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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9 03:16
[잡담] 우리가 중형항모를 도입할경우 개략적인 비용 계산...
 글쓴이 : 하나둘넷
조회 : 4,801  

개략적인 산수이기 때문에 오차범위가 큽니다. 참고로만 봐주세요.

비교국가와 우리나라 사이의 여러가지 차이(운용방법, 제반 부대비용, 물가 등등)를

감안해서 공식을 새로 짜고 비교분석할 정도는 아닌 그냥 산술적 계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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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항모의 경우 Nimitz급은 초기 약 5조원대에서 시작했던 건조단가가 마지막함 건조때엔

8.5조원대까지 상승했고, 최신 포드급은 13조원대에 이릅니다.

최신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의 경우 건조단가는 약 4조원대...

일본의 이즈모급의 건조단가는 약 1.3조원대에 달합니다.

참고로 독도함은 4500억 수준입니다.


어느정도의 항공억제 및 상륙지원이 가능한 4~5만톤급 예를 들어 아메리카나 와스프에 준하는 강습상륙함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현재기점이 아닌 근 10년 이후 미래라는 상정하의 물가상승률과 미국과 한국의

물가차이 및 인건비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대략 척당 최소 2.5~3조원은 소요되겠네요.


거기에 항모에 탑재가능한 고정익 전투기는 현시점에서 F-35B뿐이니 대략 10기 전후 탑재한다면 무기포함

프로그램코스트로 대략 2조원 소요됩니다.


문제는 항모들은 주기적인 정비활동이 진행되는데 간단하게는 보름에서 한달 걸리는 일상정비말고도 평균

5~10년 주기로 이루어지는 오버홀에 가까운 창정비에 들어가면 최소 4~12개월의 정비활동이 진행됩니다.


마찬가지로 항모에 탑재되는 항공전대 역시 각종 정비/창정비등이 필요한 관계로 24시간 상시 작전운용능력

확보를 위해서는 항모의 경우 최소 2척... 항공전대는 최소 3~4개 항공대분의 수요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무리 못해도 항모 2척(평균5조원 이상)에 3개 항공전대분(평균 5조원)까지는 구매한다고 가정합니다.

여기에 작전 영속성을 위한 기타 공중조기경보 헬기나 급유헬기 오스프리급 수송기 등이 추가되어야 하겠죠.


항모전단이야 어차피 부족한 수라도 이름이라도 갖춘 기동전단에 끼워넣으면 된다고 하면 되더라도

우리가 항모전단을 굴리기 위해서 도입비용은 최소 10~12조원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우리나라는 국방예산 40조원 중에 방위력개선비 즉, 무기도입개발비용에 12조원을 투자합니다.

즉, 거의 1년여치 방위력개선비를 전부 쏟아부어야 어느정도 굴러가는 항모전단을 구축할 수 있겠죠.


다른 무기 도입 끊고 1년 꾹 참으면 되는거 아니냐...  또는 그래도 좀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야이... 항모건조하고 전투기 도입을 1년에 끝내냐? 최소 5년에서 10년은 걸릴텐데.. 그럼 연간

2조원대에서 1조원대만 벨트 졸라매면 되는 거 아니냐? 큰 부담 없네... 라고 이야기하실 수 있겠네요.


네... 분명... 중형항모로 구성된 항모들을 구성하는데 벨트 졸라매면 가능은 한데... 국방예산만

있는 게 아니라 항상 여타 부처와의 예산경쟁이 격심하기 때문에 매년 10%이상의 예산을 집중

투자하는 사업은 여간 성가신게 아닙니다. 게다가 현재 개발 및 도입예정인 각군의 장비들을

생각하면 항모도입은 그 반대급부로 해군의 여타 사업이 5~10여년 정체된다고 보면 될 겁니다.

당장에 10여년에 걸친 척당 1.5조원대의 이지스함 3척 순차도입 전체일정에도 KDDX(차기 구축함)

사업이 허덕이는 상황인데 예산규모가 배이상 소요되는 항모도입사업은 그만큼 해군의 다른부분을

허덕이게 하겠지요.

 

거기에 매년 소요되는 항모 유지비의 경우 와스프급 기준 매년 1500억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2척에 매년 3천억의 운용유지비가 소요됩니다. 

다만, 우리가 운용할 경우 대략 척당 천억이라고 가정해도 2척에 2천억이 소요됩니다.

 

거기에 전투기 30대... F-35B가 F-35A보다 유지비가 비싸지만... 현재 알려진 F-35A기준으로 200시간 운용시

시간당 약 4만달러로 알려져 있는데... 150시간만 운용한다고 가정하면... 대당 연간 600만달러.. 30대에 1.8억달러가
소요되는 군요. 매년 2천억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여타비용도 계상한다면 항모 및 항모항공단만으로 연간 약 4천5백억이 소요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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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개략적인 계산이어서 빠진부분도 있을 것이고 과다계상된 부분도 있을 겁니다.

어찌되었든 이런 대규모 예산투입 사업은 가깝게는 해군내 다른 부서.. 타군과의 이해와 협조

정부 여타부처간의 협조 및 대통령의 의지... 그리고 국민적 합의가 우선되지 않고선 사업하기가 만만찮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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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Master 16-10-19 03:30
   
개인적으로는 통일이 되지 않는다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원유라도 어디 터지지 않는한 항모는 꿈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왠만큼 다른 사업 다 구매하고도 돈이 남아서 할 정도가 되지않는 한 운용할수가 없다는...  다른 사업 포기하고 항모에만 올인할수도 없고...

함모를 주장하시는 분들 주장을 봐도 항모에 대한 가격과 운용비용만 말씀하시지 항모와 함께 운용될 완편된 항모전단 비용을 계산안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항모 혼자 떠다니며 표적판 될것도 아닌데 말이죠.

맘같아서야 우리 아그들 척척 항모사주고 무기 쫙쫙 뽑아서 쥐어주고 그러고 싶지만 그게 어디 사람마음대로 되나요... 돈이 왠수지.

통일이라도 되서 어느정도 경제력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올때까지는 항모는 솔직히 꿈일것만 같아요. 당장 몇년후 일본하고 전쟁이라도 벌인다는게 현실이 되어서 무리하게 구입하지 않을수 없는한 말이죠.
황금사중주 16-10-19 04:54
   
세종대마왕함 일 년에 유지비 300억에 벌벌 떠는 해군인데 항모 유지비가 1500억이면 요실금 걸립니다 ㅡ 원잠도 지금부타 5년 이상 펀딩하고 다요소 고려해서 기반 쌓아 올려도 시원찮은데 ..... 수면 위에 유지비 먹는 관 뛰울 바에 핵잠 보유하는 것이 다방면에서 현명합니다 ㅡ그리고 솔직히 해군에게 돈이 있다면 대잠헬기나 대잠초계기 적정 수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4번째정지 16-10-19 16:12
   
요로결석 일걸요.
아파서 데굴데굴 합니다.
자체발광 16-10-19 05:10
   
가능하면 퀸엘리자베스급정도 2대 있으면 좋겠는데
그전에 돈들어갈곳이 너무 많아요.
일단 감시정찰전력을 이제 막 올리고 있지만 너무 뒤쳐져서
체계가 잡힐려면 시간과 예산이 많이 필요하죠.
항모뿐만이 아니라 호위함대까지 계산하면 우리 국력에서는
사치입니다. 만약 전시국가도 아니고 주변국에 깡패국가가 없으면
외교 공갈용으로 몇대 있어도 상관없겠죠. 하지만 현재 잠재된 적국만
보자면 말그대로 사면초과입니다. 국방예산이 적은건 절대 아니지만
그보다 먼저 해결하고 도입해야 하는 무기들도 예산이 부족해서 계속 미뤄지고있어요.

본문으로 돌아가 기본적으로 항모는 해상을 이동하는 활주로입니다.
원거리 작전에서는 가공할 무기죠. 반면 우리나라와 잠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마찰이 일어날
국가의 수도는 1500km내에 있습니다. 게다가 2척 뿐이면 1년에 4개월정도는 항모 공백기죠
그럴바엔 스텔스전투기와 무장 탄도미사일을 그 금액가지고 도입하는게 전투력이나 전쟁억지력이나
모든부분에서 우수합니다.
     
자체발광 16-10-19 05:15
   
그리고 이지스함 2척있는거 배치,훈련,정비 로테이션 돌아가면 정작 바다에 떠서
실전가능한건 1척밖에 없어요. sm-3장착한다 해도 끽해야 미국처럼 6발정도겠죠.
게다가 3면이 바다라 부산항에서 서울로 날아드는 탄도미사일은 못막죠.
이지스함도 좋지만 지상형sm-3 도입하는것도 좋은 방안으로 생각드네요.
그날을위해 16-10-19 06:53
   
저에게 10조를 주면서 해군소ㅑ퓡의 기회를 준다면...
일단 포세이돈부터 사놓고 나머지를 고민하겠어요.
밀라노10 16-10-19 08:00
   
국방부 비리만 해결된다면 유지는 가능하겠죠.
모래니 16-10-19 08:04
   
차라리, 지대지 미사일이나, 지대함 미사일을 대량 만드는 편이 낫겠네요.
     
4번째정지 16-10-19 16:16
   
각 100000발 있었음 좋겠는데... 잠시 꿈이었습니다.
푹찍 16-10-19 10:04
   
우리나라가 돈이 없지는 않다 도동넘만 많을뿐이지 라는 말을 하면서 시재정 정상화 시켜
현정권에 미운털 박히신 분이 있죠 ㅋㅋㅋ
강바닥에다가 22조를 꼴아박고 유지비용으로 년간 2000억씩 꼴아박으면서 버티는 나라인데요 ㅋ
그깟 중형 항모 두어척 못굴릴라구요 ㅋㅋㅋ
가카 수준의 의지와 선동능력만 있으면 됩니다. ㅋ
그리고 항모전단 유지하면 돈만 날리는게 아니라 고용창출에 지역경제 활성화 도 좀 되겠죠 ㅋ
더불어 국위선양도 좀 하고 외교적 위상도 한단계 올라가겠구
왜구들 헛소리할 때 겁도 좀 주고 국민들 가려운데도 긁어주겠고...
좋은 면도 있습니다.
강바닥에다가 수십조 들여서 스스로 자정기능을 거세시켜버리고 그거 뒷감당 하느라고 매년 수천억씩 꼴아박는 사업보다는 훨 낫습니다.
국가적으로다가...
군사적으로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그냥 국민들한테 시각적 만족감도 주고 자존심도 올려주고 뭐 그런 오브제로는 가격대비 쓸만하다고 봅니다 ㅋㅋㅋ
독도함도 행사함으로 잘 쓰고 다녔죠 ㅋㅋ
     
영어탈피 16-10-19 19:55
   
님 노무현때 부동산에 100조원 꼴아박았음요.
제정신 좀 차리라고 말하고 싶네요.
종훈이당 16-10-19 10:14
   
우리는 항모가 필요없다? 여기에 반론이 있는것이지.. 현실적으로 어렵다... 여기에 반론이 있는게 아니랍니다. 우리나라라고 왜 항모가 필요 없나요. 그런 분들이 있어서... 항모 이야기도 못 꺼내는게 안타까울 뿐이죠.

항모가 필요한데 여건이 안된다.. 이것이 주된 생각이라면... 앞으로 아이디어도 나오고 군체계나 함정도 변화하고 승선 인원수도 줄고 있는 추세니.. 가까운 미래에는 구체화 되는 날이 오겠죠.

반대로 아예 말도 꺼내지마 이런 거라면 그쪽 방면에 아무래도 생각을 덜하거나 안하거나.. 극소수의 현실성 없는 이야기로 치부해버리겠죠..  그렇다면 좀 더 먼 미래에 구체화 될겁니다.

항모가 필요 없는 시대가 도래할지도 모르죠.

아무튼 핵잠도 과거 한때는 그런 무기였습니다.  핵무기도...  꿈만 꾸고 현실성 없는.. 그러나 생각보다 빠르게 현실화 되고 있고 다행이 기술적이든 자본이든 기타 등등 준비가 전혀 안된건 아니지만, 그 외 중요만 문제들이 준비 안된 상태로 책상위에 올려져 있는거죠.

항모도 미래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부분 부분 준비해야 미래에 수월하다 생각합니다. 항모가 필요 없는데 왜 그딴 연구를 하느냐.. 그런 시각에서 좀 벗어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비록 비현실적이긴 하나 생각의 방향이 어떻게 하면 저비용으로 알차게 운용할까? 어떻게 하면 현실화 할까를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내는게 아니라 항모 이야기 나오면 누구나 알고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말문을 막아버리는게 싫다는 겁니다.
     
현시창 16-10-19 13:13
   
우리나라라고 왜 항모가 필요 없겠습니까?
다만 전제가 충족이 안되니까 그렇지. 우선 해외기지가 있어야 하고요, 그런 해외기지를 수용시킬만한 외교력이 있어야 하고요, 영향력도 있어야 하며, 당연히 그 영향력을 담보할 경제력도 있어야 합니다. 간단히 말해 꼬봉노릇 해줄 나라가 있어야 한다고요.

그리고 항모 가지고 가서 항모놀이 할 대상도 필요하죠. 뭐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겠다?
뭐 지금 당장도 해외파병 나가서 1개 경보병 대대에 불과한 부대조차도 군수지원 못하는 주제에 항모는 가져다 뭐하시게요? 우선 항모로 세계평화 이바지하기 전에 지금 하는 평화이바지라도 혼자 힘으로 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전제도 충족 못하면서 항모가 필요하니 마니 말할 주제는 아닌 거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속칭 말라카 해협에 이르는 작전해역(?) 부근의 꼬봉 나라 거느릴 일도 없고, 깡패짓 할 일도 없습니다. 따라서 전제가 충족되지 않으니 항모가 필요할 일도 없습니다.

평화유지는 당장 보병대대 하나도 제대로 군수지원 못하는 주제에 항모 들먹일 주제가 아니고요. 100미터 앞도 분간 못하는 주제에 42Km바깥 일까지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user386 16-10-19 14:35
   
뭔 말인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남습니다. 대한민국 밀메들에게 아니 국민들에게 항공모함은 큰 로망입니다. 가질 수 있다면 반대할 밀메들 거의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현실성 제로에 수렴하는 것을 자꾸 토론해 본 들 뭐 합니까? 속만 상하지... 통일 후 안보상황이 개선되고 당장 급한것이 적어 질 때 논의해도 늦지 않습니다.
Kastrael 16-10-19 10:43
   
해묵은 논란이 또 점화될 것 같아 조심스럽긴 하지만...

대체 왜 항모가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냉정하게 판단해서, 우리나라는 패권국이 아닙니다. 굳이 해외 무력투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항공모함은 태생부터가 해외 무력투사를 위한 무기체계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공모함이 필요하다는 주장 중 그나마 설득력 있는게 씨라인 보호인데.

사실 씨라인 보호는 우리 손을 벗어난 차원의 일입니다.
한국의 능력을 폄하하려는게 아니라, 미국을 제외한 그 어떤 국가도 자국 연안을 제외한 씨라인의 안전을
장담할 수 있는 곳는 없습니다. 설령 투입 가능한 자원을 모두 투자해서 중형 항모 2척으로 이루어진
항모전단을 구성했다고 가정해보죠. 그렇다고 유사시에 한국이 적대적 세력(딱히 명시는 하지 않겠습니다.)
으로부터 남중국해 무역로를 보호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어차피 불가능한 이야깁니다.


씨라인 보호와 같은 원양작전이 아닌 다음에야, 대일/대중 견제에 공군력이 투자대비 효용이 훨씬 좋은건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는 사안이고...


핵잠은 비대칭 전력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한국의 입장 상,
억지력 확보를 위해 핵잠을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은 그나마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모에 비해 훨씬 적은 비용이 소요될 핵잠 사업 조차 투자 대비 효용성의 차원에서
비판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핵잠이 그럴진데, 항공모함이라니요.

국방부 판 4대강 사업이 되지 않을까 매우 염려스럽습니다.
명예직업들 16-10-19 10:57
   
우리한테 왜 필요하죠?
뺑끼 16-10-19 11:00
   
연안해군 전력도 미비한 현 시점에 항모타령해봤자 그저 뜬구름 잡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항모 현실화 토론보다는 차라리 현재 해군에 가장 시급한 대잠전력 확충에 대한 토론을 하는 게 훨씬 건설적일겁니다. 해군한테 항모가 송로버섯이라면 예산문제 때문에 기존 계획이 틀어져 해군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정보체계, 대잠전력, 구축함 전력 확충 문제는 당장의 끼니문제입니다.
그리핀 16-10-19 11:05
   
우리가 대양해군으로 나갈 필요도 여건도 없는데 항모까지 있을 필요가...그냥 핵잠 좀 만들어 놓으면 될듯
12척 16-10-19 11:14
   
항모가 진짜 힘을 발휘하려면 E-2가 필요해요.
해상초계, 조기경보 능력이 항모가 가진 진짜힘이고 항공기를 이용한 펀치력은 그 다음이죠.
 펀치력은 여러가지 수단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이도저도 16-10-19 11:33
   
차라리 저 예산으로 현재 미군이 추구할려는 multidomain
battlefield를 좀더 구체화시키는게 더 낫다고 생각되네요.
미국보다 우리가 더 절실히 필요한 전략입니다.
종훈이당 16-10-19 11:39
   
현 미국, 러시아, 영국(요즘 비행기도 못굴리는 나라가 항모는 만들고 있죠), 프랑스, 중국, 인도, 브라질, 스페인, 이탈리아, 태국 과거 보유했던 캐나다, 아르헨티나, 호주, 네들란드 이나라들은 호주를 제외하고 항모만 없앤게 아니죠.  그리고 아마도 일본.. 저 나라들 중에 미국빼곤 제대로 된 호위함 다 거느리고 다니는 나라 없어 보입닏다. 러시아도 사실 호위 개념이라고 봐야 하는지 좀..

보유 사유는 다 제 각각입니다. 그러나 모두 그게 필요하냐의 논리라면 못 댈 이유도 없어요.

우리나라가 가까운 미래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될지 아닐지 봐야겠네요.

결국 간단하죠 공중급유기로는 제한적인 지역 혹은 혈자리에 비행기 활주로를 대겠다는겁니다. 해양굴기죠.
그게 왜 필요하죠?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으로서 제국주의도 아닌데 왜 필요하냐. 우리가 타국에 전투기 뛰울일이 뭐있냐?  할말 없습니다.

일본 중국한다고 우리도 해야 하냐.. 우리땅 지키는데 불필요하다.. 동의합니다.
왜 필요한지 더 생각해봐야 겠네요.  인정했습니다.  항모이야기만 나오면 지겹고 불편하네요. 관련업 종사자도 아닌데.
     
종훈이당 16-10-19 11:56
   
오래된 설이라.. 더 논쟁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핵잠 추진되면 7기동전단에 항모만 넣으면 사실 완성입니다. 호위로 그나름 된다는거죠. 핵잠이 핵심입니다. 지금 준비가 안되고 있죠. 따로 놀겁니다.
운용에서 1.5함대를 만들어서 때로는 항모로 1, 때로는 기동으로 1, 때로는 거대함대로 1.5 부분에 따라서는 0.75로 나눌수 있는 자유자재의 편재를 구성하고 핵잠 단독 작전이 가능하도록 백업함대 등 자유자재로 ....  이런 상황이 오면 좋겠습니다.
          
현시창 16-10-19 13:09
   
세종대왕급 3척 + 차기 이지스함 3척해서 총 6척에 SM-3/SM-6운용능력 부여해서 탄도탄 방어망의 핵심으로 활용하겠다라는 것이 해군의 복안인데, 어떻게 해석해야 7기동전단에 항모만 넣으면 완성이라는 말씀을 하시는 걸까요?

그렇게 해도 상시 탄도탄 방어임무에 돌릴 수 있는 이지스함의 숫자는 2척에서 가감되는 수준입니다. 항모호위에 돌릴 여유따윈 하나도 없어요. 그 일본조차 아키즈키급이라는 함대방공항을 별도 건조하는 마당에 우리가 항모만 있으면 완성이라니 이 무슨...
               
종훈이당 16-10-19 13:18
   
그래서 유동적인 편재를 이야기 하는 겁니다. 저기 항모 운용국 중에 이지스 남아 돌아 가는 국가 없습니다.
               
종훈이당 16-10-19 13:32
   
틀린 말씀은 없고요.. 맞습니다. 그런데 북한 전투기가 날라와서 혹은 탄도 미사일이 날라와서 항모를 공격한다고 보시나요? 상시 이지스가 붙어 있어야 된다.?

틀린 말씀은 없는데 이미 답을 정해 놓고 모두 그쪽으로 생각하는건 아닌지.. 그런 생각은 좀 드네요.

탄도탄 방어자산으로 동서해 붙박이로 있어야 한다? 정찰자산은 뭐하나요. 이해는 합니다만 좀 극단적인게 아닌지..
                    
현시창 16-10-19 13:56
   
이지스함 두 척을 국토의 사각범위 없이 탐색자산은 물론 요격자산으로서 동해와 서해에 각기 1척씩 필요하고, 배치하겠다라는 입장을 피력한 건 제가 아니라 해군입니다.

아울러 답을 정해놓고 항모가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피력하는 건 종훈이당님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지요. 북한을 상대하는데 항모가 필요 없는 건 상식의 문제이니 넘어가고, 그 외의 상대를 대상으로 항모가 씨가 먹히는 나라가 하나라도 있나요?

중국과 일본 상대로 열린 바다가 있기나 한가요?
엄청난 숫자의 대함미사일, 지상항공대, 빼곡한 탐색자산이 그득해 그 미해군조차도 범접 불가판정을 때린 곳이 한반도 부근 해역인데 말이죠. 결국 남는 효용가치가 국제안보에 대한 기여. 간단히 말해 평화유지활동뿐인게 사실인 거 아닌가요?

그런데 제대로 된 전략수송기 1기가 없어서 1개 대대 군수지원도 못해주는 판국에 항모타령하긴  우리주제에 좀 너무하지 않나요?
          
TheCosm.. 16-10-19 13:17
   
논쟁이 싫으시다면서 계속 사족을 붙이시니 다들 반응하는거죠... 게다가 7기동전단에 항모만 넣으면 완성이라니... 항공모함 자체보다도 함재기가 더 큰 걸림돌인데 이것에 대해서 이전부터 아예 언급조차 없으시네요.

더 나아가 항공모함과 함재기 등에 투입되는 인원이 최소 1~2000명 이상은 될태고 이는 기존 7기동전단과 맞먹거나 그에 준하는 인원들이 더해지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무슨 블럭맞추는 것도 아니고 완성일리가요. 7기동전단이 그만큼 비대화되는데...ㅠ

그리고 저 위에 언급된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사정이 다릅니다. 우리나라가 대양과 맞닿아 있는 국가도 아니고, 주변에 해군력을 제외하더라도 미사일 전력에 항공전력이 강대한 국가들로 둘려쌓여있는데. 이 국가들과 마냥 사이가 좋게 지내는 형편도 아니라 생기면 생기는대로 좌불안석인 문제입니다.

유럽 국가들은 항공모함이 필요한 국제작전이 있으면 자기네들끼리 협업하여 진행하고, 북해 너머의 멀리있는 러시아 제외하면 잠재적 적성국의 무력투사에 상시 노출되는 것도 아니니 미국처럼 호위함대가 대규모로 붙어있을 필요가 없는 것이고.

인도역시 마찬가지로 라이벌인 중국과는 육상으로 맞닿아있는데다가 해상으로 접경하지 않은지라 근린 국가들 중에 해군력으로 항공모함을 저지하거나 파괴할 전력을 가진 국가가 없다시피 합니다. 그나마 사이가 안좋기로 유명한 파키스탄이 항공모함을 노릴 만큼 해군력이나 공군력을 갖추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태국은 잘 알려져있다시피 정상적인 운용에 실패한 국가입니다. 재정적인 문제도 크고, 항공모함 자체가 가장 작은데도 불구하고 내부에 탑재할 기자재는 커녕 부품조차 없어서 제대로 못굴리는 항구에 넣어둔 채 방치되고 있는데. 애내한테 호위함대가 의미가 있을 턱이...(무엇보다 얘내는 항공모함을 거져 받다시피 구입한겁니다.)

브라질은 그 넓은 남대서양바다에서 전쟁을 벌일만큼 사이가 안좋은 국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원양 함대처럼 원정나가는 것도 아닌 애들인데...

우리가 처해있는 환경과 주변 상황에 대한 고려없이 똑같이 수평적인 비교만 하시면서 언급하시는 건 좀 난감한 이야기같습니다.
               
종훈이당 16-10-19 13:19
   
함재기 방안이 없다구요? 방안이 있는데 들어 본적이 없겠죠
                    
TheCosm.. 16-10-19 13:23
   
함재기로 탑재가능한 기체는 F35B, F35C, 해리어 정도인데. 애초에 A도 아니고 F35B,C의 그 무지막지한 가격과 운용비, 그리고 함재기 특성상 더 빠르게 소모되는 부품과 잦은 정비 등을 떠올려도 막막한 상황인데. 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게다가 경항모를 가게되면 배수량과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B를 구입하여야하는데, 이 B는 아직도 문제가 많아서 골치인 물건인데 이걸 또 마냥 들여오자고 하시는건가요? C를 안정적으로 게다가 충분한 수량을 확보한다면 중형항모인데... 경항모도 어찌될지 난감한 상황인데 중항모라니...

게다가 해리어는 지금 새로 만드는 곳도 없습니다.

어디서 무슨 방안을 들으셨길래 방안을 이야기하시는 건지 좀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종훈이당 16-10-19 13:27
   
공식적인 것이야.. 항모 도입 계획이 없는데 있을리가 있나요. 그런데 항공기 추가 도입은 계속 계획되어 있습니다. 당장 거론된느 35 20기 추가도입이 예정이고 KFX는 댓수가 가변적인 부분이 있죠. 개발 성공시 항모형 개발도 가능할겁니다.
소무품? 그래서 항모 운용비가 많이 드는 겁니다. 괜시리 많이 들겠습니까?
                         
TheCosm.. 16-10-19 13:32
   
...Sigh 우리나라는 이전부터 간간히 계속해서 항공모함 도입과 관련한 연구를 반복적으로 해왔었습니다. 거진 20년 전부터 말이죠. 그 때마다 항공모함은 그렇다쳐도 함재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서 제대로된 답이 없었는데. 막연하게 말씀하시네요.

게다가 지금 우리나라가 미국에서 도입 예정인건 F35A입니다. 이건 육상활주로에서 이착륙하는 기체입니다. B,C가 아닙니다...!

그리고 항공모함 개발시에 함재기도 개발하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시는데. 육상이착륙하면 기체도 우리는 아직 진척이 안나가고 있는데, 함재기는 더 어려운 영역입니다. 항공모함을 건조할 수는 있어도, 항고모함이 건조되고난 이후에도 KFX가 거기에까지 도달할지는 계산조차 서지 않는 상황입니다. 거진 헐값이나 다름없는 가격에 항공모함이 생기는 국가들도 함재기 문제에서 난감한 경우가 많았는데, 너무 문제를 얕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공모함 운용비와 별개로 함재기 운용비가 깨지는 겁니다. 이 둘을 좀 구분해주시기를...
                         
종훈이당 16-10-19 13:34
   
항모 들어온다고 해도 시점이 당장이 아닙니다. 그걸 지금 답을 내라 하시니. 막연하죠. 항모가 경항모인지. 중항모인지, 함재기 댓수가 결정이 안되고 운용방법이 결정이 안되었는데 무슨 함재기를 언급하나요.
35A형을 다른것으로 바꾸면 안되는법이라도 있나요?
                         
TheCosm.. 16-10-19 13:46
   
제가 항공모함을 도입하고자 주장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어려워하는 점이, 항공모함 도입의 필요성이나 당위성은 계속 주장하시지만 그걸 '어떻게'라는 점에서 제대로된 이야기가 없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항공모함 도입을 주장하면서 함재기는 바늘과 실과 같이 엮이는 문제인데, 항공모함 도입하면 이럴 것이다 저럴 것이다라는 막연한 기대와 추측은 하시면서. 항공모함을 언급하면 '아주 당연하게' 따라오는 문제들 중 하나인 함재기에서조차 제대로된 답이 없다는 점입니다. 전문 연구기관에서도 제대로 답을 찾지 못한 걸 개인이 내라고 하진 않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방안이 있어야하는데 이것도 없습니다.

 당장 우리나라 국방사업에서 '배는 만들었는데 미사일이 부족하다, 배는 만들었는데 안에 집어넣을 장비를 아직도 구하지 못했다.'라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보셨을탠데도 불구하고 너무 현실적인 고려를 내팽겨치시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공군에서 전력화하여 사용할 F35A도 비용문제라는 지극히 당연하고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충분한 수량만큼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아 그래? F35A들여올 걸 B나 C로 들여오면 되지'라고 이야기하면 다들 뒷목잡고 쓰러지는 이야기 밖에 되질 않습니다.

베이스가 같은 기종이라도 어디에 특화되었느냐에 따라 구체적인 부품과 소모되는 정도, 추가되는 장비와 따라오는 미사일 탑재 등도 더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이 미치질 않고 말이죠.

결론적으로, 항공모함은 우리가 당장 해결하고 마주해야하는 수많은 문제들 가운데서도 그 우선순위가 낮고. 설령 상상으로나 이상적으로 이야기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구체화한다면 어느 시점에서 어떠한 전제조건들이 갖추어져야 일말이라도 현실성이 있을지를 감안하고 이야기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지금처럼 7기동전단에 항공모함 껴넣으면 된다는 식의 추상화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말이죠...
                         
종훈이당 16-10-19 13:53
   
아니 함재기 이야기를 하니 A형을 바뀌면 된다는 이야기지.. 지금 항모를 공론화 되어도 20년은 지날 시점인데.. 함재기 확보계획은 당연 항모운영계획중 일부가 되는거지.. 그걸 지금 답이 있냐 하는 질문이 더 엉뚱한거 아닌가요?
                         
TheCosm.. 16-10-19 14:08
   
저 위에 다른 분께서 100m도 못보고 있는데 42km를 볼 틈이 어딨냐라고 이야기해주셨듯이, 지금 당장 5년 10년 이내에도 현재 안고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20년이라는 애매한 시간을 고려해서 이 문제를 회피한다면 애초에 항공모함 도입의 필요성이나 당위성이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장기적인 이후의 필요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 구체화하는 방인이 늘 빠지잖습니까? 미래는 어찌될 지 모르니 아무렇게나 이야기해도 무방하다는 말씀이신 건지도 애매합니다.

종훈이당 님의 말이 바뀌는 건도 난감합니다. 방안이 있는데 들어본 적이 없냐는 것처럼 말씀하셔놓고선, 정작 그 방안에 대해서 물어보니 없다고 하십니다. 그럼 어쩌자는 건가요. 지금 시행하고 있는 기존의 여러 사업과 계획, 상황, 환경 등과 맞물려서 이야기해도 항공모함과 연결될 만한 요소는 없는데. 현재 우리나라 국방체계나 무기체계와는 동떨어진 항공모함을 꺼내놓으시고선. 7함대와 연계하면 된다는 식으로 주장하셨다가 이도 안되니 20년 뒤에는 마치 어떤 부합되는 상황이 있을 것이라고 가정만 계속 바꾸어 가시면서 도입을 주장하시는 건지 씁쓸합니다.

이 모든게 당연히 따라오는 의문이고 반박이고 문제들인데. 항공모함에 반대하는 다른 분에겐 답을 정해놓고 이야기한다고 말씀하시는 분께서, 정작 다른 답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물으면 어떠한 비젼이나 디테일없이 이렇게 회피만 하시니 대화가 될 리가 없습니다.
가마구 16-10-19 13:07
   
뭐.. 저 상태로 항모만 바다 한가운데 둥둥 떠있는 상황이면, 그냥 나 잡아 잡수슈하는 좋은 타겟이 되겠죠.

항모를 호위하기 위한 이지스함도 추가로 필요하겠고, 몰래 접근하는 잠수함을 방어하기 위해, 잠수함 감시체계 및 항모주변의 바다속에서 방어 임무를 하는 잠수함도 있어야 겠고....

뭐... 좋은 거 모르나요... 있으면 좋죠. 뭐... 돈이 문제지만요.
한강철교 16-10-19 13:59
   
중형항모 1척 건조비용이 함재기를 제외하고 엘리자베스 기준으로 5조원정도

들어갔어요 그러면 함재기로 F-35를 넣는다고 가정하면 24대정도 넣어야 하고

조기경보기를 호크아이를 넣고 대잠헬기는 슈퍼링스 때려넣고 대잠초계기 S-3 바이킹

넣는다고 해도 가뿐하게 3조원은 넘어갈텐데... 8조정도 써서 매년 유지비 꼬라박으면서

항모를 건조하는게 의미가 있나요? 만에하나 중국과 전쟁을 한다고 해도

차라리 8조원으로 공격원잠을 더 만드는게...
     
하나둘넷 16-10-19 14:15
   
영국 퀸엘리자베스는 만재배수량 7만2천톤급입니다. 슈퍼캐리어의 시작이라고 불렸던
퇴역한 미국의 포레스탈급에 준하는 배수량입니다. 중형이라고 보기 어렵죠.
          
한강철교 16-10-19 17:36
   
중형항모라고 할수있는 샤를드골급도 35억달러가 넘게 들어갔죠

4조원정도 됩니다 1조원이라는 수치가 크게 차이가 나긴하지만 그렇다고

비용이 적게들어가는건 아니니까요
티게르 16-10-19 13:59
   
돈 없어요 아재들
아무리 생각해도 우선순위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둘넷 16-10-19 14:41
   
일단 위의 본문에서는 뺐지만, 도입이 된다는 가정하에 운용측면에서 살펴보자면.....

전단 형태는....
일단, 현재의 7기동전단 자체도 평시 2개 전대로 나뉘어져서 임무에 따라 제주를 기점으로 부산/진해 등을
중심으로 임무하면서 헤쳐모여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항모를 포함한 전체 기동전단이 다 같이 움직여야할
필요는 없겠지요. 평시에는 호위함 1~2척에 잠수함 1척이 거점별로 따라붙는 수준으로 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유사시가 아닌 이상 상시 완편 전단운용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봐야겠지요.

항모형태 및 성격은...
한국의 경우 항모가 일본의 이즈모나 미국의 아메리카급처럼 웰독없이 순수 항공지원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해군입장에서야 어떻게든 그러고 싶겠지만... 현실적으로 부족한 함정숫자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하는 한국입장에선 와스프급 처럼 항공지원+상륙지원의 기능이 다 요구될 가능성이 높죠.

따라서, 웰독이 존재하는 와스프급이 고려될 것이고 이륙시 무장탑재력 강화를 위해 스키점프대가 추가
될 가능성은 있을 겁니다. 웰독 제거후 통상항모형태가 되지 않는 이상 E-2D의 운용은 어렵기 때문에
조기경보기는 헬리콥터에 조기경보레이더를 탑재하는 방향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이착륙하는 항공기 모두 수직이착륙 또는 단거리 이륙 수직착륙이 가능한 고정익/회전익기가
최우선 선택될 것이라고 봐야겠죠.

항공전투단으로 도입할 전투기는 F-35B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고려사안은 있을 수 없고...
웰독과 상륙설비가 공존하는 관계로 운용가능 기체수도 10여대 내외 최대 15기가 한계죠.

나머지는 오스프리급 수송기나 각종헬기가 탑재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항모운용 형태는 현재의 독도함과는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한 상륙지원함일
경우 함정에 헬기등을 고정배치하고 운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실제로 독도함이나 심지어 일본의
헬기탑재 모함들 조차도 함 상주 고정배치 기체가 없이 지상기지에 배치되어 있거나 1~2대 배치
수준에 머물러 있죠.

이와 달리 항모전투비행단이 창설될 경우, 항모에서의 전투 운용능력 유지를 위해서 지속적인
함/전투비행단의 작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좋든 싫든 바다에 나가서 한달에 최소 2주이상은
이착륙을 비롯 각종 항공작전 등을 실제로 해야지 작전 능력이 유지가 됩니다.

미국의 대형항모나 강습상륙함들의 운용유지비가 비싼게 걔네들의 경우 대규모 원정작전이
많고 빡세게 돌리기 때문이지 우리가 운용하면 그만큼 들지도 않는다고 일부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경비가 많이 다운되기는 하여도 항모운용특성상 독도함같이
눈에 띄게 저렴이가 되지는 못한다는 거죠.
     
TheCosm.. 16-10-19 14:45
   
항공모함 주장하시는 다른 분들이 이렇게 구성하여 이야기하셨다면 한결 더 재미있는 주제가 되었을탠데에에 ㅠ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분부분적으로 이야기를 열거하고 다룰 수 있는 것만큼 대화가 재미나게 오고가는 것도 드무닌깐요. ㅎㅎ ㅠ
붉은남작 16-10-19 14:43
   
아직도 항모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네..독도함 헬기수량도 못맞추고 구축함 대공미사일도 못채우는 상황에서 항모가 가당키나한지???
돌아온드론 16-10-19 15:01
   
항모도 비행기처럼 공동개발 건조 하면 단가를 낮출수 있지 않을까요?

한 5개 나라가 모여서 한나라에 한대씩 해서 총 5척 건조하면 개발비도 분담되고 제조 원가도 많이 낮출수 있을거 같은데...
     
하나둘넷 16-10-19 15:11
   
위에도 적었지만, 국가마다 재정규모나 항모의 형태/부여임무 조건이 제각각이어서
공동구매가 쉽지는 않습니다. 딸랑 2개국이었던 영국 프랑스 사이의 차기항모 건조협력
관계도 얼마 못가서 틀어지고 만 것 처럼 말이죠.

선박내 구조 및 시설물이 거의 규격화되어서 반 공산품이라고도 볼 수 있는 상선들을
제외하고서는 군함들 같은 특수선들은 선주(주문주)의 요구에 따라 내부구조가 바뀌는
쉽게 말해서 주문제작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단가인하가 쉽지 않죠.

특히 군함과 같은 특수선 선종들의 경우
단가하락이 이루어지려면 선박 껍데기만이 아니라 알맹이 구조와 쓰이는 부품까지
동일하게 나가지 않는 이상 어렵죠.
          
돌아온드론 16-10-19 15:15
   
그래도 개발비 비중이 큰데 여러대 만들수 있는 방안을 계속 강구하는게 현실적이지 않나 싶네요.
독자 개발은 진짜 가격대비  뽑아낼수 있는 성능이 한계가 드러나겠죠.  규격화할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나머지부분에대해서만 주문제작하는 식으로 하면 그나마 현실성 있지 않나요.
               
하나둘넷 16-10-19 15:25
   
국내에서 그나마 군함같은 특수선에 특화된 대우조선의 경우..
영국에서 주문한 동일사양 타이드급 수송함 건조에도 공기지연과 시행착오로 1, 2번함 인도가
엄청 밀려서 말이 아니었는데....

항공모함의 경우에는 더하다고 봐야겠지요. 건조경험이 없으니까요.
최소 1번함 건조만으르도 공기지연 1~2년은 각오해야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건 현대에서 건조하더라도 매한가지고요.

설계경험이 없는 함종의 건조는 1번함에서 엄청많은 시행착오를 거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조금이라도 내부구조가 달라지면 거기에 따른 선각구조...
배관.. 전장설비.. 계장설비... 기계설비 등의 반입 설치 등에 여러모로 새로운
현장에서 일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설비/자재들 옮겨탑재해주는 것 이외에 대부분의 선박건조는 수작업인 관계로
경험이 쌓이지 않은 선종의 건조에는 생각외로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조선소들이 해양설비나 특수선들 건조에서 공기 제때 맞춰서 만들어낸 게 거의
없다시피 한 것만 보더라도 쉽게 볼 문제는 아니죠.

물론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기지연으로 피박쓴 건 일본에서도 자주 일어나죠.
이도저도 16-10-19 15:20
   
많은 분들이 항모건조에서 빼먹는것이 현재의 해군 병력 45000명이 법적으로 제한된 상태서는 항모들여와도 사람이없어서 못굴립니다. 중형항모라고 해도 돌아가면서 함상 근무를 한다고 할때 적어도 3000~4000명 정도의 인원을 더 증원해야합니다. 지금도 해군은 인력이 부족해서 미치고 팔짝뛰는 상태입니다.
     
하나둘넷 16-10-19 15:31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의 경우 평시 장교 XX명 하사관 XXX명 일반병사 XXX명해서 전체 약 1000여명 내외입니다. 2척 운용한다면 2천명 내외가 소요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럼에도 말씀하시는 대로 병력수가 부족한 현시점에서 2천여명의 증원도 징집/모집인원 한계 및 인건비등에서 머리싸매야할 부분이 맞습니다.

건조운용비 이외에도 인원수급의 장애도 항모보유를 어렵게 하는 부분이죠.

이부분은 위에서 적었듯 타군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병의 자원배분 및 예산 배분등
지원이 있어야 하죠. 그리고 이런 부분은 최고통수권자의 결심과 국회의 동의없이는 불가능하죠.
          
이도저도 16-10-19 18:00
   
호위세력과 더불어서 해군항공단 또한 더늘린다고 가정하면 못해도 3000명은 더 증원해야할 듯 싶네용.
4번째정지 16-10-19 16:19
   
현실적으로 항모 보다는 잠수함에 집중 투자를 했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 우리에게 항모는 그 쓰임새가 애매하다 생각되는지라...
근데 항모를 도입해서 연안에 돌리려하나요???
항모 꼭 필요하다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구비해야 겠지요.
근데 어디에 필요한지 자세히 이해하게 설명좀 부탁 드립니다. 꾸벅
킹캡틴 16-10-19 17:08
   
지금 항모를 한다는건 필리핀이 유지비(유로)파이터 100대를 구입해서 운용하겠다는 것보다 더 허황된 얘기입니다.한마디로 지금 살 돈도 없고 유지할 돈도 없는 허황된 상상일뿐이죠.
우리가 항모를 구입하던 필리핀이 유로파이터를 구입하던 구입순간 국방예산 절단납니다.
우리 군의 국방예산의 60% 이상이 급여 등 고정비인데 항모사고 그 다음부터 숟가락 빨라구요.태국처럼요.
원잠에 집중해도 될까 말까한데 왠 항모 이야기가 이렇게 많은지 원...
전쟁망치 16-10-19 17:48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있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 해군이 현재 보유한 열악한 전력 + 군예산 + 현재 처한 안보상황 을 고려 한다면

항공모함은 진짜 먼 미래 이야기이죠

현재 우리 해군에게 필요한것은 중국과 일본 해군력을 견제할 재래식 비대칭 무기들 입니다.

잠수함 + 대함미사일 + 대잠헬기 + 이지스함    요거 4개 더 많이 확보하는것이 우선입니다
킹캡틴 16-10-19 18:22
   
예전에 노무현대통때 이지스함 하지 말고 그 돈으로 고속정이나 수십대 사서 돌리자던 그 열우당 모의원 말이 생각나네요.
그때만해도 저도 열받아했는데 세상 많이 변했네요.
이지스함은 이제 보이지도 않고 항모라..ㅋㅋㅋ
그런데 이건 제가봐도 말이 안됩니다.
그건 우리가 통일되고 준비해도 늦지가 않습니다.
세계 대양으로 나갈때 필요하지 지금 이 시점에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영어탈피 16-10-19 19:56
   
2040년 까지 항모 보유 안하면 우리나라 그 이후에는 사회복지에 드는 비용 때문에 항모의 항자도 못꺼낼듯요
슬램덩크 16-10-19 21:50
   
결론부터 말하면 항모는 전혀 필요없다 입니다... 항모전단 꾸릴 돈 있으면 더 유용하게 쓸수 있으니 필요없죠... 혹시 항모찬성하신분들.... 님들이 성금내서 사주신다면 기꺼이 받겠습니다. ㅎㅎ
붉은늑대 16-10-19 22:18
   
항모가 필요성이 있다 없다는 우리 경제가 얼마나 성장하냐에 따라
달라지겠죠..지금이야 살것도 많은데 돈은 없고..그렇다고 항모 필요성이
전혀 없다고 보긴 어렵지 않나요..우리 해군도 능력만 된다면 항모 도입에
찬성하겠죠..물론 제 사견이지만요..제7기동전단에 항모만 투입되면 진짜
항모전단이 되는건 사실이고요..앞으로 이지스함도 3척 도입으로 끝을 낼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이지스함이나 비슷한 능력의 함을 추가 도입하고
원잠도입..이렇게 간다면 항모을 염두에 두고 간다고 봐야죠..한10년 두고 보면
알겠죠..할지 안할지.. 만약에 한다면 적어도 중형항모 이상으로 해서 한개의
항모전단을 만들어도 제대로 만들어야죠..허접한 경항모는 일본,중국이 대단하게
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