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번 얘기 했지만...
현재 경항모 추진 동력이 군사적 필요보단 정치외교적인 이유가 큽니다...
해군조차도 왜 이시점에서 경항모가 왜 필요한가를 명쾌하게 설명 못하고 있지요..,
몇번 세미나를 했지만 오히려 일부 참석자들로부터 비웃음을 사기도 했습니다...
왜냐면 수조원이 소요되는 항모 도입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유인 정치외교적인 목적을 애써 외면하고 군사적인 걸로만 설명하려니 논리가 막히는거죠...
막말로 청와대가 원하고 있다...미국이 원하고 있다...
미국의 태평양 전략에 한국이 항모전단을 가지고 참여해야만 한다...
이거잖아요...
하지만 해군은 그렇게 말 못합니다....
그렇게 말했다가는 당장 정치쟁점으로 비화될테니깐요...
그리고 대통령선거가 1년도 안남았습니다...
이 말많고 탈많은 경항모 도입사업이 빼도박도 못하게 확정된건 아닙니다..
다음 정권에 따라 이 사업의 운명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대팔이님. 해군에서 설명못하는 것은 안하는것입니다. 대중국, 대일본 견제용이라고 말할수 있나요? No. Never 경항모가 대중국 견제의 미 정책과 맞물려 있지만 우리로서는 아주 좋은 기회죠. 항모전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의명분이 필요한데 이 대의명분을 중국과 대일본용이라고 표면적으로 말할수 없습니다. 북한 대비 사드설치에도 중국이 설치는걸 보세요. 지금이야말로 미국의 보이지 않는 찬성에 장차 중국과 일본을 견제할수 있는 발판을 만들 절호의 기회입니다. 10년전에 항모만든다고 했으면 중국과 일본이 가만 있지 않았을겁니다. 효율성? 미국을 제외한 모든나라에서 효율성 떨어집니다. 그런데도 만드는 것은 전략적인 가치가 크기 때문이죠. 한낱 소티수가 문제가 아니고 미래를 위한 기반 전략이기 때문이죠.
저는 항모 반대하는 사람입니다만
한국이 영국 정도의 역할을 수행하길 바라는 미국 효구에 따라 계획이 잡힌 것이라 추정해 봅니다.
유지비도 비싸고 효용성도 여타 다른 무기체계보다는 떨어지지만 미국팀에 끼기 위해서는 항모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항모 반대하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주장을 하시죠
항모 전단은 실시간으로 탐지가 되고 미사일 한방이면 침몰한다 등등
그런 말씀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사안을 협소하게 보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왜 동맹국인 미국을 배제하고 중국과 1:1을 상정하시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애초에 중국과 전쟁을 왜 하죠?
향후 국가별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 할 수는 있겠지만 당장은 중국이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 아닙니까?
그런 나라랑 다이다이는 아베나 할 짓입니다.
중국과 전쟁을 하게 된다면 그건 미중 전쟁에 우리가 참전하는 경우라 봅니다.
하여 미군을 배제하고 전투를 상상하는 짓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일본은 왜 항모를 가지려고 개장을 하고 계획을 잡을까요
일본의 해양영토가 넓어서? 일본은 이지스함이 많아서 항모를 미사일로 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으니?
(여러분들이 한일 전쟁을 예상하실때 대중,대러 견제를 위해 실제로 단일 해상전에 동원 할 수 있는 이지스는 비슷하다고 보지 않습니까? 미사일 만능론으론 어차피 일본도 막을 수 없습니다)
일본의 의도는 미국팀에 끼어서 보다 많은 역할을 하기 위한 걸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반중친미 하자는 분들이 미국팀에 끼는걸 왜 반대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거기다 가성비 따지시는 분들이 장농면허 갖고 바로 중대형차 부터 지르자고 하시는건 더더욱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