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4-11-04 04:43
[뉴스] '미군보호국' 연장 자처..데프콘3만 돼도 전작권 넘겨야
 글쓴이 : 걍노는님
조회 : 1,931  

[한겨레]전작권 재연기 흔들리는 군사주권 ① 무엇을 잃었나


정총리 "모든 조건 충족때까지…"
군사주권 되찾을 기회 스스로 차
10조 이전비용 물고도 용산 잔류
'정예강군 도약' 계획 더 멀어져
군 내부서도 "능력도 있는데 왜…"


박근혜 정부가 지난달 23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의 무기한 연기를 발표한 뒤, 이번 조처가 군사주권에 대한 사실상의 포기 선언이며 심각한 국익 훼손과 안보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조건을 갖춰야 전작권을 환수할 수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 답변에서 "북에서 감히 야욕을 못 갖도록 하는 모든 조건을 갖추는 게 우리가 할 일이고, 비대칭 전력에서 열세인 우리는 그 조건을 갖출 때까지는 전작권을 보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러 전문가들은 박근혜 정부가 시기를 못박지 않고 한국군의 능력과 주변 안보 환경 등 '조건'이 충족돼야 전작권을 넘겨받기로 함으로써 사실상 전작권 환수를 포기했다고 지적한다. 또 이를 통해 국가주권의 핵심을 이루는 군사주권을 되찾아올 수 있는 역사적 기회의 문을 스스로 닫아버렸다는 냉엄한 평가를 내린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이번 결정으로 군을 통제하는 군사주권 환수를 사실상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고 말했다.

현행 군사지휘체계에선 전쟁 조짐이 판독돼 방어준비 태세인 '데프콘3'만 발령돼도 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이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넘어간다. '전쟁이냐 아니냐'의 판단과 전시 군 운용권의 핵심이 실제 전쟁이 벌어지기도 전에 미군 4성장군에게 귀속되는 것이다. '데프콘3'은 1976년 판문점 미루나무 사건과 1983년 아웅산 테러 사건 때 발령된 바 있다.

리처드 스틸웰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를 두고 "한-미 지휘 관계는 지구상에서 가장 엄청날 정도로 국가주권을 양보한 경우"라고 평가한 바 있다. 김종대 군사평론가는 "국가의 존망과 국민의 생사가 달린 전쟁을 하느냐 마느냐를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나라, 사실상의 준보호국 처지를 자원해서 연장하겠다는 게 이번 결정의 진짜 의미"라고 말했다.

전작권 포기는 현재와 미래의 국익에도 중대한 손상을 입힐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0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이전 비용을 한국이 부담하고서도 결국 서울 용산 미군기지의 17%가 미국 손에 남게 됐다. 미-중 갈등에 말려들어 외교적 재앙을 자초하게 됐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무엇보다 정예강병 건설이라는 묵은 숙제를 풀기가 한층 요원해졌다. 전작권 포기는 지금처럼 미군이 정보·지휘통제를 맡고 한국은 육군 중심의 손발 노릇을 맡는 분업 구조가 계속될 것임을 뜻한다. 국방대 합동교리실장 출신의 권영근 한국국방개혁연구소 소장(예비역 대령)은 "비대한 육군을 줄이고 정보능력과 육해공군 합동전력 증강에 투자해 독자적인 억지력을 갖춘 강군으로 비상한다는 구상은 물건너갔다"고 말했다.

매년 300억달러 넘는 국방비를 쓰면서도 전작권 환수를 포기한 정부와 군 수뇌부의 결정에 군 내부의 비판 기류도 감지된다. 한 영관급 장교는 "군 조직의 특성상 공개적 비판에 나서진 못하지만, 동료들끼리 모인 자리에선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닌데 이게 제대로 된 군대냐'며 끓는 분위기"라고 했다.

정치권에 대한 질책은 어느 때보다 거세다. 시민사회에선 지난 대선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엔엘엘(NLL·북방한계선) 포기' 발언 논란이 벌어졌던 상황과 비교해 지금 정치권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정은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사실도 아닌 '엔엘엘 포기' 논란을 선거에 활용하더니 정작 명백한 '주권 포기'는 환영하는 여당은 말할 것도 없고, 그때도 끌려다니더니 이번에도 무기력하기만 한 야당도 참 한심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는 특위 등을 꾸려 '주권 포기' 진상을 파헤치고 비준 동의도 반드시 받도록 해 안보 재앙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ewsid=20141103205007285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적자생존 14-11-04 07:27
   
우리는 항상 주권국가 였죠...

일본이 쳐들어와 선조가 의주까지 도망가고...
청나라가 쳐들어와 임금이 머리 쳐박고 살려달라고 애걸하고...
일본놈들이 쳐들어와 나라를 빼앗고...

그 가운데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은 없었죠....
주권을 외치면서...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외면한 자들....

그들을 어찌 믿으라고...
주권을 운운하는지...
     
뻥치지마라 14-11-04 11:35
   
국제정세에 대한 균형감각이 없었지요.

임금이 밥먹고 똥싸고...
국민은 임금 똥꼬 빨고...

중국이 더 심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 지 모르겠다는...

보험은 도박과 유사한 금융사기인 데.
보험들면 바보인가?
아다나 14-11-04 09:13
   
짜증나네. 난 저사람 안뽑았는데 ㅡㅡ MB도 그렇고 왜 내가 안뽑은 애들만 대통령해먹냐.
     
해골뽀야 14-11-04 10:03
   
이글은 새누리 지지자가 싫어합니다..
나라주권 없으면 어때
          
aslani 14-11-04 11:17
   
말그대로 연합군의 전작권이고 강제성도 없는건데 뭔 주권이 없다는 말일까.

그렇다면 연합군 전작권을 한국이 갖던지 아니면 그냥 한국군 따로 미국군 따로 그때 그때 논의하면서 공동 작전 펴자는건데 과연 얼마나 현실적이고 효과적일수 있을까.

미군의 한반도 개입을 깊숙하게 만들면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군사대응을 하자는 취지의 전작권 문제가 주권을 들먹일 문제인가?

수틀리면 연합을 깨고 한국군이 단독으로 군사 대응해도 사실상 미국이 뭐라할수도 없는 문제일텐데.
          
Misu 14-11-04 14:30
   
개념이 없는건지,,, 과장해서 어그로 끌고싶은건지...
나라 주권이 없다고요? 주권 없다는 말은
일본식민지 직전에 차례대로 외교권 군사권등 완전히 뺏어오던 수준은 되야
쓸 수 있는거지... 참나
머리에 정치색밖에 없는 사람들은 다 그모양임?
혹뿌리 14-11-04 11:08
   
정총리 비대칭 전력이 밀리는 한국??대체 이사람은 자기가 한말이 무슨말인줄은 알고 하는소리인가?스스로 한반도 비핵화를 선포한 박그네정부에서 그걸 갖춘다는건 우리도 핵무기를 만들어야 가능한건데,가능할거라고 보나?대체 않서는 정부다,
파스포트 14-11-04 11:13
   
적당히 합시다,  ㅉㅉㅈㅈㅈ 생각도 좀 하고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이  나라가 어디  북한만 보고 산답니까?
총명탕 14-11-04 11:20
   
이스라엘을 보면 답 나오죠. 미국이 무기개발 도와준것도 있지만 자국 무기개발로 인해 주위국가들이 건들이지 못하는거죠. 주위 국가 무서워서 뒤로 숨어봤자 언제나 약자로만 살뿐 입니다.
     
뻥치지마라 14-11-04 11:36
   
이스라엘은 미국의 비호가 없으면

말라죽게 되어있다는...

전쟁은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이지.
          
총명탕 14-11-04 11:39
   
그런다고 미군이 주둔하진 않았죠.
               
aslani 14-11-04 11:46
   
과연 이스라엘이 미군 주둔을 반대해서 안하는걸까요?
                    
총명탕 14-11-04 11:52
   
미군 주둔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미군 없이도 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는게 포인트 아닐까요!?
                         
aslani 14-11-04 12:04
   
제 포인트는 강한 군사력이 있어도 이스라엘이 미군 주둔을 반대할까? 입니다.
                         
토막 14-11-04 12:05
   
미국상류 계층에 유태인이 많기 때문이죠.
                         
총명탕 14-11-04 12:25
   
aslani / 그야 모르죠. 반대할지 안할지는 우리가 판단할수 있는게 아닌데요. 다만 개인 생각으론 강한 군사력이 있으니 미군이 주둔할 필요가 없는거겠죠.
                         
총명탕 14-11-04 12:32
   
토막/ 물론 미국상류층에 유태인들이 많은건 알고 있습니다. ^^
아이쿠 14-11-04 13:45
   
이스라엘과 비교하고 싶으세요?

그럼 간단합니다 이스라엘저철 국방비 쓰면 됩니다

이스라엘은 gdp대비 국방비 7% 쓰는 국가입니다
미국지원금까지 합치면 gdp대비 9% 씁니다

한국은 gdp대비 2.5%정도 씁니다
우리나라가 이스라엘처럼 7% 즉 국방비 80조원정도 쓰면 될듯요
우리나라 지금 35~6조정도 쓰는데 80조 정도쓰면
미군 전작권이 문제가 아니고 주한미군도 철수해도 됩니다.

그리고 2.5%쓰는 지금도 이스라엘이 있는 중동으로 우리나라가 위치 이동하면
주변국에 목에 힘좀 주면서 깡패국가질 할수있습니다

즉 이스라엘은 우리나라보다 gdp대비 국방비 투자가 어마어마하고
주변 국가들이 우리나라들보다 허접한 국가들만 있습니다.
     
총명탕 14-11-04 15:21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Gdp로만 따지시면 안된다고 봅니다 세계 군사력 순위도 봐야죠.  이스라엘이나 우리나라 비슷한 수준입니다 물론 핵은 미포함이겠죠.
검푸른푸른 14-11-04 16:45
   
모든 조건 충족때까지....??? 말같잖은 소리도 이정도면 병이다.
모든 조건 다 갖추고 전작권 회수하려면 앞으로 50년이 걸려도 회수못할거다.
애초에 전작권 회수의지자체가 없는데 뭔 조건 충족 타령이야 변명하기 편하게 둘러대는거지..
지난 전작권 회수 시점 정해놨을때까지 뭐 하나 준비해놓은것 없이 기한만 기다리다가 기한되면
연기 .. 연기... 그넘의 조건 충족을 위해서 뭐하나 해놓은거 있냐. 오히려 국방예산만 삭감시켜
군전력 차질만 계속 만들어냈지 한게 뭐가 있단 말인가.

애초에 전작권 환수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었다고 본다.. 그냥 평생 미국명령이다 따라갈 팔자...
약소국의 운명인가..
     
넷우익증오 14-11-04 19:48
   
그거 싫으면 세금더내시면됩니다 국방비 밀리는 수밖에 답 없어요
          
검푸른푸른 14-11-05 06:23
   
세금 더 내놓아 봐야 의미가 없지요. 그게 다 윗분들 주머니로 흘러들어가는데 ...
쓸데없는 사업벌여서 예산 뒤로 쫙쫙 빼내는데 세금 더 낸다고 이나라가 뭘 하기나 할런지
파스포트 14-11-05 08:23
   
선동이 시작 되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주특기 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