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밑에서 전차가 미래환경에서 안보이게 될지 모른다고 쓰긴 썼는데,
모든 의미의 중돌격차량이 전장에서 아예 사라진다는 의미로 쓴게 아니구요.
"우리가 알고있는 형태의" 전차가 전장에서 사라지게 될수 있다고 한 얘기입니다.
예를들어 레일건 달고 파워팩대신에 배터리를 달고, 무인화가 돼고 경량화가 된다면
더이상 우리가 알고있는 형태의 전차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아예 다른 무기체계가 돼버려서 차세대 전차가 기존의 전차를 완전 대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예를들어 스텔스기가 개발되고 나니까 기존의 재래식전투기들이 지상공격기로 전용되는것 처럼,
돌격소총이 개발되고 기존의 전투소총은 사라지는것이 아니라 DMR로 다른 롤을 맡게 되는것처럼
K3가 개발이 된다 쳐도 그것이 K1이나 K2를 완전히 대체하는게 아니라 다른 롤을 맡게될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K3를 기대하면서 K1의 개수나 K2의 생산을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한 얘기입니다.
K3가 어떤 형태일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미국에서도 전차 무용론이 일찍부터 나왔는데
나시리아 참사 이후 쏙 들어 갔습니다
적진에 돌입하는 작전에서 M1전차가 작전 시작하자마자 진창에 빠져서
알루미늄으로 만든 워트랙 만으로 감행하다 RPG맞고 아군쏘도 난리도 아니였 습니다
게다가 전차가 없다는 심리적 요인 때문에 해병대 사기도 뒤숭숭 해졌죠
전차의 방어적인 면만보니 무용론 외치지만
공격력에 대해선 생각을 안하지요.
120미리 고속탄두를 그것도 정확하게
몇십발 발사할 플렜폼 그자체이며
중기관총과 야간에도 사격이 가능한 수만발을
탑재한 무기체계라
그 장점이 어마어마하죠.
게다 그만한 공격력을 미사일로 대제하기엔
비용도 많이들고.
한때 대공미사일 나오면서 전투기 무용론과
같지요.
전차의 지속성을 깨려면 그만한 저지력을 갖춘 공군력이 뒷받침 되야 된다는건데 그게 가능한 국가가 있나요?
2키로 밖에서 지속가능하고 확실한 화력을 투사하고 적당한 방호력을 갖춘 무기는 전차말곤 없습니다 시가전에서도 보병지원을 받으며 최소한의 밥값을 하는게 전차입니다 물론 한국처럼 많을 필요는 없지만 말이죠
소형드론,인공지능 무인전차 이야기도 하지만..
공격,은폐 능력이 돼도.. 크기 문제가있어 .. 일단 방호력이 없어.
굳이 전차가 아니라 보병에게도 제압이 가능 ..일회용에 그칠 공산이 큼
인적손실 보호측면에서 모르지만. 대량배치엔 비용대비 비싼 병기라
실전배치,상용화는 좀더 지켜봐야 할듯
시가전, 게릴라전 같은 특수한 전장이 아닌
국가 총력전 같은 전면전에선 .. 수리,재투입, 방어력에서 유리한 주력전차의 입지는
다음세기에도 흔들림 없을듯..
대전차전에서 날개안정분리탄, 대전차 미사일도.. 기술적, 재료 한계에 도달해
구경확대,전열화학탄으로 넘어가는 와중에도.
전차의 방어력 강화는 기술적으로 진보의 여지가 상당히 남아 있는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