들은 구조에 앞장섰던 분들로 알고 있어요

국가유공자든 희생자든 충분한 보상이 이뤄 지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산천초목 15-07-20 14:57
   
그중에서 가장 억울한것이 양민학살이라는것입니다. 구수정이라는 학생이 알지도못하면서 영웅심리로 막떠들었고 한겨레신문은 월남참전자를 꼬드겨 월남구경을시키면서 따라간 전우는 나중에어떤일이 발생할지도모르고 한겨레신문각본데로 돈받고 따라힌짖인데 파장이 이렇게클줄도모르고 한짖인데 지금은 아니라고 발뺌하고있습니다. 해병대위도 마찬가지구요. 실제 자기가 전투한곳도아니고 보병병과도 아닌것이 허위진술후 나중에는 아니라고하는 꼴도있었으나 채명신장군(주월한국군사령관)님은 지휘방침에 100명의 베트콩을 놓치는일이 있드라도 한명의 양민을보호한다라는 방침으로 그런일이잇으면 진급은고사하고 군법화위에회부되어 극형에 처한다고하고 채명신장군님은 6.25전쟁중에 게릴라 부대를 지휘하신분으로 민간인 심리전에 잘아신분이고 우리 한국군이 작전중이드라도 민가부락에 적이있어도 들어갈수도 총이나 포를 쏠수없습니다. 위급시꼭들어가거나 포를 쏠려면 월남 지역성장에게 허가를받아야하고 허가를받아도 방송으로 주민이 완전철거후 들어가라는 허가가있어야들어가고 들어가서도 기물이나 물건에손대면 안되고 잘못되면 모두 물어줘야합니다. 싸우다가 적이 마을로들어가면 그만입니다. 이러니 싸움이 이기기도어렵습니다. 함부로 따라마을로 들어가면 큰일남니다.
또 한편으로는 월남에서 전투도안해보고 베트콩도본일도없는 병과들이 여기와서 무용담으로 베트콩을 얼마를 잡았느니 동내를 확쓰러버렸다는둥 자랑스럽게 공갈친 잘못도있습니다. 주변에서보면 그런전우들이 많이있습니다. 파장이 이렇게 잘못퍼지니 거짖으로 무용담한것을 지금은 조용합니다. 여기잇는 군사 마니아님들은 믿어주세요.
이제 우리들은 이제끝난인생이고 이제부터는 없는말을지어내어 국론과 국민 단합을 저해하지말기를 부탁드립니다. 다른것다 접어두고 양민학살 이말이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납니다. 우리참전전우들이 부대마을가면 모두 환영받습니다. 양민학살햇다면 그럴까요?
월남전우회 모임이있습니다. 전쟁체험수기와 여러가지 글들이있습니다. 보시면 진실을 아실것입니다.
vietvet.co.kr 또는 월남전과 한국  한번들어가보세요.  이제 죽어도 여한은 없지만 양민학살이란 누명은 말아주세요.
     
SRK1059 15-07-20 15:52
   
몇 년 전에 타계하신 띠동갑 형님이 해병 1사단 출신으로 69년 군번입니다. (정확한 기수는 모름.)
월남에 파병갔다 왔고, 작전 중에 상당한 전과를 올려서 병 출신으로 화랑 포장도 받았고
매복 작전 중에 수류탄 파편상을 우상박과 좌대퇴부에 입어서 병원 치료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고엽제에 노출되어 고엽제 환자로 인정되어 치료도 받다가 사고로 타계하셨습니다.

1. 양민 학살.
형님에게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즉각 부인하지도 않고 그냥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했습니다.

2. 베트콩을 비롯한 적군이 민간인 부락에 있을 경우.
위급시 들어가거나 포격을 해야할 경우에는 월남 지역성장에게 허가를 받은 후에
방송으로 주민을 퇴거시킨 후에 부락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는데
형님의 경험담은 전혀 달랐습니다.

중대 방석이 있는 고지 밑에 월남인 부락이 있었는데
하루는 야간에 부락에서 계속하여 포격이 날아와서 피해가 계속하여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락으로 진입하여 적군을 격퇴해야 한다고 생각한 중대장이
중대 방석 아래의 부락으로 돌격하라고 명령했다고 합니다.

중대 방석과 부락 사이에는 좁은 소로가 있을 뿐이어서
돌격할 수 있는 병력은 기껏해야 1개 분대 수준이었고
그나마 횡대로 돌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종대로 돌격해야 했다고 합니다.
1개 분대씩 일렬로 돌격을 하는데
부락에서 날아오는 총탄에 픽픽 쓰러지는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고 회상한 적이 있습니다.
결국은 많은 희생을 낸 후에 돌격에 성공하여 적을 격퇴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지역성장의 허가를 받은 것도 아니고.
태강즉절 15-07-20 16:16
   
베트남이라 하시니...
울집안에서만 베트남 파병 5명입니다. 당시 대위2  하사1 병2..그중 한분 전사 한분 부상..
그 흔한 무용담들... 들어본적 거의없습니다.그냥 과거 월남에 한번 다녀왔을뿐이란... 그런 정도?..
하사출신분은 고엽제로 시퍼런 젊은 나이에 암수술까지 하셨고..이양반도 역시 참전에대해선 ..쿨~!.
뭐 그렇다고 그양반들이 그냥갔다온게 아니란건... 줄줄이 받은 무공훈장들이 방증하겠죠.
같은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도 각 개인에따라  감회가 남  다르다는거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젤 연장자이신분은 지금도 가끔 티비에도 나오며 활발하게 사회 봉사활동도 하시고.
국가를 원망한달지..트라우마에 빠진달지(속으로 숩기시는간 몰라도).전혀.없으십니다.
제 글이 잘못 오해하면 마치 시비처럼 느끼실수도 있겠지만.(죄송!!)
"국가"에서 까라면 ..무조건 아무런 사심(개인철학)없이..그냥 까는게 군바리다운겁니다.
그게 요즘 소위 말하는 가짜 우파가 아닌 ...진정한 우파겠지요.
군인이 목숨걸고 지켜야 가치인 일반 국민의 생명과..국가 재물인(?) 군과는 다르다는 생각에 ...
두서없이 횡설수설했습니다..
...어떻던간에....젊은날 진짜 고생하고 수고하셨습니다.건승하시길.
꾸물꾸물 15-07-20 18:00
   
유공자라고해도 등급(등급이라는 말이 좀 이상히지만서도)이 나뉘어져있습니다.

그리고... 국가유공자는 직접적인 현금지급 말고 이런저런 혜택이 있기 때문에 지급액수만

가지고 적다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더욱이 그 혜택은 본인만이 아니라 자식들에게도 적용

되지요. 하다못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더라도 더 싸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유공자에 대한 지원 규모 베이스가 적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뭐... 월남파병당시

미군에서 지급한 병사월급과 실제 수령액은 어마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지요. 파병군인들은 급여를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금액은 정부가 가져갔지요.
     
깡통의전설 15-07-20 22:56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실제로 미군에서 제시한 금액은 터무니 없이 적었습니다. 채명신 월남 사령관 3스타가 미군 중위 월급쯤 됐습니다. 미군에서 그렇게 지급했고요
물론 동맹군들 태국이나 동남아 일부 군인들에겐 미군과 거의 동등한 급여를 준게 와전됐는데
미국에서 제시한 자료도 인터넷에서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엄청나게 짜게 줬습니다.
대신 한국군 현대화조건과(이때 기갑부대 창설됨) 월남 특수니 하는 간접지원을 받았지요. 그래서 월남 패망할 때 미군이 한국에도 많은 무기를 공여하고 갔습니다. 그때 미국 다음으로 팬텀도 무상으로 들여왔고요.
뭐 그 스토리야 미국은 한창 반전 운동중이었고 대규모 병력을 우리가 지원해주는 당시 북한보다 열쇄였던 전력보강을 미군이 해주기로 약속했지요.
점빵알바 15-07-21 21:46
   
답변들 감사합니다.
그분은 맹호부대던가 전투병이셨던걸로 알고 총상도 당하셨다고...
혜택이 많다고 하셨는데...
공무원 시험 볼때 가산점이나 영화관 할인해 주는 혜택이 있다고 써 주셨는데.
참...

보훈처직원들이 사기쳐서 받는 금액도 저분들보단 많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