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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4 22:02
[해군] 난 해병대 출신은 아닙니다만.
 글쓴이 : 하늘2
조회 : 3,245  

해병 2사단에서 있었던 총기난사 사건까지 들먹거리면서 과도하게 해병대를 까는 인간이 보이는군요.
그렇게 해병대를 까고 타군과 해병대 사이를 이간질 해서 그 인간이 얻는 게 뭘까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해병대에서 2011년에 총기난사 사건 있었던 것 맞습니다.
해병대 내에 기수열외라는 악습이 있었던 것 맞고, 영내 주류반입이 문제가 됐고, 탄약과 수류탄 관리도 지적 당했고, 총소리 나니까 속옷 바람으로 탈영한 몇몇 해병들은 절차대로 엄하게 징계받았습니다. 이 일로 해병대는 당시 욕 먹을만큼 먹었고, 쪽 팔만큼 팔았고, 관련자들은 징계 받을만큼 받았고, 기수열외라는 악습은 근절했습니다. 
 
 
쉬쉬하고 은폐하다가 터진 것도 아니고, 일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해당 부대에서 절차대로 적법하게 징계 처리를 하고 끝난 사건인데, 이걸 가지고 아직까지 해병대 전체를 물어뜯는 이유가 뭔가요? 육군에서 이런 일이 터졌을 때 해당 사단이 욕을 먹는 것으로 끝나지 육군 전체가 비난 받던가요? 
 
 
백번 양보해서 깔 자유가 있다고 칩시다.
하지만 정상인이라면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다 놓고 평가하지 일부 잘못된 걸 가지고 전체를 비난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는 않습니다.
 
의.도.적.이 아니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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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정우 해병의 모표입니다.
휴가 나가던 길에 연평도에 적의 도발이 시작되자 급히 부대로 복귀하다가 적 포탄에 맞아 전사했고 그 폭발 폭풍에 서 해병의 모자에 달려있던 모표가 소나무에 날아가 박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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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탄에 의해 방탄에 불이 붙고 인중에 화상을 입으면서도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 임준영 해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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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탄이 낙하하고 파편이 튀는 상황에서도 상반신을 자주포 바깥으로 내놓고 전투 중인 해병입니다.
위험한 실전 상황에서 이 역사적인 사진을 찍은 사람 또한 해병대 장교입니다.
 
훈련 중이던 K-9 자주포로 반격 도중 예비탄이 떨어지자 적탄 낙하상황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탄약고에서 자주포까지 탄을 메고 뛰었던 수많은 이름모를 해병들이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문광욱 해병도 전사했습니다.
 
 
 
 
연평부대가 적과 맞서 싸운 게 2010년이고, 김포의 해병 2사단에서 총기사고가 일어난 게 2011년입니다.
1년 차이니까 부대원들의 절반 정도는 같은 기수들입니다.
그런데도 해병대를 까는 인간 눈에는 총기사고만 들어오고 동시기 같은 기수들이 연평도에서 보여준 군인 정신과 해병 정신은 안 보이나봅니다.
 
간첩이 아니라면 그런 식으로 살지 맙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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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게녜프 13-10-24 22:09
   
그렇다면 하늘님은 다른 부대 였다면 다 도망갔다고 생각하세요?

해병대뿐만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이면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전쟁나고 국지도발 일어나야만 죽는게 군인이 아니죠

저 군생활 할때도 지뢰터저 죽은 사람이 한분 있습니다

뭐 하다 터진지 아세요?

gop 철책 1,2선 안쪽에서 작업하다 터졌죠

그런건 해병대의 자부심이 아닙니다

그걸 사회에 나와 표출한다는게 문제죠
     
하늘2 13-10-24 22:11
   
일부 해병들이 그런다고 해서 전체 해병대를 싸잡아 비난하는 건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게 이해가 안 가시나요?
          
뚜르게녜프 13-10-24 22:12
   
일부해병이 아니라 늙은 해병들이 조직을 만들어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거죠

거기에 젊은 해병들이 어쩔수 없이 휘말릴수도 있죠

워낙 유대감이 강하니까

왜 군대를 다녀온 일반 대다수의 사람들은

금방 예비군이 되는데

그들은 아직도 해병 죽어서도 해병일까요 ㅋ
               
하늘2 13-10-24 22:13
   
저희 아버님도 해병이십니다만, 그런 조직에 가입한 적도 없고 남들 앞에서 부심 부리신 적도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일부를 전체로 과대포장하지 마시길. 그런걸 매도라고 하는 겁니다.
                    
뚜르게녜프 13-10-24 22:14
   
님이 일부라고 말하지만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저인간들은 왜저래? 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님 아버님이 특별하신 걸 수 도 있습니다

아버님 한분으로 일반화 하시나요? ㄷㄷ
                         
하늘2 13-10-24 22:16
   
점점 이상한 쪽으로 가는데, 제 아버님 한 분을 빼곤 전부 전우회 가입해서 활동한다는 근거는 갖고 있지 않을 겁니다. 지금 누가 일반화 하는 겁니까?
바랑기안 13-10-24 22:18
   
근데 저건 당연히 군인이라면 해야할건 아닌가.. 뭐 잘한건 잘한거지만 타군은 저렇게 안하는게 아니에요
육군이나 타군에도 노답들이 있는데 유독 해병대에서만 전우회짜고 서로 뭉쳐서 으시대는것도 사실이죠
자부심 갖는건 좋은데 제발 사회나와선 사회의 일원으로 충실했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해병대 좋으면 군대에 남지 뭉쳐서 고성방가하고 타군은 우리가 육군이다! 우리가 해군이다! 우리가 공군이다! 하면서 민폐를 일으키진 않는데 해병대만 유독이러니 계속 말이나오는겁니다.
자신들은 자부심이 차고 넘치는데 사회는 생각보다 자신들에게 냉담하고 혹은 오히려 반발하니 그에 대한 발발심리로 더 거세게 위세를 과시하려는것 같기도 하고
그냥좀 답답하네요. 그냥 좀 서로 조용히 지냇으면 좋겠습니다. 그 해병인거 과시한다고 전국민이 존경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병이 아니라고 쓰레기 취급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조용조용 힘없는 서민들이 개나소나 다하는 군복무 서로 존중하고 넘어갔으면 하네요
     
하늘2 13-10-24 22:20
   
타군에서 저렇게 안한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해병대가 육군 예비사단보다 전투력이 더 높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해병대가 지원제라서 부심이 있는 건 당연하지만, 사회에 나와서 민폐 끼치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잘못한 일부분을 가지고 마치 전체가 다 그런 것처럼 일반화시켜서 매도하지는 말라는 겁니다.
          
뚜르게녜프 13-10-24 22:26
   
그렇다면 그 일부도 없는 다른 군복무자들은 뭐임????????????

수색대대 저는 훈련병일때 지원해서 갔는데

군부심좀 사회에서 부려도 용납되요?
               
하늘2 13-10-25 00:02
   
독해력부터 키우고 댓글 다세요.
뚜르게녜프 13-10-24 22:27
   
적탄이 낙하하고 파편이 튀는 상황에서도 상반신을 자주포 바깥으로 내놓고 전투 중인 해병입니다.
위험한 실전 상황에서 이 역사적인 사진을 찍은 사람 또한 해병대 장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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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이글 미친놈 아님???????????????

전쟁하는데 종군 기자임????????????

ㄷㄷㄷ

이런놈을 까야지 사진가지고 지금 후빨함? ㄷㄷㄷ
     
하늘2 13-10-25 00:00
   
후빨?
어디서 못된 소리만 배워가지고....

생각없이 반사적으로 댓글 달지 말고 사진 찍은 장교 보직이 뭔지부터 찾아보고 까든가...
정훈장교라 사진기를 갖고 있었고, 적이 대낮에 포격을 가해온 장면을 반드시 역사에 남겨야겠다고 판단해서 목숨 걸고 사진을 찍은 건데, 뭐? 이런놈? 미친놈? ㅉㅉㅉ
함께걷기 13-10-24 22:38
   
제가 보기엔 유별난 군부심이 사회에서 여러 차례 외곡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많아서
이를 보는 삼자 입장에서 비뚤어진 시각으로 보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다수는 아니겠지만 항상 소수가 욕먹이는 사례인것 같네요.
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독 해병대 나온 친구들이 자존심이라 하나..허세라 하나..
쓸데없는 고집부리는 걸 여러번 목격하긴 했습니다.
이도 물론 해병대라는 인식을 가지고 그친구를 봤기때문에 그렇겠죠..
바리스타 13-10-24 23:07
   
저도 한번 클럽에서 목격한적이 있는데 남녀커플이 놀러왔는데
남자친구 있는줄 뻔이 알면서도 후임에게 야 저여자 꼬셔와
후임은 머뭇머뭇 그러면서도 어쩔수없이 가더라고요 결국 싸움으로..
뭐 해병대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보기 좋지는 않더라고요 해병대가 자부심이 높은건 알겠는데
악용 하는건...
솔로윙픽시 13-10-24 23:26
   
어떤 인간이라고 하는데, 그거 나보고 하는 소리죠? 그냥 콕 집어서 말하지 뭘...

내가 없는 일 갖고 뭐라 하는 것도 아니고, 기수열외라는 게 이미 하나의 '군대문화'로서 해병대 전체에 뿌리내려 있다는 게 그 사건이 터지고 나서 기정사실화 됐습니다. 기수열외고 타군 우습게 아는 똥군기가 전~혀 없다면 몰라도, 그게 아닌 이상 무슨 할 말이 더 있습니까?

내 이전 글 찾아보면 알겠지만, 연평도 교전에서 해병들이 존나게 잘했다는 건 자랑스럽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그렇게만 해 주면 누가 뭐라고 합디까? 안 좋은 것 같고 집어내는데 뭘 나서서 실드쳐주려고 노력하시는지.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나물밥 13-10-25 01:40
   
일반화의오류가 뭔지좀 알고 댓글달지. 난독증인가 독해력이딸리는가. 글쓴분은 글같지도않은 댓글에 일일이 답글해주시지마시길.
폭주거북이 13-10-25 09:50
   
주위 친구나 선후배 중에 해병대 나온사람들과 술먹어 보면 두종류로 나뉨
난장판을 만들거나 울거나..
도데체 저사람들은 군대에서 무슨일이 있었던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리틀보이 13-10-25 10:30
   
솔직히 해병대들.. 사회나와서까지 군부심 부리는거보면 눈꼴사나운건 사실이지...
니네만 빡시게 군생활했냐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