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해상 봉쇄한다는 내용이 있어서, 의아해서 찾아봤는데
아래 캡쳐는 미국무부 Tillerson장관의 성명서 원본입니다.
https://www.state.gov/secretary/remarks/2017/11/276019.htm
보면 해상 봉쇄(Naval Blockade)를 취한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직역하면, 국제 사회는 북한과의 화물 수송을 제한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하여, 해양 보안 관련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the international community must take additional measures to enhance maritime security, including the right to interdict maritime traffic transporting goods to and from the D.P.R.K.
결국 UN합의 이행을 위한 조치들을 각 국제 사회에게 요청한다는 내용인데,
이게 왜 갑자기 해상 봉쇄라는 전시에 준하는 행동을 하겠다는 미국의 의사표시로 왜곡이 되버릴까요?
한국 기레기들의 이런 왜곡은 이제 너무 도가 지나칩니다. 이건 단순히 언어의 문제라고 보지않습니다.
국제 기자로 있을 정도면, Naval Blockade와 Maritime Security가 어떻게 다른지는 배경 지식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왜곡을 하고, 이 왜곡을 통해 이익을 얻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외면해 버리는 모럴해저드가 너무 심합니다. 타국에 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