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슬슬 핵추진 공격원잠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핵잠이 경항모 호위용으로 만든다는 생각은 글쎄? 라는 의문부호가 달립니다
그럼 핵잠을 왜만드냐?
우리군 아니 현정부의 국방관련 제일 중시하는 사안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황에 있습니다
상당수의 전력 증강 사업들도 이러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고있습니다.
한미가 전작권 전환 전제 조건으로 합의한 3가지 조건은
① 연합방위 주도를 위해 필요한 한국군의 핵심 군사능력
②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능력
③ 전작권 전환에 부합하는 한반도 및 역내 안보 환경
3번은 정치적 판단의 영역이라 제외하고
1,2번을 우선 충족하는것이 현정부의 국방 사업 추진 전략의 핵심 이라고 봅니다.
1번의 주요 항목이
작전, 정보, 군수, 통신 입니다
가령 우리공군의 전술기 동시 통제 능력은 1개 전투비행단 수준이였습니다
많아도 40대 이상의 전투기를 동시에 동제하는 능력이 없었다는거죠
남북 전면전 상황시에는
북의 허접한 전투기라도 수백대 단위로 날라올것이고
그것을 막아내기 위해
우리공군과 미군에서도 수백대의 전투기가 출격할터인데
북한에서 출격하는 전투기를 탐지하고 추적하여
여러 군공항에서 출격하는 각각의 아군 전투기에게
최선의 타격 목표를 할당해주고 그 목표물의 추적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이러한 능력을 그동안 주한 미군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군도 많은 투자를 하고있죠
군사위성, 글로벌호크, 국산 무인정찰기등등의 정보자산 확충에 힘쓰고있고
그러한 정보자산을 분석 가공 처리하는 작전능력 향상과
그것을 각각의 타격 플랫폼에 제공하는 통신능력향상
이것이 단순 공군뿐 아니라 육군도 해군도
몇몇 취약점이 있고 그걸 해결하기위한 사업들이 추진되고있습니다
육군은 대표적인것이 대화력전이 있고
해군은 북한의 잠수함을 이용한 기뢰전 대응능력 구비가있죠
이러한 것들은 보통 군사기밀이라 잘 알려지지 않으며
눈에 보이는 것들도 아니라 패션밀덕들에게 국뽕을 주입해줄수도 없는 반면
투입되는 예산은 어마어마한 그런 분야지만
실제 전쟁에서 적과 싸워 이기려면 단순 타격무기 체계보다
이런 지휘통제능력이 훨씬 중요하다 할 수 있죠
그리고 2번의 경우
탐지, 방어, 결심, 격퇴 능력의 확보인데
탐지는 역시 각종정찰 자산의 확보가 구준히 이루어지고있고
방어의 격퇴의 경우
슈퍼그린파인레이더, 천궁, 천궁2, L-sam, 이지스함2, 차기호위함 배치4
현무 미사일 시리즈등
다양한 방면에서 역시 추진되고있습니다
결심이은 이러한 탐지자산으로 획득한 정보를 처리하여
방어와 격퇴를 실시할수있게 해주는 능력 확보죠
그런데 여기서 북핵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사항이
바로 SLBM입니다
SLBM을 장착한 잠수함이 수중으로 잠수해 버리면
탐지도 힘들고 방어도 힘들고 격퇴도 힘들어집니다
이러한 SLBM장착 잠수함을 잡는 방법은 한가지 뿐입니다
잠수함이 출항할 기미가 보이면
미리 근처 해역에 가서 숨어서 기다리다
출항하면 스토킹 하는 전술이 유일한 해법이라 할 수 있죠
이러한 임무는 재래식 잠수함으로는 할 수 없는 임무이고
반듯이 핵추진 공격원잠이 필요하죠
이런 필요성이 당위성을 만들고
미국의 허가가 나오는 것이죠
미국 입장에서도 북한의 SLBM은 신경쓰이는데
직접 공격원잠을 파견하자니
러시아 중국 견제도 바쁜데 일손이 부족해 지는 형국이고
그럼 차라리 우리나라가 공격원잠을 확보하게 해서
그 임무를 수행하게 하는것이
미국 입장에서는 본인들 예산 투입없이
북한 SLBM을 견제 가능하니 손안대고 코푸는 격이죠
과거에는 우리군에 당위성이 없고
일본이 로비 하며 ㅈㄹ을 해대니
미국에 아무 실익이 없는 원잠을 허락해줄리 만무했지만
이제는 우리군의 원잠 확보가
미국의 이익에 합치 되는것이니
미국의 원잠 허가는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였습니다
현재 북한은 3척의 SLBM탑재 잠수함 확보를 목표하여
항시 1척의 잠수함은 수중 대기를 목표로 하고 있고
우리군도 3척의 원잠을 보유 항시 1척이 작전을 뛸 수 있는 상태를 목표로 할겁니다
결론: 정보고3-배치3 원잠3척은 북 SLBM 대응용이다
경항모 호위 원잠을 원하면 추가 획득 사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