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방예산에는 Overseas Contingency Operations 라는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직역하면 국외비상작전비용 정도가 되겠는데요.
미국본토 밖에서 벌어지는 비상상황에 대응하는데 필요한 예산이고 1년에 약 600억달러 정도 됩니다. 매년 바뀌니깐 대충 저 금액에서 위 아래로 출렁인다고 보면 대충 맞습니다. 대충입니다 대충...
미국이 IS에 대한 전쟁비용이 바로 저 예산에서 지출되는데 당장 미국의 국방예산은 쪼그라들고 있고 우크라이나도 개입해야 하고 중국견제한다고 요즘 아시아권에서 부쩍 훈련비용 늘린것도 저기서 뽑아 씁니다.
기억이 맞는다면 작년에 미국이 IS 공격한다고 일단 150억달러는 미국이 부담할테니 부족한 나머지는 영국,프랑스,독일등 IS 전쟁에 참여하는 국가들이 분담하자고 했을때 유럽국가들은 등을 돌렸죠.
이후 그다지 관심없어서 신경은 못썻지만 암튼 유럽국가들에게 돈 받아내기 쉽지 않았을겁니다.
자... 근데 이럼참에 일본이 미국의 군사행위에 적극 협조한다고 가이드라인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단언컨데 이제부터 일본은 미국의 군사행동에 밑빠진 독에 물 붓듯 돈을 퍼 부어야 할겁니다.
미군의 보조로 보급만 담당한다고 하지만 따라다니다 보면 전투병력 파병도 요구받게 될거고 전투병 들어가면 희생은 나올수밖에 없고
남의나라 전쟁에 참여해서 희생자가 나오면 자위대 특성상 퇴직하는 경력자위대원 많아질테고,
야권은 신나게 여권을 공격할테고 언론도 신나게 공격할테고
볼만할겁니다.
그와중에 안전한곳에서 키보드질 하는 2ch반응은 우리네 수꼴 노친네들과 별반 다를바 없겠죠.
정의의 미군과 함께해야 한다 우끼끼끼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