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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3 11:38
[잡담] 진핑이와 커창이는 개싸움 중
 글쓴이 : 호랭이님
조회 : 2,599  

현재 중국의 권력 집단은 태자당, 공청단, 상하이방, 석유방 으로 크게 구분하면 네갈래의 권력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이중 석유방은 최근 중국에서 일어난 부정부패 척결 사업으로 직격탄을 맞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만 아직까지 권력의 끝자락을 잘 붙들고 있지요.
문제는 시진핑의 태자당과 리커창의 공청단이 되는데 
현재 공청단은 링지화 사건으로 진핑이의 태자당과 장쩌민의 상하이방에게 밀린 형국입니다.
하지만 부자 망해도 3년 간다는 말이 있듯이 공청단은 전인대에서 총리로 커창이를 세우는데 성공하고 밀린 세력을 보강하기 위해 똘똘 뭉쳐 있습니다... 또한 공청단은 중국의 거대 무력집단인 무장경찰부대(무경)를 장악하는데 성공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태자당과 상하이방에 대항하고 있지요.

공청단의 무경이라는 무력집단 장악에 위험을 느낀 진핑이의 태자당은 이에 맞써기 위해 인민해방군에게 충성 서약을 받고 다닙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8&aid=0002288225
선양, 베이징 특별 군관구 같은 곳을요. 지난 군구쪽은 중국내에서 충의효가라는 명칭이 붙은 양가장에서 관리하는 곳이라 거긴 노터치고 워낙 중립을 자처해서 그 쪽 상황은 모르겠습니다. 상하이방과 친하기도 한 부분이 있어서 더 그렇네요
최근 대만방면의 전선군 시찰이 있던걸로 들었는데 여기서도 충성서약이 있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넉달전 커창이의 지방순시 때 정체를 알 수없는 지프차량 두대가 커창이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암살하려 했다는 뉴스가 보쉰을 통해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이 이넘들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었지만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고 하니 어떤 정치세력이 사주한 암살음모였다는게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애시당초 한 나라의 수장급 암살인데 이걸 못 밝혀냈다는것 자체가 그것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358342

경제권을 잡은 장쩌민의 상하이방이 지난번 여우사냥 작전에서 석유방보다는 덜 피해를 입었으나 나름 빡친게 있어서 공청단과 연계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현재 진핑이를 중심으로 한 태자당의 위세가 정말 대단하거든요.  현재 중국은 권력투쟁과 암투가 상당히 심화되고 있다는거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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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 16-07-13 11:56
   
부패와의 전쟁에서 반대파를 숙청한 시진핑이 처남의 재산도피가 폭로된 파나마 문서건으로 자칫 암살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한발자욱 실기하면 그동안 수세에 몰려있던 반대세력에게 빌미를 줄 수도 있으니 앞으로 어찌 전개될 지 흥미진진하게 지켜 볼 일 입니다.
     
호랭이님 16-07-13 12:01
   
네 공청단과 상하이방에서 그건으로 태자당에게 한방 먹일준비 하고 있을 겁니다.
진핑이는 언론을 장악했기에 이 사건을 철저하게 묻으려 하고 있지만 정치세력들에게는 씨알도 안먹히는 부분이 있으나 어느정도 타협하는 선으로 끝맺음 할 확률도 높지요.
여기서 대외적으로 문제가 생긴다면 단기적으로는 국가적인 관심사를 그쪽으로 돌려서 단결을 꾀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나라의 권력이 뒤집어질 확률도 높아집니다.
서울뺀질이 16-07-13 12:04
   
역시  시진핑이는 사방에 적이 널려 잇군요.  이번 사드배치건과  남지나해 판결로 인해서  2기 집권은 물건너 갔습니다.    이제  진핑이는  해외로 망명 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이네요.  중국내에 계속 잇다가는  총을 맞던 교통사고던 간에  지명에 죽을 수가 없지요.
도레미123 16-07-13 12:14
   
1) 시찐핑 부인 암살시도
2) 리어커창 암살시도
3) 불거진 남지나 분쟁
4) 시찐핑은  기회로 삼아 전군에 미군과의 일전 불사선동
5) 미국은 가운데국을 쪼갤것인가 아니면 현 상황을 끌고 갈것인가
6) 대한민국은 미국의  가운데국에 대한 전략에 어느정도까지 접근해 있는가
7)  미국은 한국의 태도를 명확하게 하라고 요구한다
8) 정보가 없으면 결정하기가 애매하다
    지금의 상황이 여기쯤인것 같네요
PS 가운데국은 강성해질때 항상 한반도를 노렸다는 역사적 경험
  경험은 모든 이론들을 뛰어넘는다
강아리 16-07-13 12:25
   
근데 저기는 몇년하고 물러나나요.....
     
나무와바람 16-07-13 12:43
   
중국 주석 임기는 5년인데 보통 한차례 연임은 기본으로 하다보니
10년이라고 보면 되죠!
     
조으다 16-07-13 13:32
   
저번 차이나는도올 방송 보니까 10년이 맞긴한데  우리나라 대통령처럼 5년하고 임기 끝날쯤에 대통령 선거해서 새 대통령이 다시 5년하는 방식이 아니고,

10년중에 5년이 지나면 다음 주석이 미리 뽑혀서  10년 임기중에 5년은 허수아비라고 보면 될거 같네요, 애초에 주석임기 5년남은 시점에서 다음 주석이 미리 뽑힙니다.

5년 앞선 주석이 10년임기 채우고 물러나면 6년차부터 본격적으로 주석이 되는데 이때 또 다음 주석이 결정나서 5년동안 허수아비처럼 몸사리고 있어야됩니다.
          
archwave 16-07-13 13:58
   
도올이 말하는건 워낙 허튼 소리가 많아서..

중국 주석 선출은 크게 두 단계로 이뤄집니다.

5 년마다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차기 후계자를 발표합니다. 가장 최근은 2012 년 11 월이었고요

역시 5 년마다 열리는 전인대(전국인민대표회의 - 최근은 2013 년 3 월 5 일)에서 선출합니다. 물론 선거가 아니라 앞에서 결정된거 그냥 추인하는 식임. 그리고 몇 일뒤에 취임.

5 년동안 허수아비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죠. 고작 4 개월일 뿐임.

4 개월동안 기존 주석과 차기 주석이 공존하면서 인수인계한다 할까요.

물론 그 전에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차기 후계자로 선출되기 위해 숱한 물밑공작이 있겠죠. 뭐 이런거 다 합치면 1 년 ?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 선거전 레임덕이나 이거나 그게 그거인 셈.
               
조으다 16-07-13 14:08
   
도올이 잘못알고 방송으로 말했을리는 없을건데 좀 이상하네요,

지금도 기억나는 멘트가 시진핑이 뽑힌다음 5년동안 숨죽이고 있었다면서, 이게 시진핑이 가장 잘하는거였다고 하더라고요,

애초에 능력치로 따지면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다른 사람이 뽑혔어야 됐는데 이래저래 있는듯 없는듯 여러다른 계파들한테 큰 미움 안받고 있던 시진핑이가 뽑혔다고 들었네요,
                    
archwave 16-07-13 14:23
   
도올이 잘못 말하는 사례가 무척 많았습니다. 저도 그게 질려서 그 사람 말은 아예 신경 끊기로 한지 무척 오래되고요.

뽑힌 다음 5 년 숨 죽이다니요 ? 말도 안 되죠. 중국의 제도 자체가 위와 같은데요.

다른 계파에게 큰 미움 안 받고 뽑혔고, 그 이후 5 년을 숨 죽이고 지냈다 ? 소설을 써도 이건 뭐 말이 되게 써야지.

2007 년 10 월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는 기존 주석 (후진타오) 이 한 번 더 연임할 시기였기 때문에 애초에 후진타오가 큰 잘못한 것도 없는 이상 후계자로 뽑힐 가능성이 없었다 봐야 하죠. 그런데 무슨 뽑힌 뒤 5 년 숨 죽이나요 ?

다른 계파들에게 큰 미움 안 받게 두루 잘 처신한 덕분에 능력이 딸림에도 2012 년 11 월 차기후계자로 뽑힐 수 있었다고 봐야 합니다. ( 이 말 자체도 맞는지는 확인 필요 )
     
4leaf 16-07-13 13:58
   
기본적으로 중국의 상무위원까지 올라가면 연령제한은 법으로 규정된게 없지만 70세가 넘어가면 스스로 은퇴하고 그 숫자만큼 전국인민대회에서 선출해서 채워넣습니다. 그리고 상무위원에게 매겨진 권력순위의 순서는 은퇴하기 전까지 바뀌는 일이 없습니다.
나무와바람 16-07-13 14:13
   
어제 비밀 토론방에서도 비슷한 주제로 글이 있었네요....관심 있으신분들 참고 하시라고...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86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