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여년 전만해도 저 기능을 구현 하려면 수많은 특수 칩과 pcb 보드가 몇장에 큼직한 랙이 필요하고
전력도 가격도 많이 들고 했는데 지금은 값싼 저전력 칩 하나로 구현 가능하죠.
아마 최근의 무선기술 관련 가장 혁신적인 변화 중에 하나는 바로
저 요즘 우후죽순으로 나오는 원칩 소프트정의라디오 칩세트일 겁니다.
마치 피처폰 쓰다가 스마트폰으로 바뀐 정도의 혁신적 발전이라고 해야하나?
한국군 무전기도 이때까지 쓰거나 개발한 거 다 버리고 저거로 전부 통일하는게
통신성능, 기능, 가격, 신뢰도, 전력소모, 편리성 등등
모든 면에서 혁신적으로 점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무엇보다 미래에 현재보다 더 진보된 무선통신 기술이 등장해도
이제 무전기의 하드웨어는 거의 바꿀 필요 없고 소프트웨어만 바꾸면 되니
통신 기술 발전에 따른 기술적 진부화나 노후화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한마디로 무선통신 기술의 최종보스가 나온 겁니다.
저건 USB 로 노트북으로 연결해 쓰는 형태로 보이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포트에 꽂아 쓰는 형태도 있어요.
물론 일반 라디오나 무전기 형태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