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요... 난 이해가 안되는게...
현대전에서 도대체 강습상륙함의 역할이 뭔지 이유 좀 들어 봅세다...
항모는 그초음속 대함미샬에 뽀개지고... 강습상륙함은 피해다닌다요??
진짜..진짜... 강습상륙함은 중국 일본 북한 상대로 도대체 어디에 쓰는 물건인교??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임??? 장난 하는게 아니고...
차라리 누구 말대로 공군력 확대를 주창한다면 이해라도 되는데...
강습상륙함이 있으면 전차와 장갑차 플러스 공중 호위세력.
일본 중국 입장에선 항모보단 땅에 묵숨거는 재네들 특성상 더 부담을 가질 겁니다.
중국 일본 둘다 상륙지점에 생각보다 방어 병력이 액해서 중국은 넓은 땅덩어리에 여러개의 세력이 서로 견제중이라 함부로 군사력을 여기저기 이동시키기가 힘들죠.
일본은 이렇다할 전차세력이 없고 육군이 약해서 일고 들어가면 상당히 애먹을 가능성이 높죠.
달봉씨... 그러니까.. 혹시 ? ? 2차대전때의 상륙 방식을 말하는건 아니죠? 아니실거라 믿고 싶음.ㅜㅜ
질문1. 북한은 일단 제끼고..
일본 중국상대로 제공권과 제해귄이 압도적으로 앞선다고 생각함?
여기서 앞선다로 답하심 할말없고.. 못앞선다고 답하시면.. 제해 제공이 강습보다 앞서는 항모전단도 못살아 나는 환경에서 우째 생존해서 상륙?
제발 현대전에서 상륙작전이 일방적으로 압도하지 않는 상대로 할 작전인지 생각좀 해보세요.
앞서 쓴글에도 있지만.. 현대전의 상륙작전은 지원 및 보급의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에요
정신차리세요.. 진짜 글들을 보면 우리 밀덕들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는지 눈물이 난다요..눈물이... ㅠㅠ
1. 남중국해, 남해, 동해..굳이 태평양이 아니라도 중일과 우리 작전해역의 교차지점은 차고 넘칩니다.
이들 바다가 석촌호수쯤이 아니란 것은 야구아제님도 아시잖습니까.
2. 수상함 전단만으로 적의 공중전력을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항모가 오히려 수상함전단을 공중으로부터 보호해준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3.지금 랴오닝함외에 핵항모건조까지 속속 진행중인것이 중국입니다. 젠20의 한계를 지각하고 f31로 함재기 업글도 시도하고 있구요.
무슨 근거로 적을 그렇게 우습게 여깁니까?
1000톤급 이상 우리 해군 전력이 중국의 17%에 불과합니다.
또 님이 강습상륙함이라 칭하는 일본의 이즈모,카가 역시 함재기로 f35b를 탑재합니다.
호칭에 연연하고 싶은 생각없습니다.
강습상륙함이라도 좋으니 우리 역시 해상 항공 전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남중국해, 태평양 어디에 우리 작전거점이 있습니까? 보급 없이 전투가 가능합니까? 어지간한 수상함이 전투기동할 수 있는 작전범위는 기껏해야 1000~1500Km정도입니다. 뭐 말로는 6000이니 8000이니 하지만, 그건 16~18노트로 직진 순항항주할 때나 가능한 이론적인 소리고...
이론적으로 작전 및 보급거점 없이 남중국해니 태평양이니 언급하는 건 넌센스입니다.
그 해역에 작전하자면, 결국 그 해역을 장악한 미해군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해요. 즉, 이 전제부터가 벌써 주변국 대응에 항모가 필요하다라는 주장을 부정하는 가장 큰 근거가 될 수 밖에 없어요.
말씀대로 태평양이나 남중국해구는 말씀하신 석촌호수만한 크기가 아니니까, 작전 못한다고요. 지금 현중이나 대우나 경하 4만톤 미만가지곤, 스폰슨을 크게 불려 연료탱크 크게 줄인 형태라 작전지속능력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그거 물어보니 원하는 답변을 못 들었어요. 즉, 그 부분은 건조사한테도 아픈 부분이란 소립니다.
그러니 제가 6만톤급 가라고 하는 겁니다. 석촌호수만하지 않은 해역에서 그나마 미군에게 부담 덜 끼치고, 우리 주장 내세워가며 작전하려면 단독작전지속능력이 부여되어야 하고. 그러자면 덩치 확보는 필요하니까.
F-35B똑같이 24대 굴린다고 똑같은 전력이 되는 게 아닙니다.
고로 항모 하나 가진다고 태평양이니 남중국해니 돌아다닐 수 있는 거 아니고, 우리 공군 작전범위 안에 처박히는 건 매한가집니다. 그걸 벗어나는 경우의 수는 미국과 연합군이 되는 수 밖에 없어요.
전 애시당초 그 경우의 수를 가지고 항모 가질 거면 대형화하라고 하는 겁니다.
그게 아니면 아무때도 쓰잘 데 없으니까.
네, 지난 9월부터의 기사들을 보면 해군의 의중은 정확히 현시창님 의견과 궤를 같이 합니다.
저역시 마찬가지구요.
핵항모인 샤를드골이 4만톤입니다.
우리 원안은 3만이었구요. 본격 타당성분석통해 충분히 늘릴수 있는 사이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결국 기초설계 예산안이 통과되어야 그다음도 볼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반대하는 분들의 논리는 항모 자체에 대한 반대입니다.
이래서야 시작도 전에 좌초시키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아군이 없어요. 현재로선.
해군이 이곳 저곳에 적을 너무 많이 늘려놨습니다. 필연적으로 남의 밥그릇을 건들 수 있는 사업을 하면서, 그들을 다 적대적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KF-21N이나 F-35B가 F-35A추가도입 예산을 잠식한다라는 소리가 단순히 밀덕들의 만들어 낸 소리가 아닙니다. 누군가는 소스를 주고, 자신의 이해가 반영된 주장을 퍼트립니다.
이미 적이 많아요. 적을 친구로 혹은 침묵자로 만들 논리를 개발하고, 다시 추진할 일입니다. 이 상태가 되면, 적을 확정짓고 나가는 겁니다.
설혹 예산을 통과시켜 기초연구가 진행된다한들 적이 늘어난 상황에선 추진이 지지부진할 겁니다. 그렇다면 한 보 물러나는 것도 전술입니다. 공군을 설득하고, KAI를 설득해야 합니다. 항모가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대형화를 주장하는 덴 이해관계 관철을 위함도 있습니다.)
팩트는 항모 예산 삭감한 국방위원회에 소속된 국회의원들 17명중에 10명이 민주당 소속이고 국방위원회 위원장도 민주당 의원임 국방 예산을 다루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타당성 논란으로 삭감한걸 정부가 국방위 무시하고 밀어부치는게 잘못됐다는거임 국방위에서 민주당 설훈의원도 “해군의 의지는 강하지만 의지에 비해 조건과 여건이 안 돼 있다는 것이 예결소위 판단이라고 했음
어쨌든 예산은 "경"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경하배수량도 3만톤급이지요. 한 번 타이틀이 붙으면 정체를 니 멋대로, 내 멋대로 바꿀 수가 없습니다. 그 타이틀이 얼마나 강력한 쇠사슬인지는 마라도함만 봐도 아실 겁니다.
뿐만 아니라, F-35B의 현재와 미래가 너무 불확실합니다. 고로 경하 3만톤 타이틀 사업대신 제대로 되먹은 사업으로 다시 추진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상황에선 예산을 태워도 정상추진은 어렵습니다. 너무 적이 많아요.
국내 방산업계, 타군의 지원 혹은 묵인 없이는 이 사업은 이번에 올라 타도, 결코 제대로 굴러갈 수 없습니다.
영국은 아시아에도 군함을 배치하는 해군을 지향하니 항모가 필요하죠. 하지만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이나 대서양 지중해에 해군을 배치할 건 아니죠. 물론 한국 해군도 할 수는 있는데 우선 한국군의 전략적 차원에서 해군에게 그런 역할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과 전략적 판단이 먼저 있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