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도 상당정도 영향이 있지만..
굳이 이야기 하자면.. 지형때문이죠.. 경사도가 큰 모래언덕은
4륜구동 바퀴차량은 모래에선
무게분산이 잘안돼 바퀴가 공회전으로 헛돌기 일쑤 ..
기타요소로는
2차대전..북아프리카 전선의 와디지형..
롬멜이 카이로를 눈앞에 두고 ..기동 우회 포위전술을못쓰고
몽고메리의수비에 .. 엘 알라메인 전선 앞에서 주저 않은 이유도..
와디지형은. 사막 해안지역에서 지중해 기후영향으로 종종 폭우가 내려
물이지나던 흔적의 수로로, 경사가 깊고, 말라버린후에는 곳곳에 크고
작은 바위가 박힌 지형이라, 전차,트럭 이동이 불가능.
말타고 다니는 '부대'는 아마 그렇겠지만... 러시아에 최근에 부활 중인 코사크족이 러시아 경찰을 자발적으로 지원하기위해 비무장 자경대원을 조직하는데, 그와 더불어서 말도 현대에서도 꽤 타고다니는 애들도 있고... 경마대회 등도 열리는데다가 대충 군복입고 말타고 다니던 코사크들 사진으로 본적은 여러번 있네요.
다큐멘터리 촬영차 고비사막과 내몽골지역에서 두달을 머문적 있습니다.
뭐.. 거의 대부분은 랜드크루저같은 SUV로 돌아다녔습니다만, 내몽골 남부지역은 협곡이 많고 한마디로 기암괴석 천지죠.
차량으로는 절대 이동 불가능합니다.
차라리 모래지대는 공기압 빼고 트랜스퍼케이스 잘 조정 하면서 달리면 크게 문제되지 않았어요.
한마디로 현대의,기마병은 사진처럼 광활한 벌판을 내달리는 용도가 아닌 협곡과 절벽, 암석산악지대를 돌파하기 위한 용도인거죠.
견마형 군사로봇이 여전히 개발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